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7 17:51
지프가 강렬한 오렌지 컬러의 한정판 모델 ‘주스 에디션(Joose Edition)’을 출시했다. 지프코리아는 브랜드 철학과 개성을 컬러로 표현하는 ‘컬러 마이 프리덤(Color My Freedom)’ 캠페인의 두 번째 주자로, ‘블레이징 프리덤(Blazing Freedom)’이라는 주제 아래 선보인다.‘주스 에디션’은 지프의 상징적 SUV 랭글러와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를 각각 10대씩 총 20대 한정으로 판매한다. 지난 6월 데이글로우 그린 컬러의 ‘모히또 에디션’에 이어, 지프는 이번에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감성을 겨냥한 컬러 전략을 이어간다.랭글러 주스 에디션은 루비콘 4도어 파워탑 트림을 기반으로, 지프 퍼포먼스 부품 브랜드 모파(MOPAR)의 ‘와2025.08.07 17:38
현대자동차가 대표 SUV 모델의 연식변경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7일, ‘2026 싼타페’, ‘2026 투싼’ 그리고 소형 SUV 코나의 신규 디자인 패키지 ‘코나 블랙 익스테리어’를 동시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연식변경 모델은 고객의 선택을 반영한 사양을 기본화하고, 신규 트림과 옵션 패키지를 추가해 실용성과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특히 SUV 전 라인업에 블랙 익스테리어 스타일을 확장하며 디자인 만족도도 동시에 높였다. 플래그십급 중형 SUV인 2026 싼타페는 ‘익스클루시브’ 트림부터 전자식 변속 칼럼 진동 경고, 12.3인치 컬러 클러스터, 파노라믹 커2025.08.07 17:27
아우디코리아가 프리미엄 중형 SUV ‘더 뉴 아우디 Q5 스포트백’을 공식 출시하고, 오는 12일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지난 7월 선보인 SUV형 ‘더 뉴 Q5’에 이어, 스포트백 모델까지 출시되면서 아우디는 국내 SUV 라인업 다변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이번 신형 Q5 스포트백은 기존 Q5보다 더욱 다이내믹한 루프라인과 강화된 디자인 감성에 고효율 디젤 파워트레인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아우디 디젤 모델 최초로 적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MHEV Plus)’ 시스템은 효율성과 정숙성 모두를 노린 기술적 성과물로 평가된다.‘더 뉴 Q5 스포트백 40 TDI 콰트로’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2.02025.08.07 09:05
럭셔리 SUV 시장은 오랫동안 ‘대배기량 엔진과 토크’라는 내연기관 중심의 공식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메르세데스-벤츠 GLS, BMW X7, 아우디 Q8 같은 플래그십 SUV는 고출력과 정숙성을 결합해 고급 SUV의 기준을 세웠다. 그러나 글로벌 전동화 규제와 보조금 확대가 맞물리면서, 불과 몇 년 사이 럭셔리 SUV 시장은 전동화를 새로운 표준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BMW iX, 메르세데스 EQE SUV, 아우디 Q8 e-트론이 그 흐름을 대표하며, 리비안과 루시드 같은 신흥 브랜드도 빠르게 경쟁에 합류했다.주력 모델의 전동화, BMW·벤츠·아우디의 대응BMW는 iX를 전용 전기차 아키텍처로 설계해 럭셔리 전동 SUV의 선두에 섰다. 최고출력 523마력2025.08.06 17:40
BMW코리아가 브랜드 전기화 전략의 정수를 담은 플래그십 순수전기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BMW 뉴 iX’를 6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부분변경을 거친 뉴 iX는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대폭 향상된 전력 효율, 강화된 주행 성능으로 경쟁력을 높였다.뉴 iX는 BMW 전기차 전용 브랜드 i의 대표 SAV 모델로, 외관 전면부에 대각선 패턴의 BMW 키드니 그릴과 빛을 발하는 키드니 아이코닉 글로우를 더해 한층 선명한 인상을 구현했다. 세로형 주간주행등과 그릴을 잇는 디테일은 전면부의 완성도를 높였다.모든 트림에는 M 스포츠 디자인이 기본 적용된다. 기본형 iX xDrive45는 은색 패턴의 키드니 그릴과 21인치 투톤 휠, 파란색 M 스포츠 브레2025.08.06 09:05
