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3 08:36
2020년은 자동차 부품업계에 가혹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주식시장 상장 부품업체 60%가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국내 2위 부품업체 만도도 예외는 아니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만도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가량 줄어든 2조 3235억 원이었다. 영업이익은 574억 원 적자였다. 코로나19로 자동차 생산량이 줄어 납품 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2분기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해 위로금 등 550억 원을 지출했다.게다가 자동차산업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공유 서비스를 비롯해 운송수단 전반이 '모빌리티(이동수단) 산2020.09.22 16:54
기아자동차가 신형 K5의 고성능 버전 'K5 GT' 미국 출시를 앞두고 차량이 공중에서 180도 회전하는 광고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해당 영상은 20일(현지시간) 기아차 미국법인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다.기아차 미국법인은 지난달 15분 분량의 '트리플 스렛 스턴트' 영상을 공개했다. 트리플 스렛 스턴트는 차량 3대를 활용해 빼어난 능력 3가지를 보여주는(트리플 스렛·Triple Threat) 곡예(스턴트·stunt)라는 뜻으로 기아차가 붙인 표현이다.이번 영상은 앞서 공개된 영상 속편으로 분량은 40초다. 영상은 숙련된 운전자가 헬멧을 쓰고 파란색 K5에 탑승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운전자는 속력을 내더니 경사가 있는 구조물로 돌진했다.이2020.09.21 16:07
프랑스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의 프리미엄 브랜드 DS 오토모빌이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DS 3 크로스백 E-텐스'(이하 'E-텐스')를 21일 출시했다.앞서 프랑스 자동차 회사 르노가 국내에 선보인 '조에'와 크기가 비슷한 소형 전기차로 분류되지만 DS는 고급화로 승부를 걸었다.DS 수입 업체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는 "E-텐스는 국내 최초 프리미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라며 "경제성과 실용성만 강조해 왔던 소형 전기차 시장에 고급화 트렌트(유행)를 이끌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르노 조에는 전장(길이) 4090mm, 전폭(너비) 1730mm, 전고(높이) 1560mm, 축거(휠베이스) 2590mm다. E-텐스는 전장 4122020.09.20 12:44
현대자동차가 지난 15일 공개한 4세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 뉴 투싼(The All-New Toscon)'이 사전계약 하루 만에 1만 대를 돌파해 현대차 SUV 가운데 역대 최다 기록을 거머쥐었다. 이런 가운데 신형 투싼에 탑재된 새로운 기능과 파워트레인(동력장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모습이다.20일 현대차 홈페이지에 공개된 가격표에 따르면 4세대 투싼은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를 조합한 가솔린 모델, 2.0리터 디젤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물린 디젤 모델로 판매된다.등급은 △모던(2435만 원) △프리미엄(2641만 원) △인스퍼레이션(3155만 원) 세 가지로 이뤄졌다. 가솔린 모델에 사륜구동을2020.09.20 12:43
기아자동차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가 지구 반대편 이집트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에 올랐다.19일(현지시간) 이집트 자동차시장 정보위원회(AMIC) 보고서에 따르면 스포티지는 7월 한 달간 799대가 팔려 현지 SUV 판매 1위를 기록했다.스포티지는 상반기 판매량이 2342대로 월 평균 390여 대꼴이다. 그러나 7월 이후 판매가 두 배로 급증했다.스포티지는 이집트에서 1.6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두 가지 파워트레인(동력장치)으로 판매 중이다. 1.6 가솔린 자연흡기 모델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1kg·m를 발휘하고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m를 낸다.이집트2020.09.19 12:22
프랑스 슈퍼카 제조업체 '부가티'를 인수한다고 알려진 크로아티아 전기차 스타트업 리막오토모빌리(Rimac Automobili·이하 '리막')와 창업주 마테 리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리막이 부가티 지분을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으로부터 인수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 중이라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18일 보도했다. 협의 내용은 부가티를 리막에 주고 리막 지분 15.5%를 폭스바겐이 받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폭스바겐은 리막 지분 49%를 갖는 게 목표다. 로이터는 현재 구체적인 계약 내용에 관해 양측이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리막은 전기차 대중화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2011년 혜성처럼 등장했다. 당2020.09.18 16:47
현대자동차가 서울 최대 아파트 단지인 송파구 '헬리오시티' 인근에 대규모 전시장을 열어 송파·강동지역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는다.현대차는 18일 기존 송파대로 지점을 신축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송파대로 전시장은 지상 4층, 연면적 1461㎡(약 442평)에 달하는 대규모 전시 공간이다. 이곳은 전시차 8대와 다양한 볼거리를 갖췄다.송파대로 전시장은 '서 아키텍스(SUH Architects) 건축사 사무소'가 현대차 정체성을 담아 스테인리스 메쉬(그물망)와 2100여 개 조립식 클립으로 내·외관을 꾸민 것이 특징이다.또한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컨시어지(Concierge·전담 안내인)'을 통한 새로운 고객 응대 방식이 선보였다. 이2020.09.18 16:4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개별소비세 인하폭 축소 등으로 지난달 자동차 내수가 6개월 만에 뒷걸음질쳤다. 이런 가운데 친환경차만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이며 대세를 입증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발표한 8월 국내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잠정)에 따르면 자동차 내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감소했다. 생산과 수출은 각각 6.4%, 15.8% 줄었다.자동차 내수는 13만 5349대를 기록했다. 자동차 개별소비세율 인하폭이 3.5%에서 1.5%로 축소되며 판매에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여기에 오프라인 예배를 강행한 일부 교회 신도와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 참가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사회적 거리 두기2020.09.18 08:42
자동차 부품업계가 연쇄 부도 위기에 내몰렸다. 주식시장에 상장한 부품업체 60%가 올해 상반기 적자를 기록한 데다 3분기에는 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마저 꺾여 "쥐어짤 마른걸레조차 없다"는 비명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17일 자동차산업연합회(이하 '연합회')에 따르면 상반기 상장 부품사 84곳이 거둔 영업이익 합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마이너스(-) 111.3%'를 기록했다. 이는 84개사 영업이익을 모두 더한 뒤 지난해와 비교한 결과다. 이들 부품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2019년 7491억 원에서 올해 -845억 원으로 8300억 원 넘게 감소했다.적자를 낸 기업은 10곳 중 6곳 꼴이다. 지난해 적자 기업 수는 전체 842020.09.16 16:26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는 인도 최대 축제를 앞두고 비대면(언택트:Untact) 판매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도인들이 지갑을 닫을지 모른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6일(현지시간) 현대차와 마루타 스즈키 등 자동차 업체들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영업을 대폭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현대차는 코로나19가 인도에서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3월부터 '클릭 투 바이(Click to Buy)' 서비스를 도입해 현지 최초로 비대면 판매를 시작했다. 클릭 투 바이는 차량과 사양을 선택하는 것부터 온라인 견적, 할부 금융까지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