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4 17:37
KG모빌리티의 토레스 EVX 시승에 나섰다. 삼원계보다는 조금 더 싸다는 LFP 배터리가 들어가 가성비를 제시한다는 게 이 차의 특징이다. LFP 배터리를 사용하는 차는 국산차 중에는 레이EV와 EVX 두 차종이 유일하다. 만약 이 때문에 제품의 질이 떨어진다면 가성비는 신기루에 불과하다. 확실히 저렴하다는 인식이 상품성과 직결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하지만, 이른 더위가 찾아왔다는 낮 기온 최고 29도의 유월 이상기후에서는 오히려 효율성이 높아진 느낌이다. 앞서 공식 시승 행사에서 이 차를 짧게 시승한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조금 더 꼼꼼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장거리에 시승에 나서기로 했다.일단 운전대를 먼저 잡았다. 고개를 젖2024.06.14 06:30
미니코리아가 13일 서울 성수동 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7년만에 풀체인지로 거듭난 3세대 뉴 미니 패밀리를 공개했다. 이 자리는 ‘뉴 미니 컨트리맨’의 가솔린 모델을 공식 출시와 더불어 미디어 대상 시승도 진행됐다.뉴 미니 컨트리맨은 지난 2017년 출시된 2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이전 세대 모델 대비 한층 커진 차체와 여유로운 공간감,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 강력한 주행성능 등을 갖춰 모든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SUV로 거듭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번 뉴 미니 패밀리 공개 및 뉴 미니 컨트리맨 출시 행사를 위해 올리버 하일머(Oliver Heilmer) 미2024.06.08 09:05
한때, 국산 프리미엄을 표방하는 제네시스가 등장했을 때 긴가민가했다. 우리가 프리미엄을? 그 도전을 검증한 시간은 매우 빠르게 찾아왔다. 겨우 10여년 만이다. 최근 제네시스는 ‘국뽕’ 앞세운 억지스러운 대중성이 아니라 정말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브랜드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판매량이 이를 대변한다. 이번 시승은 그 브랜드의 기술이 집약돼있다는 플래그십 모델 G90을 타봤다.제네시스는 옵션을 따지고 볼 필요가 있다. 프리미엄을 추구한다고 하면 남들과 같은 건 또 못 참기 때문이다. 어디서 나와 똑같은 원피스를 입고 있다면 창피한 법, 글로벌 명차 브랜드에서도 그러듯이 소량 판매하더라도 고객들에겐 특별한 대접이2024.06.06 14:23
요즘 자동차 시장에 핫한 이슈가 PBV 이다. 목적 기반 자동차를 말한다. 택시면 택시, 화물이면 화물, 또 캠핑을 위한 차로도 생각해볼 수 있다. 최근에는 현대차에서 스타리아를 기반으로 한 전기 PBV인 ST1을 출시했다. 요즘 유튜브에서 떠들썩하다. 하지만, 좋은 건 항상 대가가 따르는 법, 결국 가성비를 따지고 봐야 한다. PBV는 원래 다양한 형태로 이미 많이 나왔었다. 바로 밴이라는 형태다. 승용차를 화물로 개조한 승용밴, 상용을 전적으로 처음부터 개발한 상용밴 등이다. 여러 가지 혜택도 있고 화물을 위한 활용도도 높다. 캐스퍼도 화물을 위한 밴이 있고, 르노코리아의 QM6도 퀘스트라는 모델로 나왔다. 최근에는 KG모빌리티가 EV2024.06.06 13:48
아메리칸 머슬카 대표 차종 포드 머스탱이 7세대 모델로 돌아왔다.실용성으로는 따질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 아이코닉한 이미지를 잔뜩 품고 있는 이 차는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스포츠카다. 국내에서도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은근 인기가 있다. 근데 대중성에서도 먹힐지는 모르겠다. 다만, 우렁찬 엔진음과 2도어 스포티한 쿠페형 보디, 그리고 우락부락한 휀더는 머슬카의 이미지는 확실하게 전달한다. 특히, 이번 모델에서는 최첨단 장비들을 잔뜩 싣기도 했다. 결국 스페이스 카우보이의 느낌이랄까? 달라진 이미지, 여전히 상남자들이 머슬카를 찾을지 알아보기 위해 아리따운 이다운 아나운서가 포드 전시장을 찾았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2024.06.06 13:12
