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가 미래의 자동차로 불리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보안 문제를 거론하며 '흉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간) 외신들은 "자율주행차가 무기가 될 수 있다"는 블랙베리 최고경영자(CEO) 존 첸의 인터뷰를 전했다.
특히 지난 12일 진행된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존 첸은 자율주행차는 일반적인 전투기보다 더 많은 코드를 가지고 있으며 해커들에게 해킹 당할 수 있는 범위도 넓다고 밝혔다.
블랙베리는 현재 중국의 바이두와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 하고 있다.
존 첸은 "자율주행차가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 무기"라며 "해커들이 그것들은 손에 넣을 수 있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상상해보라"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에 이 분야에서 최전선에 서있는 테슬라의 전기자동차의 잠금장치가 단 벨기에 대학 연구진에 2초만에 뚫린 경우도 있었다. 또한 2년 전이지만 중국의 텐센트의 연구원들도 원격으로 테슬라 모델S를 해킹해 운전 중에 브레이크를 걸고, 와이퍼와 사이드미러를 작동하고, 트렁크도 여는 모습을 보여준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