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9 14:35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G70'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 새로운 첨단 편의사양으로 돌아온다. 현대자동차는 9일 스포츠 세단 제네시스 G70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G70’ 내·외장을 공개했다.제네시스가 3년 만에 선보이는 더 뉴 G70은 브랜드 내에서 가장 역동적인 외장과 운전자 중심 실내를 내세운다. 더 뉴 G70은 얼굴을 고친다는 의미인 페이스리프트이면서도 완전변경(풀체인지)처럼 많은 부분이 바뀐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전체적인 외관은 G80, G90, GV80 등 다른 차량에 사용됐던 제네시스만의 정체성을 계승했다. 전면 ‘크레스트 그릴’은 방패를 형상화 한 제네시스 로고에서 따왔다2020.09.09 14:34
미국 수소 전기차 업체 니콜라와 제너럴모터스(GM)의 전략적 제휴가 한국의 수소차 부품업체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수소차 밸류체인 관련 기업은 충전소와 부생수소 등 수소차 인프라 생산기업, 수소저장장치, 연려전지스택, 전장부품, 운전장치를 생산하는 기업들이다. 수소연료전지 스택 분야에서는 핵심 소재인 분리막 상용화 업체 상아프론테크, 분리판을 생산하는 현대제철, 가스켓을 생산하는 동아화성, 연료전지 모듈을 만드는 현대모비스가 있다. 수소저장장치 분야에서는 고압수소 저장탱크 제조업체 일진다이아, 고체저장장치를 생산하는 EG, 수소제어밸브 업체 유니크, 수소센서와 수소제어밸브를 생산하는 세종공업이2020.09.09 06:30
렌터카 업계에서 오랫동안 왕좌로 군림해 온 롯데렌탈(대표 김현수·사진)이 격변기를 맞았다. 렌터카 업계 1위인 롯데렌탈은 올해 초 전 세계를 뒤흔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불러온 롯데그룹 계열사 동반 실적 부진 속에 2·3위 업체의 맹추격으로부터 힘겨운 방어전을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 인수합병으로 탄생한 롯데렌탈, 족보가 복잡롯데렌탈은 종합 렌탈 회사를 표방한다. 생활가전부터 산업·사무용 기기까지 각종 대여 사업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자동차 사업 비중이 크다. 롯데렌탈은 핵심 브랜드 롯데렌터카와 롯데오토옥션(중고차 경매)을 운영하며 자회사로 롯데오토리스(리스 금융),2020.09.09 06:3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는 적어도 렌터카 사업에는 악재보다는 호재에 가까운 듯하다. 타인과 접촉할 수밖에 없는 대중교통 대신 월 단위 렌터카나 시간 단위 초단기 렌터카(카셰어링)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롯데렌탈이 지분 84.7%를 보유한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는 2016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린카는 지난해 1분기 73억 2800만 원이던 매출이 올해 84억 4700만 원으로 10% 이상 늘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2억 5400만 원에서 14억 6200만 원으로 6배 가까이 급증했다. 국내 카셰어링 시장은 '쏘카'와 더불어 그린카가 쌍벽을 이룬다. 다만 하루나2020.09.08 18:45
현대·기아자동차와 SK이노베이션(이하 SK이노)이 전기차 배터리 판매부터 관리, 재사용과 재활용까지 전 과정에서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현대·기아차는 8일 SK이노와 전기차 배터리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한편 배터리 관련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자동차 제조사와 배터리 업체 간 협업 체계를 검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SK이노와 맺은 동맹에 대해 단순히 배터리 제조사가 자동차 회사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는 현대·기아차가 개발 중인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적용 차량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장(사2020.09.08 17:46
에스토니아 에너지저장장치 기업 스켈레톤 테크놀로지(Skeleton Technologies·이하 스켈레톤)가 전기차 배터리를 15초 만에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8일(현지시간) 스켈레톤은 독일 카를스루에 공대(KIT)와 함께 배터리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그래핀 배터리를 개발했다. 그래핀 배터리는 꿈의 물질로 불리는 ‘그래핀’을 2차 전지 소재로 사용한 배터리다. 흑연에서 벗겨낸 얇은 탄소막 그래핀은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도가 높다. 휴대용 전자기기에 그래핀 배터리를 탑재하기 위해 글로벌 전자회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 그래핀 배터리를 전2020.09.08 17:45
한국GM 노동조합이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냈지만 사업장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신청이 반려됐다. 이에 따라 올해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에 돌입하려던 노조 계획은 일단 미뤄졌다. 8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중노위는 지난 7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이하 노조)에 공문을 보내 “회사 내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해소됐을 때 다시 조정 신청을 내달라”고 요청했다. 노조는 앞서 4일 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 노조가 합법적으로 파업권을 얻으려면 조합원 과반의 동의를 얻어 쟁의행위를 결의하고 중노위로부터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아내야2020.09.07 21:03
베이징 외곽에 있는 순이구(順義區)가 대기오염 물질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을 최근 3년간 크게 감축했다. 여기에는 현대자동차 중국 사업장 '베이징 현대'가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가 현지 언론으로부터 나왔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순이구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VOC 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백 톤 이상 초과 달성했다. VOC는 질소산화물(NOx)이나 오존(O3)과 함께 대기 질을 떨어뜨리는 물질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5년부터 베이징과 상하이를 비롯한 주요 도시 대기오염을 완화하기 위해 강도 높은 VOC 저감 정책을 시행했다. 베이징은 석유화학, 자동차, 전자, 포장 인쇄, 가구 등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시2020.09.07 13:27
인도에서 전기 오토바이와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 시장 규모를 키우기 위한 민간과 정부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7일(현지시간) 인도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지 최대 이륜차 제조업체 히어로 모터코프(Hero Motocorp)는 저가 전기 오토바이를 생산하는 현지 스타트업 애더 에너지(Ather Energy) 인수를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히어로 모터코프는 전국에 100개가 넘는 충전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인도 카르나타카주(州) 벵갈루루에 본사를 둔 애더 에너지는 2013년부터 전기 스쿠터를 개발해 판매에 나섰다. 애더 에너지는 전기 스쿠터를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전국에 100대 이상 늘릴 계획이다. 히어로 모터코프는 애더 에너지2020.09.06 20:51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오는 7일 남해안에 상륙한다는 기상청 예보가 전해지면서 자동차 운전자들에게도 비상이 걸렸다. 6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하이선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9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선은 7일 새벽 제주 서귀포 동쪽 해상에 진입해 낮에 경남 남해안 부근에 상륙할 전망이다. 하이선은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40m가 넘는 매우 강력한 태풍이다. 시속 140km 이상 달리는 자동차에서 바람을 맞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이선처럼 강한 태풍이 왔을 때에는 차량 운행을 삼가는 편이 낫다. 자동차가 도로에 나와 있는 것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