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 06:37
지난 18일 열린 영화 <F1 더 무비> 시사회에 다녀왔다. 한국에서 F1은 모터스포츠가 낯설다. 제작비를 쏟아부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라고 해도 그 한계를 과연 뛰어넘을 수 있을지 우려가 컸다.하지만 걱정은 영화 시작 10분 만에 기우가 됐다.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같은 감독(이 연출한 전작 <탑건: 매버릭>의 스릴과 박진감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조셉 코신스키(Joseph Kosinski) 감독은 할리우드에서 비주얼 스펙터클을 그리는 연출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역시 마찬가지다. 빠른 스피드, 강력한 충돌 장면, 그리고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전략적 긴장감까지 잘 녹여냈다. 일부 해외 평론가들은 지나치게 고전적이라고 평가2025.06.23 15:43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이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레이스로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10년 연속 완주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다시 한번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아반떼 N TCR은 TCR 클래스에서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도로 위의 전사’로 자리매김했다.올해 대회는 지난 21~22일(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에서 열렸다. 현대차는 TCR 클래스에 아반떼 N TCR 2대(830·831번 차량), SP3T 클래스에 아반떼 N1 컵카(303번 차량)를 출전시켰다. 이 가운데 아반떼 N TCR 두 대가 완주에 성공하며, 현대 N의 내구성과 성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TCR 클래스에서는 유2025.06.21 09:05
럭셔리 퍼포먼스의 정점이라 불리는 하이퍼카. ‘한국에서 살 수 있는 하이퍼카’가 꿈이라면, 현실 속 그 꿈을 직접 실현한 이들이 있다. 연예인부터 스포츠 스타, 사업가까지. 국내 언론에 포착한 공인들의 차들은 시공간을 불문하고 식지 않는 뜨거운 관심거리다. 한국에서 가장 비싼 차의 주인공은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다. 그가 보유한 페라리 라페라리(LaFerrari)는 전 세계 499대 한정 생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 슈퍼카는 무려 950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며, 가격은 약 19억 원에 달한다. 그가 주차장에서 라페라리를 몰고 나서는 영상이 공개됐을 때, “진짜 끝판왕이 나타났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음주운전으로 곤욕2025.06.20 09:05
탈것의 목적 너머에는 한계 없는 성능과 조형미로 무장한 ‘하이퍼카’들이 있다. 판매량은 적지만 브랜드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에는 이만한 게 없다. 흔히 ‘드림카’라고도 불리는 하이퍼카들은 이제 유럽 슈퍼리치의 전유물이 아니다. 국내 정식 수입과 등록이 가능한 하이퍼카들이 늘면서, 고성능 마니아들에게도 현실적인 드림카가 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구매 가능한 1억5000만 원대 슈퍼카 시장을 넘어, 5억1000만 원 이상 하이퍼카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모델들을 정리했다.마세라티 MC20 – 모데나가 만든 미드십 예술품하이퍼카의 세계에 당당히 도전장을 낸 마세라티의 첫 미드십 슈퍼 스포츠카. ‘MC(Maserati Corse) + 2020년 개발2025.06.19 10:48
