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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놓치기 아까운 신차 3종

정통 쿠페, 미래형 SUV, 그리고 K-하이브리드 픽업의 귀환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5-06-27 09:10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진=KG 모빌리티이미지 확대보기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진=KG 모빌리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자동차 진화의 이야기 속에서도, 이번 여름 한국 시장에서 새롭게 만날 모델들이 있다. BMW 2시리즈와 푸조 3008, 그리고 KGM의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커버스토리에는 담기지 않았지만, 주목받기에 충분한 존재감과 서사를 지닌 차들이다.

우선, BMW 2시리즈 쿠페는 이제 BMW 라인업에서 보기 드문 순수 ‘후륜구동’ 기반 쿠페다. 올해 여름 국내 출시를 앞둔 부분변경 모델은 외형은 더욱 날카로워졌고, 실내는 최신 iDrive 8.5 기반 디지털 UX로 업데이트된다. 핵심은 여전히 기계적인 운전의 즐거움이다. 후륜 기반의 짧은 휠베이스, M 스포츠 서스펜션, 날카로운 조향감은 고속도로보다는 국도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국내엔 220i, M240i 중심으로 들어올 예정이며, ‘운전의 본질’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거의 마지막 남은 선택지다. 출시는 1시리즈와 함께 한다.

완전 변경된 푸조 3008은 올해 여름, 3세대 모델로 국내 출시된다. 전면 디자인은 '페이스 라이트 시그니처'를 통해 미래적 분위기를 풍기고, 실내에는 푸조 최신 ‘파노라믹 i-콕핏’과 21인치 디지털 스크린이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136마력)와 전기차인 e-3008(최대 700km 주행거리)이 중심이며, 실내 공간과 적재능력도 대폭 개선돼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챙긴 전동화 SUV’로 자리 잡는다. 스마트 하이브리드 모델이 먼저 출시되고 이후 전동화 모델이 나온다면 아이오닉 5, EV6, ID.4와 같은 모델과 직접 경쟁하게 될 수 있다.

KGM은 과거 ‘무쏘’의 뒤를 잇는 또 하나의 부활 모델을 공개한다. 바로 액티언 하이브리드다. 과거 쌍용차 시절의 정통 SUV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모델은, HEV(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하며, KGM이 추구하는 전동화 라인업의 실용적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기존 액티언의 역동적인 디자인 실루엣은 유지하면서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연비 개선과 정숙성, 도심 주행에서의 실용성까지 잡았다. 무쏘 EV가 ‘플래그십 전기 SUV’라면,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K-하이브리드 SUV 시장을 겨냥한 실속형 카드다.

BMW 2시리즈 쿠페 사진=BMW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BMW 2시리즈 쿠페 사진=BMW코리아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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