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13일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에서 진행한 미디어 워크샵에서 신년 신차 계획 및 딜러 네트워크 확장, AS 강화, 사회공헌 확대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포르쉐코리아
포르쉐코리아가 12일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 오픈을 기념하며 미디어 워크샵을 열고 2025년 주요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티아스 부세 대표를 비롯해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신차 출시 계획부터 딜러 네트워크 확장, 애프터 세일즈 강화, 사회공헌 활동까지 폭넓은 전략을 공유했다.
부임 이후 미디어에 첫인사를 전한 마티아스 부세 대표는 “포르쉐는 ‘가치 중심 성장(Value over volume)’ 전략을 바탕으로 브랜드 경험을 혁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네트워크 확대,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강화, 전동화 전략 가속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할 방침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전기차(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내연기관(ICE) 등 세 가지 파워트레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폭넓은 고객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출시 예정인 신차로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 신형 911, 911 GT3 25주년 기념 모델, 그리고 타이칸 GTS가 포함된다.
특히 마칸 일렉트릭은 포르쉐의 전동화 전략을 상징하는 모델로, 기존 내연기관 마칸의 다이내믹한 성능을 전기 파워트레인과 결합해 완전히 새로운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타이칸 GTS는 고성능과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로, 일상 주행에서도 스포츠카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외에도 타이칸 터보 GT,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파나메라 GTS 등 다양한 신모델이 한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포르쉐는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며, 전동화 시대에도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포르쉐코리아는 2030년까지 전국 네트워크를 현재 대비 두 배로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서울의 ‘포르쉐 스튜디오 한남’, 제주 지역의 ‘포르쉐 서비스센터 제주’ 등을 새롭게 오픈하며, 기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의 리노베이션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전동화 시대에 맞춰 충전 인프라 및 BEV(배터리 전기차) 전용 시설도 대폭 확대한다. 신뢰할 수 있는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기차 전용 서비스 공간과 전문 인력을 늘려 질적 성장과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도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포르쉐 두 드림(Do Dream)’ 캠페인을 지속하며, 교육·문화·환경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8억 원 규모의 기부금을 조성해 더 많은 수혜자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포르쉐는 단순한 자동차 브랜드를 넘어 고객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다양한 활동도 지속한다. ‘포르쉐 트래블 익스피리언스’, ‘트랙 익스피리언스’ 등을 통해 포르쉐 오너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두 번째 공식 커뮤니티 클럽도 운영할 예정이다.
마티아스 부세 대표는 “포르쉐는 한국 시장에서 단순히 자동차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독보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이 포르쉐를 통해 특별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