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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3~6개월 내 자율주행 차 안에서 비디오 게임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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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3~6개월 내 자율주행 차 안에서 비디오 게임도 가능“

테슬라, 가까운 시일 내 시카고에 로보택시 투입 예고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5-08-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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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가까운 시일 내에 시카고에서 로보택시(무인 호출 차량) 운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3일(현지 시각)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전했다. 그는 "테슬라 운전자들이 규제 승인을 받는다면 아마도 3개월에서 6개월 안에 자율주행을 하는 차 안에서 비디오 게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그는 같은 게시물에서 '시카고에 로보택시를 출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머스크는 일리노이주의 규제가 어떤지 확실치 않다고 답했다. 이어, 테슬라가 안전 테스트를 다시 확인하고 운영 허가를 받는 즉시 시카고에서도 로보택시를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머스크의 이런 야심찬 발표 뒤에는 테슬라를 둘러싼 여러 난관이 존재한다.

최근 테슬라는 플로리다에서 한 여성이 사망한 2019년 충돌 사고 관련 소송에서 2억 4300만 달러(약 3300억 원)가 넘는 배상금 지불 명령을 받았다.

유럽 시장에서 판매 부진도 테슬라의 고민이다. 벤처 투자자 로스 거버는 회사의 FSD(완전 자율 주행) 기술에 대해 "터무니없는 과장"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이정태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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