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9 12:36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판매한 차량 9만5000여 대를 리콜한다.18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대상 차량은 2015~2016년형 제네시스 세단과 2019~2021년형 G70, 2017~2020년형 G80 등 9만4646대다.제네시스는 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ABS) 모듈 회로 부식으로 합선에 의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결함에 따른 충돌 사고나 부상자 발생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미국에서 일어난 화재 2건, 그 외 국가에서 일어난 화재 3건 등이 결함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는 결함이 확인된 차량 소유자들에게 부품 교체 전까지 차량을 실외에서 다른 차량과 떨어져 주차해 달라고 권고했2021.03.18 11:39
독일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그룹(이하 폭스바겐)이 전기차 분야에 향후 5년간 60조 원을 투자하고 글로벌 미래차 시장 최정상에 오른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폭스바겐은 전기차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 테슬라는 물론 2025년 5위 권 진입을 노리는 현대자동차와 정면 승부를 예고한 가운데 배터리 자체 생산 계획까지 내놨다.폭스바겐의 출사표에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완성차와 배터리 3사 등은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폭스바겐은 16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연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플랫폼 전략을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배터리와 충전 인프라, 모빌리티 서비2021.03.18 01:56
기아 스포츠 세단 스팅어가 강화된 주행 성능과 새로워진 고급화 사양으로 러시아에서 '코리안 GT카' 위용을 뽐낸다.기아 러시아법인은 15일(현지시간) 스팅어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판매한다고 밝혔다.스팅어는 장거리 운전에 적합한 고성능 차량 '그랜드 투어러(GT)'에 속한다. 지난해 '2020 러시아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그랜드 투어링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이날 출시된 스팅어는 2.0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T-GDi) 엔진과 3.3리터 T-GDi 엔진을 각각 탑재한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2.0 T-GDi는 최고출력 197마력과 247마력을 선택지로 제공한다. 3.3 T-GDi는 최고출력 370마력을 낸다.국내에서는 22021.03.17 05:03
혼다코리아가 기아 카니발이 독주하는 국내 미니밴 시장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킬까.혼다코리아는 지난달 25일 패밀리 미니밴 '뉴 오딧세이'를 출시하며 카니발에 도전장을 냈다. 2021년형 뉴 오딧세이는 안전·편의사양을 대폭 확충하고 차량 2열과 3열 좌석을 간편하게 이동하거나 접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한·일 관계 악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일본 자동차 브랜드가 하나 같이 맥을 못 추는 가운데 혼다코리아는 상품성을 무기로 소비자와 접점을 늘려가는 모습이다.이러한 혼다코리아 행보는 범상치 않다. 혼다코리아는 앞서 중형 세단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R-V 하이브2021.03.16 17:52
재택근무 시행 1년을 맞은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자동차 부품업체 현대모비스가 임직원 108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4명 꼴로 '매우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반면 '매우 비효율적'이라는 응답은 2%에 그쳤다.현대모비스 직원들은 업무 효율이 높아지는 이유로 출퇴근에 쓰는 시간과 비용이 줄어든 점(57%)을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이어 방해 없이 일에만 집중할 수 있어 좋다는 응답이 29%를 차지했다.불필요한 회의 참석이 줄어서, 갑자기 주어지는 업무 지시가 줄어서 업무 효율이 개선됐다는 의견도 나왔다.현대모비스는 재2021.03.16 17:18
올해 국내 시장에 진출한 지 20주년을 맞은 렉서스가 최고급 세단 '뉴 LS 500'을 선보였다.렉서스코리아는 16일 온라인 출시 행사를 열고 '뉴 LS 500'과 'LS 500h'를 판매한다고 밝혔다.가솔린과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으로 출시된 '뉴 LS'는 5세대 LS의 부분변경(페이스 리프트) 모델이다.타케무라 노부유키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이날 "한국에서 2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뉴 LS를 발표해 기쁘다"라며 "렉서스 원점인 LS 출시로 매력적인 상품과 감동을 전하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뉴 LS에는 기계식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과 전자 제어 서스펜션이 전 트림(등급)에 들어가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2021.03.15 13:58
기아 'EV6(프로젝트명 CV)'가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기아는 15일 신형 전기차 'EV6' 내·외장을 공개했다. EV6는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플랫폼 E-GMP을 바탕으로 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다.EV6에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가 반영됐다. '상반된 개념을 창의적으로 융합한다'는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서로 대조를 이루는 조형, 구성, 색상 등을 조합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특징이다.카림 하비브 기아 디자인담당(전무)은 "기아의 목표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즐거움을 디자인하고 기아 브랜드를 통해 고객이 이를 지속해서 경험하게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제품에서2021.03.14 13:23
최근 국내 시장 진출을 선언한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알고보니 중국 지리자동차가 모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간판 뒤어 숨어 한국 자동차시장에 진출하려는 중국 지리자동차의 꼼수가 엿보인다. 폴스타는 지난 11일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5개 지역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우리나라 외에도 싱가포르, 홍콩, 호주, 뉴질랜드가 폴스타 전기차 출시 지역에 포함됐다.폴스타는 국내 법인 '폴스타코리아' 설립을 마친 상황이다. 대표이사에는 볼보자동차코리아 출신 함종성 씨가 선임됐다. 함 대표는 10년 넘게 수입차 업계에서 몸담으며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근무하는 등 굵직한 경력을2021.03.13 11:51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인구 13억 거대 시장인 인도에 상륙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수도 뉴델리와 올드 델리(Old Delhi)를 관장하는 델리 NCT 정부는 최근 현대차 넥쏘에 친환경차 승인을 했다. 현지에 넥쏘를 판매하기 위한 행정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된 셈이다.현대차는 지난 2019년부터 넥쏘의 인도 출시를 검토해 왔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친환경차 승인이 이루어진 만큼 늦어도 올해 상반기 중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넥쏘는 수소(H)와 산소(O)가 화학 반응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기로 바꿔 배터리를 충전하고 모터를 구동한다.넥쏘는 주행 중 순수한 형태의 물(H2O)만을 배출할 뿐 아니라 대기2021.03.11 09:35
현대자동차가 최근 선보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렌터카 업계가 전기차로 승부수를 띄웠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 점유율 1·2위 경쟁을 벌이는 롯데렌터카와 SK렌터카는 각각 전기차 장기렌탈 마케팅 공세에 나섰다.업계 1위 롯데렌터카는 이달 31일까지 전기차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테슬라 '모델 Y' 등이 대상이다. 현재 테슬라 모델 Y는 예약이 마감됐다.이달 중 전기차 장기렌탈 상품을 사전 예약하면 각 차종별로 선착순 100명에게 대여료 30만 원 할인과 15만 원 상당 출장 세차 쿠폰을 지급한다.롯데렌터카는 코나 일렉트릭이나 니로 EV, 쉐보레 볼트 EV, 테슬라 모델 3 등 기존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