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KSR은 올해 레이스 운영에 변화를 줬다. 많은 참가자로 일정이 촉박했던 레이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타임 트라이얼' 클래스를 폐지하고 GT-300과 R-300 클래스, 타켓 타임 등 6개 클래스만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시즌까지 '마력'으로 출력 규정을 적용했던 것을 엔진 '토크'로 변경하면서 날씨와 측정 방식에 따른 오류를 방지하고 보다 정확한 측정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레이스 중 사고 발생 시 드라이버에게 가해지는 충격을 계산해 오피셜과 관제 센터에 알려주는 'G센서'를 장착해 안전성을 높였다.
'G센서'는 가장 높은 마력을 발휘하는 최상위 클래스 GT-300과 R-300에 우선 장착될 예정이다.
김기혁 KSR 대표는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되지 않아 경기 일정이 재조정될 가능성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 새롭게 바뀐 규정으로 더욱 다이내믹하고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모이는 만큼 항상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울여 안전한 대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레이스 중 일어날 수 있는 선수들의 사고에서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