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2 12:26
현대자동차가 올해 인도 전략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를 앞세워 현지 매출 두 자릿수 성장을 꾀한다.김선섭 현대차 인도권역본부장은 11일(현지시간) 인도 일간지 'PTI'와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최근 개인 모빌리티(이동수단)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며 "기저효과를 고려해 올해 판매가 약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현대차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차량 42만 3642대를 판매했다. 이는 2019년(51만 260대)보다 9만대 가량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올해 크레타를 필두로 다시 50만 대 선을 회복할 계획이다.크레타는 지난 2015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인도에서 높은2021.04.10 09:43
현대자동차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을 겨냥한 픽업트럭 '산타크루즈' 공개를 앞두고 관심이 커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5일(현지시간)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산타크루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SUV와 픽업트럭 '장르파괴'...산타크루즈 어떤 차?산타크루즈는 2015년 북미국제오토쇼에 콘셉트카 ‘HCD-15 산타크루즈’에서 파생된 모델이다. 현대차 콘셉트카에서 실제 양산 모델로 나오기 까지 5년 이상이 시간이 걸린 셈이다. 산타크루즈 외형은 픽업트럭이다. 현대차가 8일(현지시간) 공개한 티저 이미지를 보면 전면부는 4세대 투싼과 닮았고 승객 탑승 공간과 적재함이 분리됐다.현대차는 '스포츠어2021.04.09 18:10
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뒤흔든 반도체 수급 대란이 국내 완성차 업계에도 본격적인 타격을 주면서 차량을 계약한 소비자들이 출고 지연을 우려하는 모습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울산 1공장에 이어 아산공장 가동을 오는 12일과 13일 이틀 간 중단한다. 현대차 아산공장에서는 쏘나타와 그랜저 등 주력 차종이 생산된다.◇ 아이오닉 5·쏘나타·그랜저 줄줄이 생산 차질생산 차질이 현실화하면서 출고 일정이 늦어질까 애태우는 소비자들이 등장하고 있다. 지난달 말 그랜저를 계약한 직장인 A씨는 "현대차는 반도체 부품 재고가 여유 있는 편이라고 들었는데 기사를 보고 공장이 멈춘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대리점에서도 출고가 언제 되2021.04.08 17:02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디자인의 앞날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을 부산에 선보였다. 현대차는 8일 부산 수영구에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비수도권 지역 최초로 건립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은 옛 고려제강 철강공장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2396.6㎡(약 758평) 규모로 지어졌다.자동차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서울, 경기 고양시와 하남시, 중국 베이징, 러시아 모스크바에 이어 여섯 번째로 부산에 마련됐다.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현대차의 브랜드 비전과 방향성이 반영된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고객이 다방면으로 경험할 수 있는2021.04.08 17:01
기아가 준대형 세단 'K8'을 8일 공식 출시했다. K7 후속인 K8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사전 계약 기간에 2만 4000여 대가 계약되며 준대형 세단 시장에 반향을 예고했다.기아는 이날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를 통해 K8 온라인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회사 브랜드 변경 이후 새로운 로고가 적용된 첫 번째 모델인 K8은 기아의 새로운 지향점을 녹여낸 차량이다.기아 관계자는 "K8은 기존 패러다임을 벗어나 혁신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대한민국 준대형 시장의 새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편안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공간으로 일상에 가치를 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K2021.04.07 21:20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사장·63)이 7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예 사장은 이날 임직원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회사가 또 다시 회생절차 개시를 앞두게 된 상황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아쉬운 마음과 함께 작별 인사를 드린다"라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예병태 사장 "대표이사로서 책임지는 게 도리…절망하긴 일러"예 사장은 "임직원 여러분이 받을 충격과 허탈감을 잘 알기에 그동안 경영을 책임져 온 대표이사로서 결과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도리"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기존 잠재 투자자와의 협의가 지연되고 있지만 희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라며 "쌍용차에 대한 다수 인수 의향자가2021.04.07 11:47
차량용 반도체 공급 대란으로 현대자동차·기아 등 국내 완성차 업체의 생산 차질이 가시화 한 가운데 정부가 일부 품목에 대해 연내 국산화를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미래차-반도체 연대·협력 협의체' 2차 회의를 열고 차량용 반도체 수급 대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국내 기업이 개발을 마치고 완성차 제조사, 부품사와 성능 평가를 희망하는 품목 14개를 선정해 자립화를 지원하는 방안이 다뤄진다.대상 품목은 차량용 메모리와 화재 감지용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전류 감지 소자 ▲주행영상 기록장치(블랙박스) 반도체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반도체 ▲터치 햅틱 드라이버 집적 회2021.04.07 11:45
픽업트럭의 본고장 미국에서 건너온 '뉴 포드 레인저'가 이달 국내에 선보인다. 포드코리아는 극한의 오프로드(험로)도 거침없이 돌파하는 '랩터'와 뛰어난 견인력을 지닌 '와일드트랙' 두 모델을 한국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지난달 30일 인천 중구 을왕동에서 만난 뉴 포드 레인저 랩터는 한 마디로 '매운맛'이었다. 반면 뉴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비교적 '순한맛'에 가까웠다.이날 진행된 미디어 시승회를 통해 뉴 포드 레인저 랩터와 와일드트랙을 먼저 만나봤다.◇포드, 랩터·레인저 '투 트랙'으로 韓 픽업트럭 시장 공략 포드는 이번에 레인저 랩터·와일드트랙을 출시하면서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최근 캠핑 열풍이2021.04.06 17:00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누적 생산 100만 대를 돌파했다.5일(현지시간) 외신과 현대차 인도법인(HMIL)에 따르면 인도 첸나이 공장의 SUV 누적 생산량이 100만 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1998년 첸나이 1공장을 준공한 지 23년 만이다.타룬 가르그 HMIL 영업·마케팅·서비스 담당은 "현대차는 혁신적 기술 도입의 선두 주자로 등장행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했다"라며 "인도 진출 후 메이드 인 인디아(Made in India)라는 약속을 지켜왔다"고 말했다.누적 생산 100만 대 달성의 1등 공신은 소형 SUV '크레타'다.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인 전략 차종 크레타는 현지 판매 59만 대, 수출은 22만 대 이상을 기록하며 '베스트 셀2021.04.05 14:41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와 스포츠칸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5일 출시하며 한국 픽업트럭의 자존심을 세운다.쌍용차는 이날 '더 뉴 렉스턴 스포츠'와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하 렉스턴 스포츠·칸)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공식 발표 행사(쇼케이스)는 6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렉스턴 스포츠·칸은 지난 20년간 국내 픽업트럭 시장을 장악한 차량이다. 지난 2002년 출시된 무쏘 스포츠가 전신으로 지난해 잇따른 수입 경쟁 차종이 시장에 등장했지만 픽업트럭 전체 판매량 기준 시장점유율이 87%를 기록했다.◇ 강인함·역동성 배가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외관은 지난해 말 '더 뉴 렉스턴'에서 선보인 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