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8 01:46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Fremont) 공장에서 업그레이드된 모델S를 시험주행했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Electrek)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업그레이드된 모델S가 테스트 트랙에서 주행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은 출시가 임박했다는 게 일렉트렉의 분석이다. 이 영상에는 테슬라가 신형 차량을 테스트하는 장면이 담겨 있으며, 멀리서 찍힌 영상이긴 하지만 더 넓어진 차체가 눈에 띄는 외형적인 변화이다. 테슬라는 최근 자사 직원들에게 1월 말까지 모델S와 모델X 재고를 없애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연말 연휴 휴업기간을 1월 초까지 연장해 새로운 버전의 전기차 세2021.01.19 15:29
일본 자동차 부품기업 다이셀(Daicel)이 인도 타밀나두 첸나이(Chennai)에 자동차 에어백 인플레이터(airbag inflator)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인도판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사이더에 따르면 다이셀은 약 23억 루피(약 346억 원)를 투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다이셀 관계자는 인도 매체 IANS에 "첫 번째 단계에서는 23억 루피가 투입된다. 국내 시장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 수요를 바탕으로 다른 시장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인플레이터는 에어백 가스 발생 장치로서, 점화 장치에 의해 가스 발생제를 순간적으로 연소시켜 나온 질소 가스로 에어백을 부풀게 한다.다이셀 세이프티 시스템 인디아(Daicel Saf2020.10.23 17:24
미국이 앞으로 자동차 산업을 변화시키지 않으면 중국이 미래의 전기차(electric vehicle) 시장 우위를 점할 태세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있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독주에 맞서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중국이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9월 전기자동차와 기타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기업 스위스 연방은행(UBS)에 따르면 중국 최대 배터리 기업 CATL과 BYD 두 중국 회사가 세계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배터리 제조사 6곳 모두 아시아 회사이다. UBS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5년간 전기차 중2020.10.02 11:10
공매도 세력의 음모라며 최근의 주가 하락에 대응했던 미국 수소 트럭회사 니콜라가 신형 전기 픽업트럭 출시 행사를 연기했다. 애초 12월로 예정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행사 연기에 나서자 ‘사기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그러나 이날 미국 증시에서 주가는 급등했다.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니콜라는 12월 3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공장에서 예정된 ‘니콜라 데이’를 연기하기로 했다. 니콜라 데이는 신형 차량과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니콜라는 행사 관계자들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니콜라 측의 설명이 이해되는 측면이 있다. 애리조나주는 코로나2020.09.26 16:55
지구촌의 자동차 표면 색상은 몇 가지나 될까. 거리를 오가는 자동차의 색상이 이전보다는 다양하지만, 대다수 차량은 몇 가지 색상으로 한정돼 있다.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은 25일(현지시간) 자동차 애호가들과 전문가들이 크게 차이가 없는 자동차 색상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어느 나라이든지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의 색상은 보통 흰색, 검은색, 회색, 은색으로 대별된다. 모두 화려하지 않은 색이다. 2019년 코팅업체 바스프의 집계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의 39%가 흰색이다. 이어 검은색, 회색, 은색 차량을 모두 합한 비율도 39%이다. 4개 색상의 차량이 지구촌 전체 자동차의 78%에 해당되는 셈이다. 이들 무채색 차량2020.09.21 21:49
현대자동차 노사가 21일 올해 임금협상에 잠정합의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동결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대차 임금 동결은 1998년 외환위기, 2009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반영됐다. 노사가 세 차례 모두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다.올해 교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분규로 잠정 합의를 끌어낸 것이기도 하다.연속 무분규 합의는 2009∼2011년(3년 연속) 무분규 합의에 이어 두 번째다.이날 잠정합의안 도출은 이날 울산공장 등 3곳에서 화상 회의로 열린 노사의 13차 교섭에서 이뤄졌다.잠정합의안엔 ▲임금(기본급) 동결▲성과급 150%▲코로나19 위기 극2020.09.09 15:32
미국 자동차회사 포드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내정된 짐 팔리(Jim Farley)는 그동안 상용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팔리가 판매하기를 원하는 포드의 상용차는 단순히 트럭이나 밴이 아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신임 CEO에 취임하는 팔리는 포드의 상용차 사업 체질을 바꾸는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포드의 주력 픽업트럭 모델인 ‘F-시리즈’와 ‘트랜짓 밴’의 소프트웨어, 데이터 및 연결성을 활용한 서비스 판매로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을 모색하려는 것이다. 팔리는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제2의 F-150이라고 생각해보자”며 자사에 연간 50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해주는2020.09.07 15:45
중국 기술 대기업들이 무인자동차 개발에 뛰어들면서 오는 2023년경에는 영화에서나 봤던 자율주행 택시가 도로를 달릴 수도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방송은 지난 2년 동안 중국에서 소위 불리는 ‘로보택시(robotaxi)’ 프로젝트들이 진행됐으며, 관련 회사들은 자율 주행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율주행차 기술기업 오토엑스(AutoX)의 지안시옹 샤오(Jianxiong Xiao) 대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로보택시는 자율주행차의 최고 시장"이라고 말했다.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의 지원을 받는 오토엑스는 무인자동차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오토엑스는 지난달 본사가 있는 상하이에서2020.09.04 13:23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신규 픽업트럭 모델 출시를 계기로 픽업트럭 라이벌 자동차메이커인 제너널모터스(GM)와 포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지프 왜고니어(Jeep Wagoneer)와 그랜드 왜고니어(Grand Wagoneer)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새로운 모델을 공개했다. 글로벌 지프 브랜드의 크리스티안 뮤니에(Christian Meunier) 사장은 로이터통신에 GM의 경쟁 모델을 시장에서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명품 이미지 관점에서는 레인지로버를 누르고 싶고, 사업적 관점에서는 GMC와 캐딜락을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 GM의 GMC 유콘과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모델 라인은 북미 지역에서 대형2020.09.02 11:30
중국 저장지리(浙江吉利·GEELY)자동차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법인을 차려 자국 픽업트럭 시장에 참여하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저장지리와 GM 합작법인은 독자적인 픽업트럭을 생산한다. 새로운 합작법인이 신형 모델을 시장에 본격 공급하면, 그동안 장성(長城)자동차가 사실상 독점해온 중국 픽업트럭 시장에 경쟁체제 전환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저장지리는 최근 자사의 첫 픽업트럭 모델을 내놓았다. GM도 상하이자동차, 광시자동차와 합작한 회사에서 만든 픽업트럭 ‘정투(Zhengtu)’에 대한 생산허가를 중국 당국에 신청했다. 중국에서 픽업트럭 수요는 전체 자동차 내수 시장의 2%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