환경을 고려하든 지갑을 걱정하든, 연비가 좋은 신차는 훌륭한 선택이다. 꼼꼼하게 따져보면 하이브리드는 확실히 전기차로 넘어가는 과도기가 될 수 있다는 논리도 통한다.예를 들어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3187만원 시작 가격에 17.1~19.4km/ℓ라는 복합연비를 가진다. 아이오닉 5는 5240만원의 시작 가격이니 2053만원이나 비싸다. 전비는 4.4~5.2km/kWh로 나온다.지난 3일 유가 기준 휘발유 1670.58원, 전기 충전 요금은 한국전력이 제공하는 공용 전기 충전기를 기준으로 기본 1kWh에 324원의 비용이 든다고 보면 100km 주행 기준 9769.89원과 1555.2원의 차이를 보인다. 다시 한 달 1000km 주행 기준으로 계산하면 찻값 역전 시점은 자그마치2024.06.02 09:05
이상기후로 내연차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극에 달할 때 전기차 이외에도 여러 대안이 나왔었다. 그중 가장 믿음직스러웠던 것이 수소차다. 일각에서는 자율주행과 함께 미래 자동차가 나아가는 방향의 최종 목적지라고도 했다. 하지만, 수소 생산 기술 문제, 인프라 구축 문제, 안전상의 이유로 전기차에게 왕좌를 내어줬다.그렇지만, 아예 불구경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전기차 다음으로 유력하게 자동차 시장 미래 먹거리의 한판을 노리고 있는 것이 바로 수소차다. 수소차의 현주소, 그리고 특징들을 살펴봤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상용화된 수소차는 현대자동차 넥쏘, 토요타 미라이, 혼다 CR-V e:FCEV, 메르세데스-벤츠 GLC F-CELL, BMW i2024.06.01 09:05
테슬라 모델3의 시승 이후 급하게 전화를 돌려 폴스타2 시승차를 부탁했다. 감각을 잃어버리기 전에 비교에 나서기 위해서다. 굳이 타보지 않아도 서로의 특징들이 선명하게 대조되는 부분이 많지만, 미세 감각을 깨우는 데는 실물 영접만큼 좋은 게 없다. 우연히 이번 시승은 비교 시승이 됐다.만약 세단 타입의 전기차를 눈여겨보고 있다면 이번 시승기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럼, 가격부터 판다. 이번에 나온 테슬라 모델3, 일명 하이랜드는 5199만원부터 시작해 6799만원까지다. 싱글모터 후륜구동 모델이 5199만원이며 듀얼모터에 사륜구동 모델은 5999만원에서 6799만원의 가격표를 단다. 반면 폴스타2는 싱글모터 기준 5490만원부2024.05.31 09:05
부가티의 새로운 CEO 마테 리막(Mate Rimac)은 합성연료를 통해 내연기관 차량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 부가티의 초고속 자동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옵션이 제공되는데, 리막 CEO는 차량 구매 시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료 충전소를 번들로 함께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그는 내연기관 차량을 소유한 고객들이 집에서 쉽게 연료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36세의 크로아티아 출신 기업가인 리막은 내연기관(ICE)이 아직도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이러니하지만, 그가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 것은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차로 개조하는 사업에서다. 리막은 런던에서 열린 파이2024.05.30 09:05
SUV가 대세는 대세다. 스포츠카만 만들던 포르쉐도 카이엔 마칸 등 SUV를 내놨고 람보르기니는 우루스, 페라리는 푸로산게, 그리고 롤스로이스는 컬리넌이라는 SUV를 내놨다. 돈 많고 품격있고 우아한 사람들은 세단을 선호한다는 선입견을 깨고 이들 럭셔리 SUV들은 불티나게 팔렸다. SUV 유행은 다 죽어가던 브랜드를 살리기도 했으며, 그리고 앞으로 또 시장을 뒤흔들 다양한 SUV들이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엔 전기 동력원이 포함했다. 기대의 SUV들 알파벳 순으로 살펴본다.BMW 노이어 클라쎄BMW의 전동화 미래는 노이어 클라쎄 플랫폼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전 누에 클라세 X 콘셉트는 지난달 공개됐다. 익숙한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