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관계자는 “기존 티볼리엔 없던 1.5 가솔린 엔진 모델을 추가했다”며 “시장 경쟁력 강화된 신형 티볼리를 앞세워 올해 흑자를 내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시장 수성에 나섰다. 내달 1.6 가솔린 엔진을 지닌 베뉴를 선보이고 코나와 함께 국내 소형 SUV 시장을 쌍끌이 한다는 복안이다.
지난달 인도에 먼저 출시되면서 현지 사전 판매만 2만대 이상을 기록한 베뉴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운전자 주의 경고(DAW) 동급 최고 수준의 지능형 안전 기술 등이 기본으로 실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형 SUV 베뉴는 SUV 본연의 강인함과 독특함을 동시에 충족한다”며 “코나와 베뉴를 앞세워 국내외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형 SUV, 2차 대전 막 올라…쌍용차 선전포고
이미지 확대보기기아차 역시 내달 셀토스를 출시한다. 기아차가 최근 선보인 셀토스 이미지. 사진=기아차
기아차 역시 내달 소형 SUV 셀토스를 통해 이번 소형 SUV 2차 대전에 불을 지핀다.
반면, 한국GM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트랙스의 후속으로 관련 시장을 노리고, 2017년 중반 신형 QM3을 선보인 르노삼성도 내년에 신형 모델을 들여올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엔트리카 뿐만이 아니라 가족 차량으로도 소형 SUV가 인기”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은 관련 ㅏ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국내 소형 SUV 시장이 200만대 수준으로 확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연간 국내 신차 판매의 11%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