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는 BMW와 MINI 디젤 차량 신규 구매 후 엔진에서 시작된 화재로 차량 전체가 피해를 입었을 경우 동일한 모델의 신차로 교환해 준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BMW는 지난 30여 년간 탁월한 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충족 하는 디젤 모델을 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디젤 라인업을 통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차량을 고객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차량 화재로 인한 리콜(대규모 시정조치)은 마무리 됐다. 올해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MW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 수입차 업계 1위를 기록했으며, 여기에는 2010년대 출시된 520d, 320d 등 우수한 디젤 세단이 크게 기여했다. 이들 차량이 국내 수입 디젤 세단의 전성기를 이끌었지만, 2015년 9월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배기가스 조작사건)이 터지면서 덩달아 BMW도 피해를 입었다. 고객들이 디젤 세단을 기피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BMW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업계 1위 자리를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