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2 11:00
중국산 전기자동차(EV) 관세 인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중국을 방문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자동차(EV) 관세 인상을 재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중국중앙TV(CCTV)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발언은 유럽 내부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중국과의 관계에 새로운 변수를 던지고 있다.스페인의 입장 변화, 배경은?스페인은 이전까지 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부과에 비교적 적극적인 입장이었다. 하지만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중국을 방문한 후,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이러한 입장을 바꾸었다. 중국이 스페인산 돼지고기 수입에 대한 보복 조치를 취하면서 스페인 경제에 큰 타격을 입2024.09.12 09:00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중국에서 생산 감축과 인력 감원에 나섰다. 혼다는 재고 감소와 전기자동차(EV) 전환 가속화를 위해 중국에 위치한 3개 공장의 생산을 일시 중단하고, 동풍 혼다 합작 법인에서 2000명 이상의 직원을 감축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현지시각) 비즈니스타임즈가 보도했다. 혼다의 이번 결정은 중국 시장에서 상반기에 판매량이 21.48% 급락, 이를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는 재고 감소를 위해 8월 26일부터 약 2주간 3개 공장의 생산을 중단했다. 혼다는 가솔린 자동차 생산을 줄이고 전기차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혼다는 직원 감축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고, 동펑은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2024.09.12 08:38
중국승용차협회(CPCA)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BYD가 8월 중국 신에너지차(NEV) 시장에서 37% 점유율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고 11일(현지시각) CEEVPOST가 보도했다. 이는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수치이며, BYD는 중국 NEV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유일한 기업이다.테슬라의 8월 중국 NEV 시장 점유율은 7월 5.3%에서 6.2%로 소폭 상승하며 3위로 올라섰다. Li Auto를 제치고 다시 3위 자리를 탈환했다. 다만, 판매량 자체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8월 중국 NEV 시장의 소매 판매량은 102만 7천 대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2%, 전월 대비 17% 증가한 수치이다.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판2024.09.11 07:58
소프트뱅크와 토요타가 공동 투자한 모네 테크놀로지스가 2025년 3월 말까지 도쿄 3개 지역의 공공 도로에서 레벨 2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각) 모빌월드가 밝혔다. 모네 테크놀로지스는 2023년 초부터 도쿄에서 자율주행 현장 시험을 진행해왔다.서비스 운행은 도쿄 도청에서 자율주행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특정 지역 3곳에서 시작된다. 차량은 토요타 시에나 미니밴 2대가 우선적으로 운행되며, 향후 차종과 대수는 확대될 예정이다.자율주행 수준은 레벨 2로 아직 완전한 것은 아니지만, 차량 스스로 조향, 가속, 제동을 조절하는 수준의 기술이 적용된다. 안전을 위해 운전자가 탑승하여 필요 시 수동으로 조작할2024.09.11 07:26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한 서방 자동차 브랜드들이 다시 러시아 시장에 복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10일(현지시각) 러시아 매체 RT가 보도했다.러시아 산업통상부 장관 출신인 데니스 만투로프 제1부총리는 최근 인터뷰에서 "서방 자동차 기업들은 러시아 시장을 떠나면서 매수 옵션을 남겨두었지만, 실제로 다시 돌아와 사업을 재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떠난 자리는 이미 다른 기업들이 채웠고, 특히 중국 기업들이 매우 유리한 조건으로 시장에 진출했다"고 덧붙였다.중국 자동차, 러시아 시장 장악실제로 러시아 자동차 시장은 중국 기업들에게 빠르게 잠식당하고 있다. 체리, 하발, 지리2024.09.11 07:07
일본 토요타가 2026년까지 전기자동차 생산량을 최소 100만 대로 늘린다고 10일(현지시각) 그린카리포트가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했던 150만 대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이지만, 2023년 생산량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토요타의 전동화 전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토요타는 이와 함께 일본 국내에서 고체 배터리 생산을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고체 배터리는 기존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여 에너지 밀도가 높고 충전 시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토요타는 2026년부터 차세대 셀 생산에 돌입하여 연간 9기가와트시의 생산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와트시(Wh)는 1시간 동안 생산 또는 소비된 전력2024.09.11 07:04
아우디와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의 합작사가 오는 11월 첫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각) CNC가 밝혔다. 합작사 대표 페르민 소네이라에 따르면, 초기 모델은 소형 및 준중형 세그먼트를 중심으로 출시될 계획이며,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젊은 고객층을 위한 맞춤형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다.페르민 소네이라는 첫 번째 모델이 2025년 하반기에 판매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차량은 상하이의 SAIC-폭스바겐 안팅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높다.아우디와 SAIC의 협력은 중국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양사는 합작을 통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중국 시장에 특화된 전기차 모델2024.09.11 06:46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자동차에 예정된 추가 관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최근 양국 간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10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EU가 중국산 전기차 제조 회사들과 협의를 거쳐 ‘징벌적 관세’를 인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이 경우 테슬라는 제안된 관세율이 9%에서 7.8%로 두 번째로 낮아지면서 큰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SAIC와 Geely의 세금은 각각 36.3%에서 35.3%로, 19.3%에서 18.8%로 낮아질 예정이다.이 소식은 규제 뉴스 서비스인 MLex에서 처음 보도했다.중국 정부 관리들은 9월 말로 예정된 EU 27개 회원국의 투2024.09.10 14:59
유럽 전기자동차(EV) 배터리 부문의 선두주자 노스볼트가 경제 상황 악화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각) 트레이딩뷰가 보도했다. 폭스바겐, 볼보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노스볼트는 EV 시장 수요 감소와 주요 파트너와의 계약 취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유럽 EV 판매가 감소하고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노스볼트는 운영을 재구조화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이는 직원 감축, 생산 시설 폐쇄 등으로 이어졌으며, 회사는 노조와 긴밀히 협력하여 직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 노력하고 있다.노스볼트는 스웨덴 스켈레프테오에 위치한 양극 활성 소재 생산 시설2024.09.10 14:40
중국의 대표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BYD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연간 판매 목표를 상향했다고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이 보도했다. 모건 스탠리의 분석에 따르면, BYD는 올해 연간 판매 목표를 기존 360만 대에서 400만 대로 조정했다. 이는 중국 소비자들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맞물리면서 가능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신에너지 차량의 월간 판매량이 처음으로 100만 대를 돌파하며 내연기관차를 압도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BYD는 올해 하반기 새로운 모델 출시와 함께 판매량과 마진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