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5 11:56
현대자동차·기아가 삼성SDI와 협력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출력과 사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로봇 전용 고성능 배터리를 공동 개발한다.양사는 24일 경기 의왕 현대차·기아 의왕연구소에서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상무)과 조한제 삼성SDI 소형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이 참석했다.현재 로봇 산업에서는 전용 배터리의 부재로 인해 전동 공구용 배터리 또는 경량 전기 이동수단(LEV)용 배터리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복잡한 로봇 구조상 배터리 공간이 제한적이고, 작은 배터리를 사용하면 출력과 용량이 줄어드는 문제가 있다.이에 현대2025.02.25 10:58
로터스는 단순한 스포츠카 제조사를 넘어 자동차 업계의 숨은 조력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뛰어난 엔지니어링 컨설팅 회사로서 서스펜션, 공기역학, 엔진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브랜드와 협업해왔다. 대표적으로 현대 제네시스, 기아 쏘울, 토요타 수프라, 닛산 GT-R 등 대중적인 모델부터 애스턴마틴 뱅퀴시, 쉐보레 콜벳 ZR-1 같은 고성능 차량까지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다음은 로터스가 직접 손길을 더했던 10가지 자동차 모델이다.① 현대 제네시스(DH) – 서스펜션 및 섀시 개발2014년, 현대차는 2세대 제네시스(DH) 개발에 로터스가 참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터스의 주행 성능 튜닝 덕분에 뉘르부르크링 테스트를 거친 단단2025.02.24 01:04
전 세계적인 튜닝 브랜드 쿠스코(CUSCO)가 초청한 한국인 드라이버가 2025 어택 츠쿠바에 출전하며, 한국 모터스포츠팀과 일본 튜닝 브랜드의 협업이 새로운 결실을 맺었다. 특히, 전기차를 전통적 튜닝 방식으로 재해석한 쿠스코 비테쎄 아이오닉 5 N의 등장으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지난 2월 15일, 일본 츠쿠바 서킷에서 열린 ‘어택 츠쿠바 2025’에서 아이오닉 5 N이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테슬라 모델 S PLAID를 비롯해 현대 아이오닉 5 N 3대 등 150여 대의 튜닝카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일본 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타임어택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츠쿠바 서킷은 세계적으로도 타임어택의 성지로 불리며, 스포츠카 마니2025.02.19 09:30
기아의 소형 전기 SUV EV3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가 선정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로 뽑혔다.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지난 18일 서울 장충동 크레스트 72에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개최하고, EV3를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의 차 후보로 오른 모델들은 2024년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도된 신차들을 대상으로 종합 평가가 진행됐으며, EV3는 총점 7,351점을 기록해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EV3는 ‘올해의 전기 SUV’ 부문까지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EV3는 지난해 7월 국내 출시된 소형 전기 SUV로,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적인 성능을 앞세워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는 모델로 평가받고2025.02.19 09:05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는 단순한 오프로더를 넘어 하나의 아이콘이라고도 할 수 있다. 실물을 보면 감탄사부터 나온다. 최근 전동화와 함께 4세대 모델로 거듭났다. G-클래스는 1979년 군용 차량으로 개발된 이후,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조화롭게 결합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왔다. 이번에 시승한 G 450 d는 디젤 모델로, 더욱 강력한 토크와 효율성을 갖춘 최신 버전이다. 오프로드 성능은 여전히 압도적이면서도, 럭셔리 SUV의 정점을 보여주는 승차감과 실내 품질이 돋보인다. G-클래스의 디자인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박스형 차체, 우직한 라인, 견고한 도어 손잡이, 그리고 묵직하게 닫히는 문짝 소리는 여2025.02.18 07:46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성장세가 가팔라지면서 차량의 차체 구조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핵심은 바디 온 프레임(Body-on-Frame)과 유니바디(Unibody, 또는 프레임 바디) 구조다. 주행 환경과 차량 목적에 맞는 차체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오프로드 최강자, 바디 온 프레임(Body-on-Frame)SUV가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20세기 초반부터 2000년대까지, 대부분의 SUV는 바디 온 프레임 구조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는 트럭과 마찬가지로, 강철 프레임(뼈대) 위에 차체(바디)를 얹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이런 맥락이라면 전기차 전용 플랫폼 역시2025.02.18 07:45
오프로드 시장은 전통적인 강자들과 새로운 도전자들이 함께 경쟁하는 격전지다. 지프 랭글러와 포드 브롱코 같은 클래식한 오프로더부터, 랜드로버 디펜더와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처럼 고급스러우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갖춘 모델, 그리고 픽업트럭 시장에서 KGM 무쏘, 기아 타스만, 포드 레인저, 쉐보레 콜로라도, GMC 시에라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한다. 이번 커버스토리에서는 현대 오프로드 시장을 대표하는 강자들을 집중 조명한다.오프로더의 아이콘, 지프 랭글러와 포드 브롱코오프로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차가 바로 지프 랭글러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용차로 시작된 이 모델은 8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강력한 오프로드2025.02.14 09:05
SUV 시장에서 폭스바겐 투아렉은 늘 독특한 위치를 차지해왔다. 프리미엄 브랜드들과 경쟁하면서도,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갖춘 모델로 평가받아왔다. 이번 신형 투아렉은 이러한 강점을 더욱 강화하면서도, 최신 기술과 고급스러운 요소들을 추가해 한층 더 정교한 SUV로 돌아왔다. 현행 내연기관 대형 SUV로써는 가장 대표적인 수입차를 타봤다. 신형 투아렉을 직접 시승하며 느낀 점은 고급스럽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SUV, 그리고 "세련되면서도 실용성을 잃지 않은 모델“이라는 것이다.첫인상부터 신형 투아렉은 더욱 다듬어진 모습었다. 다소 보수적인 디자인을 유지했던 것과 달리, 신형은 한층 더 날렵해지고 현2025.02.13 09:44
포르쉐코리아가 한해를 계획하며 여느 때와는 다른 행보다. 제품 판매보다는 내실을 다지자는 의도가 엿보이는데,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12일 서울 성수동에서 새롭게 문을 연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며 센터 소개에 나섰다.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는 단순한 정비소가 아닌, 포르쉐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국내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초대형 서비스센터인 이곳은 최첨단 정비 시설과 프리미엄 고객 공간을 결합해 포르쉐 오너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11층, 연면적 1만5968㎡(약 4830평) 규모로, 포르쉐코리아의 전국 단위 서비스2025.02.13 09:05
볼보 EX30을 처음 마주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작지만 단단하다’는 인상이다. 기존 볼보 SUV 라인업인 XC90, XC60, XC40과 비교하면 확연히 작은 크기지만, 볼보 특유의 정제된 디자인이 그대로 녹아 있다.전면부는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준다. 아이코닉한 ‘토르의 망치’ LED 헤드램프가 자리 잡고 있으며, 폐쇄형 그릴을 적용해 전기차다운 미래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범퍼 하단 디자인도 공격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작은 차체에 비해 당당한 존재감을 발산한다.측면부에서는 짧은 오버행과 높게 올라간 벨트라인이 스포티한 실루엣을 연출한다. 차체 크기는 작지만 휠베이스가 길어 균형 잡힌 비율을 보여준다.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