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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전기차 공장의 첫 결실" 제네시스, 차세대 플래그십 SUV 'GV90' 오는 9월 9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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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전기차 공장의 첫 결실" 제네시스, 차세대 플래그십 SUV 'GV90' 오는 9월 9일 공개

- 콘셉트카 '네오룬' 쏙 빼닮은 외관...MLA 두 줄 램프·윙 페이스 눈길
- 전 좌석 전동 도어 및 4~6인승 라운지형 실내...첨단 커넥티비티 결합
- 차세대 eM 플랫폼 적용...1회 충전 주행거리 500km 이상 전망
- B필러 없앤 '코치 도어' 버전 추가...국산차 최초 24인치 대구경 휠 탑재
- 일반형 1억 원대, 최상위 코치도어 버전 2억 원 안팎 전망...최상위 럭셔리 SUV 시장 지각변동 예고

최태인 기자

기사입력 : 2026-07-10 00:55

제네시스 'GV90' 예상도. 사진=KCB이미지 확대보기
제네시스 'GV90' 예상도. 사진=KCB
제네시스가 오랜 준비 끝에 자사 최초의 초대형 플래그십 전기 SUV인 'GV90'의 글로벌 공개 일정을 오는 9월 9일로 전격 확정했다. 당초 올해 초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으나, 시장을 압도할 선도적인 기술 과제 해결과 완벽한 품질 검증 단계를 거치며 하반기로 일정을 조정하고 이제 막바지 출격 채비를 마쳤다.

현재 현대자동차그룹은 2조 원을 투입해 첨단 기지 개발로 완성한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이미 250대 이상의 GV90 양산형 시험 차량을 선행 제작해 전 세계 도로에서 최종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GV90는 이 전용 공장에서 생산되는 역사적인 '첫 번째 모델'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매우 크다.

■ 콘셉트카 '네오룬' 그대로 계승한 웅장한 외관 디자인


제네시스 'GV90' 예상도. 사진=뉴욕맘모스이미지 확대보기
제네시스 'GV90' 예상도. 사진=뉴욕맘모스

GV90의 외관은 지난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로 공개돼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의 찬사를 받았던 콘셉트카 '네오룬(NEOLUN)'의 미래지향적인 기조를 사실상 그대로 계승한다.

먼저 전면부는 초정밀 MLA(Micro Lens Array) 방식의 두 줄 LED 헤드램프가 탑재되며, 제네시스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 형상을 한 주간주행등(DRL)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윙 페이스' 디자인을 완성했다. 여기에 두툼한 클램쉘 보닛과 범퍼 하단의 G-매트릭스 패턴 크롬 마감이 만나 압도적인 웅장함을 자랑한다.

제네시스 'GV90' 예상도. 사진=뉴욕맘모스이미지 확대보기
제네시스 'GV90' 예상도. 사진=뉴욕맘모스

측면부에서 가장 파격적인 부분은 도어 구조의 차별화다. GV90는 일반 도어를 갖춘 기본형과 B필러를 아예 없애고 양문이 마주 보며 활짝 열리는 '코치 도어(Coach Door)'를 적용한 최상위 버전 등 투트랙으로 운영된다. 코치 도어 모델은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이 중앙으로 모여 있으며, B·C필러를 크롬으로 화려하게 마감했다. 특히, 최상위 버전에는 국산차 최초로 24인치 대구경 휠을 장착해 웅장한 비례감을 뽐낸다.

후면부는 면발광 LED를 매끄럽게 처리한 클리어 타입의 두 줄 테일램프와 주행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움직이는 가변형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가 탑재돼 역동성과 스포티한 공기역학 기술을 자랑한다.

■ 스마트폰 수준의 차세대 UX와 하이엔드 실내 사양


제네시스 'GV90' 예상도. 사진=뉴욕맘모스이미지 확대보기
제네시스 'GV90' 예상도. 사진=뉴욕맘모스

실내는 공간성과 사양에 따라 4인승부터 6인승까지 다양한 시트 레이아웃으로 구성된다. 최고급 캐시미어 및 격자·사각형 패턴 스티치가 들어간 가죽 소재의 시트를 바탕으로 VIP를 위한 최고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테크놀로지 변화의 핵심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운영체제(OS)인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를 기반으로 최초 탑재되는 '커넥트 W(Connect W)'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마치 스마트폰을 쓰는 것처럼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최상의 디지털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제네시스 '네오룬' 컨셉트. 사진=제네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제네시스 '네오룬' 컨셉트.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네오룬' 컨셉트. 사진=제네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제네시스 '네오룬' 컨셉트. 사진=제네시스

이 외에도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기,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전 좌석 전동 도어 등 현존하는 최고의 편의 사양이 집약되며, 일각에서는 콘셉트카에서 선보인 대형 롤러블 디스플레이가 실제로 적용될 가능성도 높게 점치고 있다.

■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 탑재, 1회 충전 주행거리 500km 이상 전망


제네시스 '네오룬' 컨셉트. 사진=제네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제네시스 '네오룬' 컨셉트. 사진=제네시스

GV90의 뼈대는 기존 E-GMP 플랫폼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킨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이 국산차 최초로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100kWh를 훌쩍 넘는 대용량 배터리 팩과 고성능 듀얼 모터 시스템이 결합해 기존 전기차 대비 주행 효율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1회 충전 시 최소 480km에서 최대 500~600km 수준의 넉넉한 주행거리를 확보할 전망이다.

제네시스 '네오룬' 컨셉트. 사진=제네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제네시스 '네오룬' 컨셉트. 사진=제네시스

또한 플래그십 차량에 걸맞게 전륜과 후륜 모두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해, 어떤 도로 환경에서도 노면의 진동을 완벽히 걸러내는 최상의 안락한 승차감과 부드러운 주행 질감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 가격도 국산차 최고가 경신할 것으로 예상


제네시스 'GV90' 예상도. 사진=뉴욕맘모스이미지 확대보기
제네시스 'GV90' 예상도. 사진=뉴욕맘모스

한편, 럭셔리 시장을 정조준한 만큼 판매 가격 역시 역대급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현재 업계가 예상하는 GV90의 가격은 일반형 기본 모델이 1억 원 안팎에서 시작하며, 상징적인 코치 도어와 최고급 VIP 사양이 모두 적용된 최상위 트림의 경우 2억 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산 양산차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추측된다.


최태인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choiti199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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