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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6 싼타페·투싼’ 출시…새 트림·블랙 익스테리어로 상품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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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6 싼타페·투싼’ 출시…새 트림·블랙 익스테리어로 상품성 강화

고객 선호 사양 기본화…코나에도 블랙 에디션 추가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5-08-07 17:38

현대 싼타페 블랙(위), 코나 블랙(가운데), 투싼 블랙(아래) 사진=현대자동차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 싼타페 블랙(위), 코나 블랙(가운데), 투싼 블랙(아래)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대표 SUV 모델의 연식변경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7일, ‘2026 싼타페’, ‘2026 투싼’ 그리고 소형 SUV 코나의 신규 디자인 패키지 ‘코나 블랙 익스테리어’를 동시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연식변경 모델은 고객의 선택을 반영한 사양을 기본화하고, 신규 트림과 옵션 패키지를 추가해 실용성과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특히 SUV 전 라인업에 블랙 익스테리어 스타일을 확장하며 디자인 만족도도 동시에 높였다.

플래그십급 중형 SUV인 2026 싼타페는 ‘익스클루시브’ 트림부터 전자식 변속 칼럼 진동 경고, 12.3인치 컬러 클러스터,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탑재해 운전 편의성과 안전을 동시에 강화했다.

신규 도입된 ‘H-Pick’ 트림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프레스티지 플러스’ 트림 기반 위에 디지털 키 2,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천연가죽 시트, 전동식 틸트&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등이 기본 적용된다. 고급 사양이 대거 포함된 실속형 구성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블랙 포인트를 강조한 ‘블랙 익스테리어’와 블랙 사이드스텝 및 전용 도어스팟 램프를 추가한 ‘블랙잉크 플러스’가 새롭게 추가됐다. 두 옵션은 각각 H-Pick과 캘리그래피 트림에서 선택 가능해 고급스러운 외관 연출이 가능하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기준 익스클루시브 3606만 원, 프레스티지 3889만 원, H-Pick 4150만 원, 캘리그래피 4484만 원, 하이브리드는 2WD 기준, 익스클루시브 3964만 원, H-Pick 4508만 원, 4WD 캘리그래피 5127만 원까지 구성됐다.

2026 투싼 역시 하위 트림에서부터 사양을 크게 강화했다. ‘모던’ 트림은 후측방 충돌 경고 및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1열 열선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애프터블로우 등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 탑재됐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트림 기반의 ‘H-Pick’ 트림이 신설됐다. 이 트림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정면 대향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운전석/동승석 전동시트, 2열 열선시트 등 주요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더해졌다.

외관 디자인에서는 싼타페와 마찬가지로 블랙 테마의 ‘블랙 익스테리어’가 신규 추가됐다. 블랙 컬러의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 19인치 전용 휠, DLO 몰딩, 사이드 미러 커버 등이 적용돼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판매 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기준 모던 2805만 원, 프리미엄 3069만 원, H-Pick 3156만 원, 인스퍼레이션 3407만 원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던 3270만 원부터, 인스퍼레이션 3861만 원까지 구성된다.

현대차는 이번 연식변경과 함께, 소형 SUV 코나에도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새롭게 도입하며 SUV 전 라인업의 디자인 통일감을 꾀했다.

코나 인스퍼레이션 트림 전용으로 제공되는 이 옵션은 바디컬러 클래딩, 라디에이터 그릴 몰딩, 스키드 플레이트, 스포일러, 엠블럼 등에 블랙 컬러를 적용해, 날렵하고 세련된 외관을 완성한다. 소형 SUV에서도 개성과 감각을 중시하는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구성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6 싼타페와 2026 투싼은 고객 선호 사양 중심으로 상품성이 대폭 강화된 모델”이라며 “SUV 전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H-Pick 트림과 블랙 익스테리어 옵션 등을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육동윤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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