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10:18
기상청은 올여름 집중호우 가능성을 예고하면서,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마철에는 아찔한 수막현상으로 인해 사고 위험이 급증하는 만큼, 가장 기본적인 안전 대비책은 바로 타이어 관리다.빗물로 인해 노면과 타이어 사이에 얇은 물막이 형성되면 ‘수막현상’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제동 거리는 늘어나고, 조향력은 급격히 축소되어 미끄러짐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특히 배터리 중량과 토크가 큰 전기차는 그 위험이 더 크다. 장마철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공기압이 과하거나 부족할 경우 젖은 노면에서 접지력이 크게 떨어지며, 이는 즉각적인 사고로 이어질2025.06.19 09:46
플래그십 SUV는 이를 뛰어넘어 품격 있는 삶의 방식을 드러내는 특별한 언어다. 그런 점에서 메르세데스-벤츠 GLS 580 4MATIC은 단연 돋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자동차를 제조하는 회사가 아니라, '프리미엄'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구체적 제품으로 실현해온 브랜드다. 이번 GLS 580은 그 철학을 더욱 높은 차원으로 이끌어 올린 모델 중 하나로 꼽힌다. 3세대 부분변경을 거친 GLS 580은 겉모습에서부터 그 존재감을 표현한다. 마치 도로 위를 우아하게 떠다니는 초호화 저택과 같은 느낌이다. 호화로움과 위엄을 전달한다. 한층 더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정교하게 다듬어진 전면부가 인상적이다. 여기에 AMG 라인 패키지가 기본 적용된 GLS2025.06.18 09:05
분명 자동차는 이동 수단 이상의 존재다. 빠른 속도와 날카로운 핸들링, 운전자의 의도대로 반응하는 민첩성이 필수 요소다. 자동차 시장의 양극화가 생겨난 것도 같은 이유다. 특히, BMW M2, 벤츠 AMG A45 4매틱, 아우디 RS 3와 같은 모델은 소위 말하는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한 대표적 사례다. 이들의 특징과 매력, 그리고 장단점을 분석해봤다.BMW M2 – ‘찐’ 마니아들을 위한 선택운전의 재미를 결정짓는 가장 기본적 요소는 가벼운 차체에 얼마나 큰 배기량 엔진이 달렸느냐다. 물론 잘 서는 것도 기본. BMW M2는 M 시리즈의 엔트리급 모델이지만,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토크 56.1kg.m의2025.06.17 18:19
차체 크기가 보통이 아니다. 기럭지가 있는 나연진 기자가 옆이라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보일 뿐이다. 7인승, 6인승 등이 가능한 활용도 높은 대형 럭셔리 하이브리드 SUV이다. 곱상한 디자인 아니다. 렉서스 LX 700h는 고급스럽고, 실용적이면서도 험로를 쉽게 달릴 수 있을 정도로 터프하기까지 하다. 팔방미인인 셈. 가격만 저렴하다면 판매량도 대단했을 것이다. 하지만, 동급 모델들과 비교하면 오히려 가성비가 나온다. 이번에도 LX 700h의 매력 포인트를 샅샅이 찾아봤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6.17 09:05
정통 오프로더 시장은 한동안 조용했다. 랭글러와 디펜더, 후발주자로 끼어든 브롱코, 이들 삼각편대는 견고했다. 그런데 올해 한국 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가 이 틈새를 파고들었다. 디펜더의 클래식한 DNA를 계승했다는 평가와 함께 등장, 오프로드 마니아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처음 그레나디어를 마주하면 기시감이 든다. 네모난 박스형 차체, 둥근 헤드램프, 차 뒤편에 자리 잡은 큼직한 스페어 타이어는 클래식 영락없이 올드 디펜더를 연상시킨다. 이 디자인이 그저 그런 카피를 넘어서는 이유는 브랜드 창업자 짐 래트클리프(Jim Ratcliffe)의 고집이 반영된 결과다. 그리고 그 스토리가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기도2025.06.17 09:05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5년 6월 17일, 전 세계 전기차(EV) 누적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50만 대를 돌파하며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닛산 리프, 테슬라 모델 S, BMW i3 등 1세대 전기차가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기 시작하면서다. 이 마일스톤(milestone)은 친환경차의 실질적 확산이 시작된 기점으로 평가된다.2025년 6월 현재, 세계 도로를 달리는 전기차는 약 1억200만 대로, 10년 사이 약 200배 가까이 증가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신규 자동차 판매 중 EV 비중은 18%를 넘었고, 유럽과 중국은 30% 이상을 기록했다. 2015년 당시 50만 대 돌파의 주역이었던 모델은 닛산 리프가 18만여 대, 테슬라 모델 S가 약 7만여2025.06.16 17:41
오는 25일, 모터스포츠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할 영화 <F1 더 무비(F1 The Movie)>가 개봉한다. 브래드 피트가 직접 F1 드라이버로 분하고, 실제 F1 팀인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와 제작진이 협업한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짜 레이스 현장의 땀과 박진감을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이다.이에 앞서 오는 18일, 국내 언론시사회를 시작으로 국내 팬들과의 만남이 본격화된다. 하지만 F1의 세계는 익숙하지 않은 관객에게는 다소 낯선 영역일 수 있다. 관람 전 기본적인 용어와 세계관을 숙지하면 영화 속 장면 하나하나가 훨씬 더 입체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영화로 F1 입문하는 관객을 위한 ‘2025.06.14 09:05
정통 오프로더 시장의 지형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주인공은 ‘이네오스 그레나디어(Ineos Grenadier)’. 이름부터 낯선 이 브랜드는 석유화학 기업 이네오스(INEOS)가 만든 자동차로, 한때 사라졌던 올드 디펜더의 ‘영혼’을 계승하고자 탄생했다. 도로보다는 산과 사막을 달리기 위해 설계된, 말 그대로 ‘찐’ 오프로더다.2020년 첫 공개 당시만 해도 “사업자금 낭비”라는 비아냥이 따랐지만, 2024년 유럽과 북미에 이어 아시아 시장에 본격 상륙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생산은 프랑스 함바흐(Hambach)에 위치한 스마트빌 공장에서 이뤄진다. 기존 스마트 EQ 포투(fortwo) 공장을 인수해 2022년 7월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BMW의 3.2025.06.13 09:05
험난한 지형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들을 위한 오프로드 차량 시장이 다시 뜨겁다. 강력한 성능과 압도적 존재감을 앞세운 오프로드 전용 모델들이 2025년 SUV 시장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브롱코, 랜드크루저 프라도, 험머 EV 등 전통과 혁신을 상징하는 모델들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모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미국 오프로드 아이콘의 귀환: 포드 브롱코 랩터브롱코는 여전히 거침없다. 1966년 첫 출시 이후 사라졌던 브롱코는 2020년 복귀와 함께 강인한 이미지로 시장에 돌아왔다. 미국 내에서만 2024년 약 13만8000대가 판매됐으며, 2025년 상반기까지도 6만 대 이상이 출고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자2025.06.12 15:25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N’의 티저 이미지를 12일 공개하며 본격적인 데뷔를 알렸다. 이 모델은 오는 7월 열리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티저 이미지 속 아이오닉 6 N은 한눈에 봐도 달라진 외관으로 눈길을 끈다. 대형 윙 스포일러와 넓어진 펜더, 볼륨감 있는 차체는 고성능 전기차로서의 역동성과 공기역학적 효율을 동시에 노렸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철학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레이스트랙 주행능력(Racetrack Capability)’,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를 그대로 계승한 세단형 전기차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현대차 N매니지먼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