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9 17:05
스텔란티스 산하 오프로드 전문 브랜드 지프가 7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그랜드 체로키 2열 모델과 친환경 차인 그랜드 체로키 4xe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커지는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는 물론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특히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추가함으로써 전동화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이날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그랜드 체로키를 국내에 출시하게 돼 감사하다"며 "우리에게는 지난 1년간 좋은 일이 있었다. 행사들이 계속 이어졌고 그때마다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했다. 이어 "오늘은 또 다른 약속2022.12.09 17:03
현대자동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과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할 강화에 나선다.현대차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ITF와 '기업협력이사회(CPB)' 회원사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김영태 OECD 국제교통포럼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OECD 국제교통포럼은 육상교통, 항공, 해운 등 교통 정책을 비롯해 에너지, 도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아젠다를 설정하고 논의를 주도하는 국제기구로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총 64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향후 3년간 교통장관회의, 국제교통포럼2022.12.09 17:02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일본 전기차 시장 진출을 알렸고, 독일 벤츠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 EQ 매장을 최초로 세웠다. 이에 올해 초 13년 만에 일본 자동차 시장에 재진출한 현대자동차와의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9일 니케이 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BYD는 내년 일본 자동차 시장에 총 3가지 전동화 모델을 내놓는다. 구체적으로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3, 해치백 모델인 돌핀, 세단인 씰이다.가장 먼저 출시되는 모델은 아토3로, 내달 31일 일본 시장에 공식 판매에 들어간다. 외신은 "닛산 및 테슬라와 같은 경쟁사 모델보다 저렴한 440만엔(4200만원)에 판매가 될 예정"이라며 "고객 인도는 3월에 시작된다"고 설명했다.2022.12.09 17:00
한국 자동차 역사의 20세기와 21세기를 이어주고 성공한 사람이 타는 차로 자리매김한 현대자동차의 그랜저가 새롭게 돌아왔다. 지난 2016년 가을, 6세대 모델이 나온 지 6년 만이다. 신형 그랜저는 현대차의 플래그십을 다시 정의하는 차로 요약된다. 이전 세대가 떠오르지 않은 파격적인 디자인·크기·첨단 기술 탑재 등 3박자를 두루 갖췄다.운전석 문을 열면 보수적이었던 과거의 그랜저는 떠오르지 않는다. 일체형 계기판과 모니터를 제외하고 새롭게 디자인된 스티어링 휠, 공조 장치는 낮설다. 처음에는 눈과 손이 어색했다. 특히 변속기는 기존 버튼식에서 아이오닉5와 벤츠에서 보던 칼럼식으로 바뀌었다. 이로 인해 실내는 더 넓은 수2022.12.06 10:53
올해 한국 자동차 산업이 공급망 위기에도 불구하고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이 나왔다. 내수 판매는 소폭 줄지만 수출이 늘며 산업 수출액이 530억달러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됐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3년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판매에 있어서 미국은 10.8%, 서유럽은 9.8%, 일본은 7.2%,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은 29.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한국은 비교적 낮은 감소율인 4.2%를 기록했다.이에 대해 KAMA는 "2022년 국내 자동차산업은 연초부터 발생한 러-우 전쟁,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공급망 차질, 반2022.12.06 10:52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임원 '인사'는 아버지 정몽구 명예회장과 결을 같이 한다. 특히 두 사람 모두 연구개발(R&D)과 관련된 인재를 키우는데 집중했다. 반면 정의선 회장은 젊은 인재, 미래 사업에 대해서는 더 적극적인 모습이다. 이는 정의선 회장의 의지는 물론 급변하는 상황과 시대적 요구 등이 함께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여년 동안의 인사에서 연구개발을 중시하는 인사 정책을 꾸준히 펼쳐왔다. 현대차그룹은 2011년도 인사에서 총 309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 중 연구개발 부문이 4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2012년도에는 35%, 2013년도는 39.3%, 2014년엔 43.4%, 2015년에는 42022.12.06 10:51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달 국내 누적 판매 10만대를 달성했다.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볼보차코리아의 누적 판매량은 총 10만1079대다. 지난 1987년 700시리즈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 볼보차코리아는 2012년부터 10년 연속 연간 판매량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수입차 시장 역사상 첫 기록이자 볼보자동차 그룹 내에서도 유일한 성과다.볼보차코리아의 괄목할만한 성장에는 한국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있었다. 2016년 이후 매년 신규 및 부분 변경 모델을 투입하고 한국 시장을 위해 300억을 투자해 티맵 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인 티맵 인포테인먼트2022.12.04 16:40
지난 1993년 세계 최초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기아 스포티지가 출시 30주년을 맞았다. 이 기간에 스포티지는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누리며 기아를 대표하는 차종으로 발돋움했다.최근 출시된 기아 스포티지 5세대는 진보적인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실내공간으로 이전 세대와는 다른 특징을 가졌다. 이번에 시승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정숙성, 탄탄한 주행감각, 부드러운 승차감을 갖췄다.외관은 기아가 그리는 미래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미리보기 같다. 타이거 노즈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한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를 연결해 당당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실내는 12.3인치 계기2022.12.02 14:50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전체 판매량을 기준으로 신기록을 달성했다. 다만, 전기차는 수출 선적 물량이 줄어 감소했다.1일(현지시각)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11월 미국 시장 총 판매량은 12만5013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5005대)를 포함해 6만831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4%, 기아는 5만6703대로 25.1% 각각 늘었다.양사 모두 11월 판매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8월부터 4개월 내리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친환경 차 전체 판매량은 1만4882대로 작년 11월보다 75.4% 늘었다. 현대차(7817대)가 43.5%, 기아(7065대)가 132.9%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엘란트라 HEV와2022.12.02 14:49
화물연대 파업이 9일 차에 접어들며 산업계 피해가 커지고 있다. 특히 운송 차질로 인한 로드 탁송과 재고가 쌓여 생산량을 줄이는 등 자동차와 타이어 업계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시작된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 현재까지 산업계 피해액은 약 1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 중 자동차 산업은 운송 차질로 인해 큰 피해를 겪고 있다. 지난 6월 시행했던 로드 탁송(차량을 운전해 운송하는 방식)이 다시 시작됐다. 이로 인한 문제점도 같이 주목받으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가 받고 있다.탁송 업무로 인해 피해를 받는 것은 국내와 수입차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있다. 먼저 현대차와 기아는 탁송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