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1 13:37
현대자동차가 7세대(CN7) 아반떼를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 이달 중 출시한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0일(현지시간) 현대차가 6세대 아반떼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인어로 '전진'을 뜻하는 아반떼는 차명처럼 글로벌 '베스트 셀링 카(Best Selling Car)'로 자리매김했다. 중동와 아프리카에서는 '엘란트라'라는 이름을 사용한다.지난 1990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아반떼(엘란트라)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 1380만 대 이상 판매됐다.로이터는 "곧 출시될 엘란트라 7세대 모델은 30년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진보적인 자동차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신형 엘란트라 외관은 현대차2020.10.21 08:35
3세 경영 시대를 맞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소위 '공정경제 3법'(규제 3법)에 고심하는 모습이다.20일 재계에 따르면 정부·여당이 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등 규제 3법을 강행하면 '정의선 체제' 안착에 적잖은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아예 현대차를 겨냥한 '규제 폭탄'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 다음 날인 지난 15일 정의선(50) 회장은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해묵은 과제인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해 경영권 승계를 해야 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배구조가 매우 복잡하다. '현대차→기아차→(현대제철)→현대모비스→2020.10.21 08:34
극심한 유동성 어려움에 시달리는 쌍용자동차(대표 예병태)가 간판 차종 '티볼리'와 '렉스턴'을 잇따라 앞세우며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쌍용차는 지난 7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의 롱보디(장축) 모델 '티볼리 에어'를 출시했다. 쌍용차는 또 19일에는 렉스턴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올 뉴 렉스턴' 사전계약을 시작했다.티볼리 에어 부활은 꼬박 1년 만이다. 티볼리 에어는 지난해 6월 티볼리 부분변경 출시와 함께 단종하기로 결정했다. 판매량이 많지 않았던 데다 준중형 SUV '코란도'와 중첩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티볼리 에어 재출시 배경 중 하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다. 코로나19로 사회적2020.10.20 18:31
제네시스 G70이 한층 강력해진 성능과 역동적 주행 감성을 배가하며 '드리프트 머신'으로 돌아왔다.제네시스는 20일 고급 중형 세단 G70의 첫 번째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G70'을 출시했다.더 뉴 G70은 제네시스 고유 디자인과 고성능차 감성을 더한 주행 성능, 첨단 안전·편의사양으로 무장했다.외관은 전면부에 제네시스 특유의 방패 모양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고 양 옆 전조등에는 '쿼드램프' 두 줄이 배치됐다.측면부는 긴 후드(엔진 덮개)와 짧은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거리)으로 최적 비율을 만들어 냈다. 새롭게 디자인한 전용 휠은 더 뉴 G70의 민첩성을 강조했다.후면부는 머플러(배기구)를 좌우로 배치하2020.10.19 19:07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세타2 엔진 등 결함 관련 리콜(시정조치) 비용을 총 3조6000억여 원으로 추산하고 이 중 3조4000억여 원을 3분기 실적에 반영한다고 19일 밝혔다.현대·기아차는 이날 오후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0년 3분기 품질 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오는 26일 3분기 실적 발표를 1주 앞두고 시장에 미칠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따로 설명회를 연 것으로 보인다.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엔진 관련 리콜 비용(품질 비용)은 현대차가 2조3163억 원, 기아차가 1조3403억 원이다.현대차는 2조1352억 원을 3분기 실적에 반영한다.대상 엔진은 세타2 가솔린 직분사(GDI) 엔진 2011년부터 2014년식까지 120만2020.10.19 14:21
현대자동차가 인도 전략 소형차 '엘리트 i20' 양산을 시작했다.현대차는 엘리트 i20을 다음 달 4일 출시해 올해 4분기 이후 인도 자동차 시장 수요 회복세에 대응할 방침이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현대차 인도법인(HMIL)이 타밀나두주(州) 첸나이 인근 스리페룸부두르(Sriperumbudur) 공장에서 신형 엘리트 i20 생산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소형 해치백 차량 i20에 기반을 두고 현지 시장에 맞게 다듬어진 엘리트 i20은 이번에 3세대 모델 출시를 앞뒀다. 직선과 삼각형을 외관 곳곳에 적용해 이전 세대보다 역동성을 강조했다.또한 엔진 라인업(구성)은 1.0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1.2리터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그리고 1.52020.10.18 17:12
"2020 태백시장배 &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GT-300 클래스 결승이 곧 시작됩니다. 피트 인 10분 전"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넥센스피드레이싱 더블라운드(3·4라운드) 경기가 진행된 태백스피드웨이(1랩=2.5km)에 청아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부쩍 차가워진 공기 속 귀에는 36.5도(℃) 체온 같은 따뜻함이 감돌았다.장내 아나운서는 대부분 시상대와 중계석만을 오간다. 모터스포츠 취재 기자와 그리 대면할 일이 없던 차에 문득 그가 궁금해졌다. 목소리 주인공은 이번 대회 중계를 맡은 전지후 아나운서다. 4라운드 TT-200과 TT-100 클래스 시상식 진행을 마친 전 아나운서를 붙잡았다.그는 10년째 아나운서로 일하고 있다. 모터스포츠 장2020.10.18 16:06
18일 강원도 태백스피드웨이(1랩=2.5km)에서 열린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KSR-GT 클래스의 우승 트로피는 강인한 '멘탈(정신)'로 '아빠의 힘'을 발휘한 김성희(스마트유럽)에게 돌아갔다. KSR-GT 시상식 직후 만난 김성희는 모터스포츠 입문 2년차에 접어든 두 아이의 아빠로 본업은 여행사를 경영하고 있는 대표다. 정확히는 관광객이 유럽 여행을 갈 때 필요한 차량과 가이드, 숙소 등을 섭외해주는 '유럽 전문 랜드사' 대표다.김성희는 "자동차와 모터스포츠를 워낙 좋아해 직접 선수가 되기로 마음 먹었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금전적 어려움이 크지만 오히려 레이싱 연습에는 매진할 수 있어 전화위복이 됐2020.10.17 20:54
"4라운드에서는 핸디캡이 없어 거침없는 질주가 가능해졌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17일 강원 태백스피드웨이(1랩=2.5km)에서 열린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된 가운데 하드론 GT-300 4라운드 예선을 치른 정남수(브랜뉴레이싱팀)가 우승컵을 향한 의욕을 불태웠다.정남수는 이날 오후 열린 GT-300 예선에서 베스트랩(최고기록) 1분2초529를 기록, 3위를 차지하며 내일 치러지는 4라운드 결승에서 3그리드(순서)를 선점했다. GT-300 예선은 1랩 최고 기록을 측정해 순위를 정한다.지난달 전남 영암에서 GT-300 3라운드가 '2020전남GT' 경기 일부분으로 치러졌기 때문에 이번 더블라운드2020.10.17 16:10
류철호 태백시체육회 회장이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태백스피드웨이 확장을 포함한 시설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류 회장은 17일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가 열린 강원 태백스피드웨이에서 기자와 단독으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올해 처음으로 민간에서 선출된 류 회장은 모터스포츠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그는 시종일관 시설 확충 중요성과 더불어 넥센스피드레이싱 대회를 공동 주최한 KSR과의 유대를 언급했다.류 회장은 "모터스포츠 경기장 활성화를 위해 코스를 다변화하자는 게 태백시 방침"이라며 "KSR 측과 협력해 숏코스(짧은 구간)와 롱코스(긴 구간)를 추가하는 등 확장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