독일 아이펠 산맥 깊숙이 자리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Nürburgring Nordschleife)는 총 길이 20.8km, 73개의 코너, 최대 경사도 17%라는 혹독한 조건으로 ‘그린 헬(Green Hell)’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참고로 용인 스피드웨이의 길이는 4.5km에 코너수 17개가 있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극한의 환경에서 자동차의 퍼포먼스를 검증하는 궁극의 실험실이자, 글로벌 브랜드들이 기술력을 겨루는 상징적인 무대로 평가된다. 한 번의 완주만으로도 엔진, 브레이크, 서스펜션, 타이어 등 모든 요소가 한계까지 밀어붙여지기 때문이다. 이곳을 견뎌낸 차만이 진정한 고성능 모델로 인정받는다.랩타임 경쟁의 역사: 브랜드 자존심의 싸움19902025.08.05 13:23
폭스바겐이 2017년 당시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구상했던 전기 스포츠카 스케치가 뒤늦게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해외 한 자동차 전문매체에 따르면, 이 스케치는 디젤게이트 여파로 전동화 전략을 가속화하던 시기, ID. 콘셉트카들이 주목받던 그 이면에서 진행된 비공식 디자인 작업이었다.폭스바겐 디자인 & 콘셉트카 대변인 슈테판 레하크(Štěpán Řehák)가 최근 링크드인(Linkedin)을 통해 처음 공개한 자료에는, 디자이너 티보르 유하즈(Tibor Juhasz)가 2017년 직접 제작한 전기 스포츠카 스케치가 담겨 있다. 그는 당시 폭스바겐의 클래식 스포츠 쿠페인 SP2(1970년대 브라질 생산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2025.08.05 11:53
기원의 서막: 전장의 기술이 일상으로 스며들다지프(Jeep)의 기원은 단순한 자동차 브랜드의 역사라기보다 20세기 군수산업과 산업디자인의 산물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미군은 ‘어떠한 지형에서도 병력과 물자를 신속히 이동시킬 수 있는 차량’을 필요로 했다. 이 요구에 부응한 결과물이 바로 ‘윌리스 MB(Willys MB)’였다. 견고한 섀시, 짧은 휠베이스, 그리고 단순하면서도 신뢰성 높은 4륜구동 시스템은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전략 자산이 됐다.전쟁이 끝난 후, 이 차량은 민간 시장으로 이양되어 CJ-2A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이때부터 지프는 단순한 군용차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험로를 두려워하지 않는 ‘레저와 자유의2025.08.05 09:05
‘페라리’와 ‘패밀리’를 같은 문장에 넣는 순간부터 잘못됐다. 페라리는 늘 ‘꿈’이었다. 주유소에서 골드카드를 꺼낼 때 절대 떠올려선 안 되는 이름, 빨간색과 폭발음으로 대변되는 그 ‘비현실’. ‘간지’ 그 자체다. 그런데 이 차, 푸로산게(Purosangue)는 접근법이 조금 다르다. 첫인상의 푸로산게는 ‘그리지오 티타노’ 컬러를 입고 있었다. 얼마전 압구정에서 본 것도 같은 바로 그 차다. SUV라는 걸 눈치채는 데는 0.3초가 걸리지만, 동시에 전통적인 페라리의 향취가 콧속을 찌른다. 근데, 올드 스파이스처럼 클래식한 정향 느낌은 아니다. 길게 뻗은 보닛, 날렵한 헤드램프, 그리고 부풀어 오른 휀더가 익숙하지만, 또 어색하다.2025.08.05 09:05
전통적으로 내연기관의 성지로 불리던 뉘르부르크링에 최근 몇 년간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이제 ‘그린 헬’은 포르쉐와 AMG의 무대가 아니라, 전기차와 프로토타입 EV가 기술력을 과시하는 새로운 격전지로 변모하고 있다.대표적인 사례는 샤오미 SU7 울트라다. 스마트폰 브랜드로 더 익숙했던 샤오미가 EV 시장에 뛰어들며 내놓은 이 모델은, 양산 전기차 최초로 7분 04초대 랩타임을 기록하며 AMG GT R 프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기록은 새로운 브랜드의 성공을 넘어, 전기차가 고성능 서킷 경쟁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프로토타입 부문에서는 폭스바겐 ID.R이 EV 기술력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기록한 6분 05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