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9 08:21
고가의 슈퍼카를 떠올리면 누구나 몇몇 브랜드가 먼저 생각난다. 부가티, 페라리, 코닉세그, 파가니 등은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그들의 입지를 확고히 하며, 가장 빠르고, 희귀하고, 아름다우며—무엇보다도 가장 비싼 차량들을 전 세계 부유층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들은 가격 면에서 자동차의 극한을 탐구하는 모습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각 브랜드가 선보인,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꿈의 차'일 수밖에 없는 수백만 달러 상당의 모델들을 소개한다. 이들 차량의 가격은 신차 기준으로 평가됐으며, 경매에서 팔리는 클래식 차량이나 중고 가격을 반영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목록에 있는 차량들의 총 가격은 수억 달2024.10.09 00:00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현대자동차와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 토요타가 용인에서 만난다. 현대자동차는 토요타와 함께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한 대규모 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양사의 고성능 브랜드 ‘현대 N 페스티벌’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GR)’이 손잡고 국내 고객과 함께 모터스포츠 문화를 즐기는 행사다. 이달 2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세계 랠리 대회(WRC)에서 활약 중인 현대 N과 토요타 GR의 경주차가 펼치는 쇼런과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역동적인 모터스포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각 사의 월드랠리팀 드라이버들이 실전 같은 주행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관2024.10.05 21:59
역시 돈 값을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비싸다고 많이 남겨 먹는 게 부당하다고 생각되면 판매량에서 바로 드러난다. 신사의 나라 영국 출신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독일의 기술력과 열정을 받아들여 외인부대처럼 프랑스에 위치한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런 걸 의미하는 배지도 차체에 떡 하니 붙어 있다. 일단 이것만 보더라도 유럽 대륙을 평정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그들의 헤리티지를 동경하는 것 또한 우리의 일부분인 거 같다. 이번에 만나본 그레나디어는 랜드로버 디펜더를 연상시키면서도 오리지널 지프 랭글러의 장점만을 쏙쏙 뽑아와 적용한 느낌이다. 더욱더 멀티 플레이어가 가능한 차가 됐다는 뜻이다. 근데,2024.10.04 22:02
KG모빌리티(KGM)가 자율주행 전문기업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KGM이 SWM(에스더블유엠)과 협력해 개발한 국내 최초 심야 자율주행 택시 '코란도 이모션(현 코란도 EV)'이 지난달 서울 강남구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운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KGM과 SWM은 2022년 도심 주행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KGM은 차량 제어 및 동적 정보 관련 기술을 제공했고, SWM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해 자율주행차량을 개발했다. 이번 협력으로 자율주행 택시는 도심 내에서 탑승객이 원하는 곳으2024.10.04 19:49
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 기술 기업 웨이모(Waym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웨이모의 6세대 완전 자율주행 기술인 ‘웨이모 드라이버(Waymo Driver)’를 아이오닉 5에 적용하고, 해당 차량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인 ‘웨이모 원(Waymo One)’에 투입할 계획이다.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조지아 소재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현대차는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웨이모 원 서비스의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양사는 2025년 말부터 초기 도로 주행 테스트를 거쳐 수년 내에 웨이모 원 서비스에서 아이오닉 5를 운영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호세 무뇨스 현대차2024.10.01 21:29
현대자동차가 1967년 자동차 산업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57년 만에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울산공장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이동석 현대차 CSO 사장과 문용문 노조 지부장 등 임직원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나눴다.1968년 첫 생산 차량 '코티나(CORTINA)'부터 시작된 현대차의 도전은 1975년 국내 최초 독자 모델 '포니(PONY)'의 양산으로 이어지며 본격적인 자동차 대중화를 이끌었다. 이후 현대차는 튀르키예, 인도, 미국, 체코 등 전 세계에 생산 거점을 확대해 글로벌 연간 약 500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기술 혁신과 글로벌 성장현대차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성장을 거듭해왔다. 1983년 두 번째 독2024.09.29 09:05
기아가 최근 목적기반 자동차(PBV) 모델을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을 공식화했다. 그러나 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미 확고한 입지를 다진 현지 경쟁자들과의 치열한 싸움이 불가피하다. 이는 일본 현지의 독특한 자동차 관련 법규 때문이기도 하다. 특히, 일본의 주요 자동차 브랜드들은 전기차(EV)와 상용차 분야에서도 강력한 모델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 와는 달리 현지인들의 취향과 환경 등을 미리 공략한다면 승산은 있다고 본다. 기아의 PBV가 이들과의 경쟁에서 얼마나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드 게임을 떠나는 기아가 주의 깊게 봐야 할 홈구장 모델들을 나름대로 살펴봤다. 다이2024.09.28 09:05
이번에는 의도치 않게 세단과 정통 왜건의 비교 시승이 됐다. 직접적인 비교는 아니지만, 인제 스피디움에 마련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오프로드 트랙 체험에 볼보 S90 리차지를 타고 간 경우다. 해당 오프로드 트랙은 이네오스의 공식 수입사 차봇모터스가 인제스피디움과 함께 특별히 마련한 자리다. 해당 오프로드 서킷은 30도에 육박하는 오르막 체험, 통나무 시소, 범피 로드, 도강 능력까지 확인해볼 수 있는 코스로 마련돼 있다. 그렇게 길지는 않다. 시승 당시에는 조금 더 험난한 지형 구현을 위해 부분적으로 정비에 들어갔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미 충분히 스릴있다고 생각했다. 의외로 아주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공도에서의2024.09.27 10:29
기아가 현대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 ‘광명 EVO 플랜트(EVO Plant)’를 준공했다.기아는 27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오토랜드 광명에서 EVO 플랜트 준공식을 열고, 전기차 생산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 박승원 광명시장, 임오경·김남희 국회의원 등 주요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기아의 미래 전동화 전략에 힘을 실었다.기아는 올해 상반기 콤팩트 SUV 전기차 EV3의 생산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EV4를 양산하며 광명 EVO 플랜트를 전기차 대중화 모델의 핵심 생산 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최준영 기아 대표이사는 "광명 EVO 플랜트 준공은 기아가 전기차 리딩 브랜드로서 첫걸음을 내딛2024.09.27 09:18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삼성전자와 손을 잡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와 스마트폰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본격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현대차·기아는 25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현대차·기아 AVP본부 송창현 사장,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전경훈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 제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2026년에 선보일 현대차·기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삼성전자의 글로벌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SDV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현대차·기아는 이번 협력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