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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SUV 등 신차 생산"...맥라렌 오토모티브, 영국에 5억 파운드 투자. 미래 성장 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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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SUV 등 신차 생산"...맥라렌 오토모티브, 영국에 5억 파운드 투자. 미래 성장 기반 강화

- 맥라렌 주주인 리마드 홀딩 컴퍼니의 중장기 투자 계획 일환...차세대 성장 위한 사업 혁신 본격화
- 디자인부터 엔지니어링, 첨단 제조 및 차량 개발까지 아우르는 영국 내 통합 운영 체계 구축
- 맥라렌 오토모티브 역사상 최초로 엔진, 변속기 자체 개발 및 영국 현지 생산 추진
- 퍼포먼스 SUV 포함 신규 차급 진출...2032년까지 직·간접 일자리 1,000개 창출

최태인 기자

기사입력 : 2026-09-17 10:36

맥라렌 프로덕션 센터(McLaren Production Centre). 사진=맥라렌 오토모티브이미지 확대보기
맥라렌 프로덕션 센터(McLaren Production Centre). 사진=맥라렌 오토모티브
맥라렌 오토모티브가 차세대 모델 개발과 생산을 가속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영국 내 제조·엔지니어링·운영 역량 확대에 5억 파운드(약 9,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대주주인 아부다비 국부 투자기관 리마드 홀딩 컴퍼니가 추진하는 중장기 계획의 일환이다.

맥라렌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영국에 새로운 차량 조립 시설을 마련하고 기존 생산시설의 운영 역량을 강화해 차세대 모델의 생산 규모를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출시를 확정한 퍼포먼스 SUV를 비롯한 주요 신차를 모두 영국에서 생산하며, 기존 슈퍼카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새로운 차급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미래 파워트레인의 자체 개발과 생산에도 나선다. 하이브리드 전략을 뒷받침할 두 종류의 신규 엔진과 변속기 개발에 우선 착수하며, 과거 P1 모델을 통해 선보인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고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한층 발전시킬 예정이다.

맥라렌 컴포지트 테크놀로지 센터(McLaren Composites Technology Centre). 사진=맥라렌 오토모티브이미지 확대보기
맥라렌 컴포지트 테크놀로지 센터(McLaren Composites Technology Centre). 사진=맥라렌 오토모티브

핵심 주요 시설에 대한 투자와 통합 운영 체계도 강화한다. 워킹 본사의 프로덕션 센터와 사우스요크셔의 탄소섬유 제조·연구 시설 운영을 확장하는 한편, 최근 비스터에 크리에이션 센터(디자인·혁신)와 미들랜즈에 차량 시험·개발 시설을 신규 오픈해 디자인부터 첨단 제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영국 내에서 수행하게 된다.

이번 투자는 대규모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맥라렌은 오는 2032년까지 영국 사업장에 최소 1천 개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산 인력을 2배로 늘릴 계획이며, 영국자동차산업협회(SMMT)는 공급망 전반에 걸쳐 최대 3천 개의 추가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내다봤다.

자셈 알 자비 리마드 매니징 디렉터는 "이번 투자는 맥라렌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과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앤디 버넘 영국 총리 역시 "정부와 기업의 협력은 지역 산업 기반을 재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투자가 지역 경제 전반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최태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ti199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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