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09:05
오픈카 계절이 돌아왔다. 지금은 도심에서 벗어나며 뚜껑을 열고 달리기 딱 좋을 때다.오픈카는 미세먼지 가득한 탁한 공기, 계절적 제약 등 실제 여러 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감성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있다.해마다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거 같으면서도 봄철이 되면 어쩔 수 없이 다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게 오픈카다. 실제로 최근 페라리 딜러샵에 방문한 기자는 봄철 오픈카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오픈카는 여러 가지 이름을 갖고 있다. 보통은 컨버터블으로 불리기는 하나 때와 형식에 따라 카브리올레, 그리고 종종 스파이더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각각 이름은 독특한 특징을 기반으로2024.05.13 09:05
슈퍼카는 환상이다. 가격 접근성이 최악이다. 돈이 많다고 해도 데일리로 타기에는 승차감이 또 별로다. 그런데도 영화에서나 볼법한 차를 길에서 보면 뭔가 괜히 본인이 흐뭇한 기분이 든다. 내차도 아닌 데 복권이라도 사야 할까 한다. 설령, 이런 차 한 대 정말 사게 된다면, 어디서든 언제든 우쭐댈 준비가 된 거다. 근데 만약 이런 브랜드가 살짝 대중성을 띠는 차를 내놨다면? 바로 2+2 퍼포먼스 페라리 로마 GT 모델이다.여기까지는 차의 퍼포먼스와는 관계없는 얘기다. 얼마나 빨리 달릴 수 있는지, 운전의 재미는 있는지, 승차감은 괜찮을지 등에 대해서는 일단 접어둔다. 경험치가 없는 일반인은 정말 번외다. 페라리 로마가 620마력을2024.05.12 09:05
오프로드 시장이 커졌다. 지난 몇 년 캠핑 인구가 늘었고 오프로드 차에 대한 수요도 높아졌다. 라인업이 확대된 것이 이를 실감케 한다. 찾는 이들이 있으니 공급량이 늘어난 셈이다.세단만을 선호하던 옛 시장에서 현대로 넘어오며 SUV 혹은 RV쪽으로 실용 영역을 강조하는 시장으로 변모했다. 그중에서도 레크리에이션·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할 수 있는 오프로드 차들의 인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했다.6일 자동차 데이터 연구소 카이즈유에 따르면 차종 구분이 다소 모호한 부분이 있지만 RV 차량은 지난 1분기 동안 3만7050대 판매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가 증가했다. 지프 랭글러나 픽업트럭 등 오프로드 특화된 차량을 포함한 S2024.05.11 09:05
일론 머스크의 업적은 대단했다. 유년시절 책을 많이 읽었다는 그는 돈 버는 방법도 제대로 아는 거 같다. 그가 내놓은 차를 보면 안다. 잘 팔릴 수밖에 없을 거 같다. 실제로 그런 일화들이 많다. 테슬라 모델 3 페이스리프트 (코드명 하이랜드)을 타보고 느낀 점은 확실히 남달랐다.개인적으로는 전기차를 크게 반기지 않고 같은 공감대도 많을 거로 생각하지만 판매량은 반대다. 저렴한 LPF 배터리를 달고 가격을 낮춘 테슬라 모델 Y는 지난해 그야말로 대박을 터트렸다. 지난해 테슬라는 총 1만6459대 판매, 여전히 수입 전기차 부문 1위다. ‘테슬람’의 위대함을 체감하는 중이다.근데, 살짝 아쉽게도 모델 3가 쪼그라 들었다. 지난해 모델2024.05.09 09:05
메르세데스-벤츠가 중국 대륙을 발판삼아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6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열린 2024 베이징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을 겨냥한 최신 전기차와 고성능 모델을 선보이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 리더십을 강조했다. 여기에는 중국에서의 연구 및 개발(R&D)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현지 시장에서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 녹아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지난달 24일 베이징의 아트 디스트릭트 798에서 공개된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 클래스 전동화’는 기존 G-클래스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재탄생했다는 걸 증명했다. 상하이에서 개최된 포뮬러원 행사 중2024.05.09 08:41
