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완성창 업체 일본 도요타의 고급브랜드 렉서스가 한국 수입차 업계 3위를 유지하기 위해 독이 올랐다. 홍보 마테팅을 강화하는가 하면 신차를 선보이면서 경쟁 업체를 따돌리고 있는 것이다.
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렉서스는 2003년 한국에 처녀 출전하자마자 같은 해 3774대를 판매해 BMW(5438E대)에 이어 단숨에 수입차 업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렉서스는 2005년과 2006년에는 BMW를 제치고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당시 수입차가 대중화 되기 전이라 고급 차량을 선호하는 한국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라는 게 협회 설명이다.
日 렉서스, 업계 3위 지키기에 ‘독(毒)’올라…마케팅 강화 등
이미지 확대보기렉서스는 서울 코엑스 미디어 월을 통해 자사의 하이브리드 세단 LS의 홍보 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다만, 이후 렉서스는 한국과 일본이 독도를 영유권을 놓고 싸움을 펼치고, 도요타와 닛산, 혼다 등 자국 업체들이 모두 한국에 둥지를 틀면서 2000년대 후반 추락하기 시작해 2010년대 초까지 업계 8위로 추락했다.
그러다 렉서스는 2015년 폭스바겐의 배기가스조작사건으로 디젤 차량의 인기가 한풀 꺽이고, 트렌드가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으로 넘어가면서 한국 시장에서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실제 렉서스는 2015년 업계 6위로 두계단 상승한데 이어, 2017년에는 업계 3위로 폭스바겐 코리아 자리를 꿰찼다.
다만, 지난해에는 폭스바겐 코리아가 재판매를 시작하고, 모기업 도요타가 선전하면서 업계 5위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