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5 08:52
BMW그룹이 전기화, 디지털화, 순환성을 망라하는 첨단 혁신 기술들을 선보였다.5일(현지시각) 뮌헨 IAA 모빌리티 2023에서 BMW그룹이 최신 전기화 모델과 콘셉트카, 미래 개인 모빌리티에 대한 구상 등에 대한 그룹의 비전과 강점을 소개했다. 특히, 개인 이동수단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됨에 따라 개발 전문성을 담은 최신 콘셉트카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BMW Vision Neue Klasse)’를 최초로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다.BMW그룹은 차세대 제품군인 노이어 클라쎄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콘셉트 모델을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는 전기화, 디지털화, 순환성에서 일궈낸 혁신 기술을 BMW만의 방식으로 결합한 결과물이다.2023.09.04 08:06
수입차 업계에서 또 한 명 외국인 CEO로 주목받는 인물이 있다. 2020년 FCA코리아로 부임한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이다.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직무 정지된 파블로 로쏘 사장의 후임으로 한국에 자리 잡았다. 지난해부터 스텔란티스그룹의 일환으로 한불모터스가 맡고 있던 푸조, DS, 시트로엥을 통합했고 다양하고도 풍부한 마케팅을 펼치며 수입차 시장의 강자가 될 것을 공고히 하고 있다.사실 이전 FCA에는 지프 브랜드밖에 없었다. 수입자동차협회 회장까지 올랐던 파블로 로쏘는 크라이슬러와 피아트 브랜드를 이끌었다. 당시 트렌드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것과 어긋난 가격정책 등을 내세우다 실적에서도 쓴맛을 봤다. 하지2023.09.04 08:05
하반기 경제성장 예측이 불발되면서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적 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자동차 시장도 성장률이 둔화된 양상이다.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는 내수와 해외판매·수출 판매에서 65만3811대를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1983대 차로 0.3% 증가에 불과하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 판매된 61만5186대와 비교했을 때는 6.2% 큰 폭으로 증가해 나름 괜찮은 실적을 기록한 셈이다.현대자동차는 지난달 완전 변경 모델인 디 올 뉴 싼타페 출시로 업계 이목을 이끌어 내수에서 큰 증가폭이 있었지만, 해외시장 판매는 다소 주춤했다. 기아 역시 부분 변경 뉴 쏘렌토를 출시하며 관심을 끌었지만, 올해 상반기 성장폭을 유지하지는 못했다2023.09.01 15:30
우리가 잘 모르는 대중적이지 않은 자동차 시장이 있다. 럭셔리 제품군이다. 전세계 부호들을 대상으로 소량 한정판, 고객 한 사람만을 위해 제작하는 커스터마이징 제품들이 그러하다. 코치빌더(차고에서 수제로 만들어내는 옛날 방식)에서 시작된 커스터마이징 차량을 소유하는 것이 지금은 재벌들의 특권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외신에서 세상에서 가장 비싼차 50선을 꼽았다. 분량 압박이 있으니 본지에서는 그중 국내 부호들이 눈독들이 법한 모델 5선만 소개해 본다. 오해는 말고, 순서는 가격이 싼 순서대로 시작한다.애스턴마틴 발러 150만 달러(19억8700만원)제임스 본드의 눈부신 활약으로 전세계적 인기와 명성을 얻었지만, 판매2023.09.01 07:13
르노코리아가 올해 두 번째 ‘르노 익스피리언스(R:Xperience)’ 마케팅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 진행됐던 행사와 달리 ‘가성비(Value Up)’라는 파격적인 키워드가 제시돼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 차 시장에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 전망이다.르노코리아는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르노 익스피리언스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객 서비스의 지속적인 업데이트,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시승 및 온·오프라인 제품 경험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이 직접 참석해 앞으로 진행될 행사 전반에 대한 설명과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드블레즈 사장은 “르노 익스피리2023.08.31 08:41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공급 부족 사태가 이르면 2025년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됨에 따라 리튬을 사용하는 제품의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소재 가격 상승이 배터리-전기차 등으로 이어지고 결국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 부담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여기에 전기차 구매 보조금 축소까지 맞물리면서 전기차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기존 예측과 다르게 주춤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제기됐다.리튬 가격 상승은 배터리 제품과 전기차 가격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실제 리튬 원재료 공급 부족으로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해 초 t당 58만 위안(약 1억1000만원)까지 치솟았다. 이로 인해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원재료 구입2023.08.31 08:39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모비스가 맡고 있던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현대자동차로 이관한다.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수소 사업을 현대차로 이관하는 작업이 시작됐다. 내부에서는 이제 막 검토를 시작한 것으로 입장을 전달했으나, 곧 이관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수소 사업 이관 결정은 그룹 차원에서 사업을 집중하고 통합하는 게 더 낫다는 판단 아래 이뤄졌다"며 "현재 이관 작업 절차의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계속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충주공장에서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스택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다. 스택과 시스템을 수소차 생산 라인이 있는 공장에2023.08.31 08:38
전기차 시장 배터리 전쟁이 본격화 되고 있는 양상이다. 경쟁력의 핵심은 가격이다. 현재로서는 EV 가격을 낮추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LFP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이 꼽힌다. 효율성을 내세워 원통형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는 테슬라도 중국 시장 내 가격 경쟁력을 위해 모델Y에 LFP 배터리를 탑재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KG모빌리티도 토레스의 전기차 버전인 EVX 모델에 LFP 배터리를 탑재한다. 기아차도 빠지지 않았다. 최근 출시한 레이 EV에 LFP 배터리를 탑재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섰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신차 중 LFP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을 도입하고 있다. 국고보조금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는2023.08.29 14:12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패밀리맨>이라는 영화가 있다. 가족=행복=성공이라는 이상한 공식의 교훈을 주는 내용이다. 필수는 아니지만, 여기에 필요한 것이 미니밴 일 듯.볼품은 없지만, 미니밴의 매력은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다. 카니발이 판매왕을 거머쥔 이유고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고 다시 찾는 이유가 분명 숨어 있다.미니밴은 역동성이 가미된 SUV보다 전반적으로 안락하다. 승하차 편의성은 그야말로 최고다. 가족이 타는 차니 당연하다. 운전석보다는 뒷좌석 승차감에 더 초점을 둬 개발했고, 오프로드를 위한 키높이보다, 넓은 전방 시야 확보에 더 신경을 썼다. 시트 배열이 자유롭고 지상고가 낮으니 공간도 더 높게 뺄 수2023.08.29 08:50
지난 2020년 한국에 부임한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링컨세일즈코리아 사장은 당해 신차 6종을 선보이며 시작부터 눈에 띄는 행보를 보였다. 약속한 신차 출시는 했지만, 판매량에서도 판촉에서도 뭔가 빠진 듯한 느낌이다. 올해 들어 제프리 사장은 공식 석상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고 있다. 지난 20년간 한국인 CEO(최고경영책임자)로 회사를 이끌어왔던 정재희 대표 체제를 씻어내기 위해서는 아마도 해야 할 일이 산더미일 것이다.포드코리아는 그동안 한국인 CEO 체재를 유지했다. 정 대표는 BMW코리아의 김효준, 폭스바겐코리아의 박동훈 등과 함께 2000년대 수입차 시장을 호황으로 이끌었던 한국인 대표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01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