경기 침체 속 중고차를 첫차로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중고차 거래 방식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전통적인 매매상사에서 ‘앱·웹 기반 플랫폼’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 차 직거래 앱 붕붕마켓이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중고차 인식 조사 결과, 중고차 거래 방식 중 ‘앱·웹 기반 플랫폼’(51%)을 가장 신뢰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겼다고 27일 밝혔다. 반면, 기존 거래의 주축이었던 ‘딜러/매매상사’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9%에 불과했다.
이는 중고차 거래 트렌드가 비대면과 직거래 방식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기술 기반의 플랫폼을 새로운 신뢰 기준으로 삼고 있음을 시사한다.
소비자들이 중고차 거래 시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구입 후 사후 문제’(24%)와 ‘허위매물’(23%)이었다. 이어 ‘가격 구조 불투명’(1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중고차 플랫폼에 가장 기대하는 점은 ‘거래 안전성’(28%)과 ‘가격 투명성’(23%)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고차 거래 소비자들이 신차와 달리 차량 상태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에 발맞춰 붕붕마켓은 ‘수수료 0%’, ‘허위매물 0%’를 앞세워 간편한 비대면 직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명의이전부터 탁송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조만간 안전결제 방식과 인증 중고차 서비스를 출시해 비대면 직거래 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영민 붕붕마켓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조사 결과는 소비자들이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붕붕마켓은 앞으로도 거래 보호 시스템 강화와 가격 검증 기능 등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직거래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