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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타이어, 멕시코 케레타로 공장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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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타이어, 멕시코 케레타로 공장 폐쇄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5-06-11 11:14

미쉐린 타이어 제조 공장이미지 확대보기
미쉐린 타이어 제조 공장
지시각) 익스프레스 드라이브스가 보도했다. 이번 결정으로 약 480명의 직원이 영향을 받을 예정이다.

미쉐린은 이번 폐쇄 결정이 승용차와 소형 트럭 타이어 시장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내려진 '최후의 수단'이라고 밝혔다. 회사 대변인은 "케레타로 공장은 더 작은 타이어를 생산하도록 설계되었으나, 현재 시장은 더 큰 림(wheel rim)과 타이어로 변화했기 때문에 더 이상 이 공장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자동차 산업의 디자인 및 성능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기존 생산 설비의 유연성 부족이 기업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케레타로 공장은 멕시코에 있는 미쉐린의 두 공장 중 가장 오래된 곳이다. 반면, 과나후아토 레온시에 위치한 두 번째 공장은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회사 대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가장 현대적인 공장 중 하나로 꼽힌다. 미쉐린은 케레타로 공장의 생산 기능을 레온 공장으로 통합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미쉐린의 기업 운영 부서는 케레타로에 남고, 생산은 레온에서 계속될 것이라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이정태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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