봄 나들이에 잘 어울리는 차들이 있다. 누군가는 날렵한 스포츠카에서 오픈카를 또 누군가를 위험천만한 오프로드를 달리는 오픈카를 선호한다. 본지에서는 이번에 작고 귀엽고 아주 아이코닉한 이미지의 오픈카를 시승했다. 차의 시승 느낌도 느낌이겠지만, 제원이나 퍼포먼스보다 더 중요한 게 바로 기분을 들뜨게 해주는 분위기다.봄에 아주 잘 어울리는 미니 쿠퍼 S 컨버터블 모델을 타고 황효주 아나운서가 본인의 일상과 함께 영종도를 다녀왔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을 확인하면 된다.2024.05.08 23:28
새로운 BMW M4 CS가 출시됐다. 경쟁 모델과 CSL 사이에 자리 잡아, M의 라인업에 더 많은 파워, 더 적은 무게, 그리고 상당한 스피드를 선보인다.8일 외신에 따르면 BMW의 고성능 부문 M 디비전에서 오랜 작업 시간 끝에 M4 CS의 판매를 시작했다.M3 CS와 같은 스펙을 자랑한다. 같은 543마력의 튜닝을 적용했다. 트윈터보 인라인 6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최대토크는 66.1kg·m이며, BMW의 M xDrive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출력이 전달된다. 8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적용됐고 제로백은 3.2초다. 최고 속도는 302km/h로 제한되어 있는데, 제원상으로 M3 CS와 모든면에서 일치한다.무게도 감량했다. BMW에 따르면 후드, 프런트2024.05.05 08:50
매년 신차가 쏟아지지만 반대로 떠나보내야 하는 차들도 있다. 본지의 지난 1011호 14면에서는 전동화를 이끌 새로운 신차들에 대해서 알아봤다. 이번에는 그들에게 바통을 넘겨주는 내연차 대표 모델들이 주인공이다. 이중 알파로메오 줄리아 콰트로 포글리오는 분명 내연차 단종에 전기차 생산을 예고한다. 작별 인사를 건네는 쉐보레 카마로 역시 아쉬운 모델 중 하나다. 마세라티는 기블리를 단종시킨다. 미니 브랜드는 클럽맨과의 이별을 준비한다. 포르쉐 박스터는 유럽에서 더 이상 판매하지 않는다. 미국에서 닛산 타이탄 픽업트럭과 램 1500 픽업이 단종을 알린다.알파 로메오 줄리아 콰드리폴리오알파 로메오의 콰드리폴리오 성능 라인2024.05.04 16:00
"승용차만큼 상용차도 대중의 관심이 필요하다". 지난달 말일 서울 광화문 설가온에서 진행한 타타대우-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단 기자 간담회에서 김방신 타타대우 대표이사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서 승용차 대비 상용차의 이미지가 뒤쳐지고 있는 점을 꼬집었다.김 대표는 “타타대우상용차 역시 미래 먹거리인 커넥티비티, 전기차, 자율주행에 매진하고 있다”며 “승용차 시장과 같은 규모로 성장할 수 있는 상용차 시장에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하지만 타타대우는 대중에게는 아직 생소하다. 국내 대형 트럭 시장에서 주름잡는 브랜드는 역시 현대자동차다. 이외 잘 알려진 수입 브랜드로는 벤츠, 볼보, 스카니아, 만(MA2024.05.04 08:18
독일 출신의 자동차 디자이너 토마스 잉엔라트는 스웨덴 감성의 브랜드 폴스타를 이끌고 있다. 폭스바겐부터 시작해 아우디에서 활약했고, 슈코다에서 수석 디자이너로 인정받았다. 그는 2024 오토차이나 개막일 한국자동차전문기자단과 별도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디자이너 출신 대표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현 폴스타 디자인 총괄 막시밀리안 미소니와 순차적 인터뷰도 진행했다. 폴스타에 대한 이 둘의 철학을 들어봤다.우선 한국 기자단이 궁금해했던 건 폴스타 4의 한국 생산·인도 시기였다. 이에 토마스는 “폴스타 4는 2025년 하반기부터 부산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품질 관리가 최우선이다”며 “인도 일정은 품질 확보 후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