기아가 19일, 대표 세단 K5와 K8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6 K5’와 ‘The 2026 K8’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올해 모델의 핵심은 인기 사양을 기본 적용한 신규 트림 ‘베스트 셀렉션’ 도입이다. 기아는 이를 통해 실속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만족시키는 ‘합리적 프리미엄 세단’ 전략을 꺼내 들었다.기아는 K5와 K8의 베스트 셀렉션 트림에 각급 상위 사양을 아낌없이 기본화했다. K5의 경우,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충돌방지 보조, 전좌석 파워시트,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등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기존 프레스티지 트림 대비 상품성이 대폭 강화됐음에도 가격은 2.0 가솔린 기준 2928만 원2025.06.19 10:18
기상청은 올여름 집중호우 가능성을 예고하면서,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마철에는 아찔한 수막현상으로 인해 사고 위험이 급증하는 만큼, 가장 기본적인 안전 대비책은 바로 타이어 관리다.빗물로 인해 노면과 타이어 사이에 얇은 물막이 형성되면 ‘수막현상’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제동 거리는 늘어나고, 조향력은 급격히 축소되어 미끄러짐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특히 배터리 중량과 토크가 큰 전기차는 그 위험이 더 크다. 장마철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공기압이 과하거나 부족할 경우 젖은 노면에서 접지력이 크게 떨어지며, 이는 즉각적인 사고로 이어질2025.06.19 09:46
플래그십 SUV는 이를 뛰어넘어 품격 있는 삶의 방식을 드러내는 특별한 언어다. 그런 점에서 메르세데스-벤츠 GLS 580 4MATIC은 단연 돋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자동차를 제조하는 회사가 아니라, '프리미엄'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구체적 제품으로 실현해온 브랜드다. 이번 GLS 580은 그 철학을 더욱 높은 차원으로 이끌어 올린 모델 중 하나로 꼽힌다. 3세대 부분변경을 거친 GLS 580은 겉모습에서부터 그 존재감을 표현한다. 마치 도로 위를 우아하게 떠다니는 초호화 저택과 같은 느낌이다. 호화로움과 위엄을 전달한다. 한층 더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정교하게 다듬어진 전면부가 인상적이다. 여기에 AMG 라인 패키지가 기본 적용된 GLS2025.06.18 09:05
분명 자동차는 이동 수단 이상의 존재다. 빠른 속도와 날카로운 핸들링, 운전자의 의도대로 반응하는 민첩성이 필수 요소다. 자동차 시장의 양극화가 생겨난 것도 같은 이유다. 특히, BMW M2, 벤츠 AMG A45 4매틱, 아우디 RS 3와 같은 모델은 소위 말하는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한 대표적 사례다. 이들의 특징과 매력, 그리고 장단점을 분석해봤다.BMW M2 – ‘찐’ 마니아들을 위한 선택운전의 재미를 결정짓는 가장 기본적 요소는 가벼운 차체에 얼마나 큰 배기량 엔진이 달렸느냐다. 물론 잘 서는 것도 기본. BMW M2는 M 시리즈의 엔트리급 모델이지만,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토크 56.1kg.m의2025.06.17 18:19
차체 크기가 보통이 아니다. 기럭지가 있는 나연진 기자가 옆이라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보일 뿐이다. 7인승, 6인승 등이 가능한 활용도 높은 대형 럭셔리 하이브리드 SUV이다. 곱상한 디자인 아니다. 렉서스 LX 700h는 고급스럽고, 실용적이면서도 험로를 쉽게 달릴 수 있을 정도로 터프하기까지 하다. 팔방미인인 셈. 가격만 저렴하다면 판매량도 대단했을 것이다. 하지만, 동급 모델들과 비교하면 오히려 가성비가 나온다. 이번에도 LX 700h의 매력 포인트를 샅샅이 찾아봤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6.17 09:05
정통 오프로더 시장은 한동안 조용했다. 랭글러와 디펜더, 후발주자로 끼어든 브롱코, 이들 삼각편대는 견고했다. 그런데 올해 한국 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가 이 틈새를 파고들었다. 디펜더의 클래식한 DNA를 계승했다는 평가와 함께 등장, 오프로드 마니아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처음 그레나디어를 마주하면 기시감이 든다. 네모난 박스형 차체, 둥근 헤드램프, 차 뒤편에 자리 잡은 큼직한 스페어 타이어는 클래식 영락없이 올드 디펜더를 연상시킨다. 이 디자인이 그저 그런 카피를 넘어서는 이유는 브랜드 창업자 짐 래트클리프(Jim Ratcliffe)의 고집이 반영된 결과다. 그리고 그 스토리가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