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3 22:40
지난달 10월, 국내 완성차 업계는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내수 시장에서 일제히 큰 폭의 판매 감소를 경험했다. 하지만 수출 시장의 폭발적인 증가세와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전체 실적은 예상보다 선방하거나 오히려 증가세를 기록했다. 내수 침체와 수출 호조라는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난 한 달이었다는 분석이다.국내 자동차 시장을 이끄는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10월 판매에서 내수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현대차는 국내에서 5만3822대 판매에 그치며 전년 동월 대비 17.1%라는 심각한 감소율을 기록했다. 비록 해외 판매(29만7931대)가 4.8% 감소에 머물며 전체 감소율을 6.9%로 방어했지만, 국내 시장의 활력 저하2025.11.02 07:44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기술이 점점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뒤흔드는 가운데, 전통 강자들이 흔들리고 새로운 주자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도 그 흐름은 명확히 드러났다. 글로벌 공급망, 무역 질서, 기술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 속에 한국은 외교 무대와 산업 현장에서 동시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이제 네 개의 축으로 설명된다. 기술로 승부하는 테슬라와 토요타, 물량 공세로 시장을 키우는 BYD와 현대차. 미국과 유럽은 무역장벽과 환경규제를 카드로 꺼내 들었고, 중국은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한국은 정교한 기술력과 외교력을 동시에 무기로 삼고 있다.과거 전기차 시장의2025.10.31 15:17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코렌스(KORENS)와 전기차 전동화 부품 기업인 코렌스이엠(KORENS EM)이 25년 이상 꾸준히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코렌스와 코렌스이엠 임직원들은 지난 29일,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인 애육원을 찾아 시설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생활물품을 후원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코렌스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지역 아동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며 25년 이상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코렌스는 최근 5년 간 약 40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 및 기부 활동을 펼치며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주요 공식 활동 내2025.10.30 11:45
미국에서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SUV로 알려진 지프 그랜드 체로키(Jeep Grand Cherokee)가 완전히 새로운 2.0리터 ‘허리케인 4 터보(Hurricane 4 Turbo)’ 엔진을 탑재한 2026년형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하며 진화를 알렸다. 이번 부분 변경 모델은 강력한 파워트레인 업데이트 외에도 대형 패밀리 SUV로서 한층 커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적용 및 실내외 디자인 개선이 함께 이루어졌다. 2026년형 그랜드 체로키 라인업은 2열형 그랜드 체로키, 3열형 그랜드 체로키 L,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으로 구성된다. 새롭게 탑재된 2.0리터 허리케인 4 터보 엔진은 최신 글로벌 4기통 엔진으로, 동급 4기통 및 더 큰 배기량 엔진을 뛰어2025.10.30 10:55
한 지붕 두 가족. 한국 자동차 산업의 쌍두마차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관계를 일컫는 이 말에는 오묘한 경쟁과 협력의 역사가 담겨 있다. 현대와 기아, 서로에게 가장 큰 자극이자 든든한 파트너였던 두 브랜드는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치열하게 맞붙으며 함께 성장해왔다. 같은 그룹에 속하면서도 절대 안주하지 않고 경쟁을 이어온 그들의 이야기는, 형제간 라이벌리가 어떻게 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드라마다.현대차그룹 서울 양재동 본사 쌍둥이 빌딩. 왼쪽 건물에 현대자동차 로고가, 오른쪽 건물에 기아자동차 로고가 걸려 있다. 한 그룹 안에 나란히 서 있지만 각기 다른 이름을 단 이 건물들2025.10.30 10:10
현대자동차가 중국 소비자의 취향과 현지 시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Elexeo)’를 중국에서 전격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렉시오는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 현대차의 'In China, For China, To Global(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세계를 향해)' 전략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일렉시오는 깔끔한 실루엣과 절제된 비율을 갖춘 대담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며, 크리스탈 형태의 사각형 헤드램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성능 면에서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88.1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여 중국 현지 기준(CLTC) 1회 충전 시 722km의 긴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다. 또한,2025.10.30 09:05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도 극적으로 개선됐다고 한다. 이렇게 지갑이 다시 열리는 분위기 속에 출퇴근이나 장보기 용도의 ‘세컨카’ 구매를 고민하는 수요도 당연 늘어난다. 실제로 1가구 2차량 시대가 도래하며 경차와 소형 SUV가 패밀리카에 이은 실용적인 베스트 세컨카가 본격적인 대세가 될지 다시 한번 기대를 모은다.실속 만점 경형 박스카 – 기아 레이경제성과 활용도를 갖춘 세컨카는 연료비와 세금 부담이 적고 주차가 편리해 1인 가구나 장년층 운전자에게도 인기다. 경차의 대명사 격인 기아 레이는 각진 박스형 디자인 덕분에 외관 크기는 작아도 실내 공간2025.10.30 09:05
도심과 고속도로, 그리고 굽이진 와인딩 로드를 넘나들며 볼보 S90 리차지 T8 AWD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디자인부터 주행까지, 이 차는 전기 모드의 정숙함과 하이브리드 모드의 역동성을 한데 아우르며 사장님 차라 불리는 대형 세단의 품격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었다. 강화된 배터리로 확장된 전기 주행 가능 거리와 높아진 출력, 업그레이드된 실내 고급감까지 과연 플래그십 세단다운 완성도를 보여주는 거 같았다.와인딩 로드 위에서 포착된 볼보 S90 리차지 T8 AWD의 당당한 자태. 볼보만의 간결한 선과 새로워진 아이언 마크 그릴이 조화를 이루어 우아하면서도 현대적인 인상을 준다. 2025년형 S90 리차지는 겉모습에서 미묘하2025.10.29 15:06
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인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를 앞세워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기아는 29일(현지시각) 도쿄 빅 사이트에서 개최된 ‘2025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PV5를 현지 최초로 공개하고, 2026년 일본 EV 밴(Van) 시장 진출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기아는 2030년까지 신차 판매의 30%를 전기차로 전환하려는 일본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따라 EV 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PBV를 통해 이러한 비즈니스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기존 완성차 업체들과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기아는 일본 내 PBV 시장 진입을 위해 작년 일본의 유력 종합상2025.10.29 14:56
BMW그룹이 오는 31일부터 내달 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 참가해 BMW와 MINI 브랜드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혁신적인 모델을 대거 공개한다.이번 모빌리티쇼에서 BMW는 미래 전략의 핵심인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의 첫 번째 양산 모델인 ‘BMW 뉴 iX3’를 전면에 내세운다. MINI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폴 스미스와 협업한 ‘MINI 폴 스미스 에디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주목도를 높일 예정이다. BMW 뉴 iX3는 BMW 그룹 전체의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관람객들은 iX3를 통해 전기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및 제어/조작 콘셉트, 디지털화, 연결성, 디자인, 지속 가능성 등 다양한 기술적 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