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06 09:10
자동차 업체의 대대적인 생산 감축을 부르고 있는 전세계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실제로는 마진을 끌어올리고,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업체들이 특히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제품 재고를 대량으로 확보해 놓고 저가, 저마진 제품 위주로 판매하는 전략을 대대적으로 수정해 고마진 제품에 주력하는 전략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로이터는 5일(현지시간) 최근 자동차 업체들이 핵심 부품 가운데 하나인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생산을 줄이고 있지만 공급 감소 덕에 가격을 올려 마진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1분기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공개하면서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주가는 이날 2.24 달러(4.05%) 급2021.05.04 10:45
미국의 솔리드스테이트 배터리 스타트업 솔리드파워에 미 포드자동차와 독일 BMW가 대규모 자금 지원에 나섰다. 한국 SK이노베이션 등으로부터 배터리를 조달하는 포드는 또 2025년까지 자체 배터리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3일(현지시간) 로이터, CNBC에 따르면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를 놓고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이날 포드와 BMW는 솔리드파워가 진행 중인 1억3000만 달러 자금조달에 주요 투자자로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솔리드스테이트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전지와 달리 용해질이 필요없어 에너지 집적도를 높이고, 가격은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또 솔리드스테이트 배터리는 인화성 물질이 없어 가끔 벌어지는 전기2021.04.29 14:26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가 28일(현지시간) 깜짝 실적을 공개했다. 그러나 반도체 공급 부족 대란 직격탄을 맞아 2분기에는 자동차 생산 규모가 반토막이 날 것으로 우려했다.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5% 급락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가 이날 공개한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을 크게 상회했다.자동차 부문 매출은 335억5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322억3000만 달러보다 3억 달러 가까이 많았다.순익은 예상을 크게 뛰어넘었다.조정 주당순익이 89 센트로 시장 기대치 21 센트의 4배가 넘었다.깜짝 실적은 그러나 어두운 전망에 묻혔다.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부족 사태에 따른 충격이 2분기에는 더 심각할 것이라고 경고2021.04.27 13:17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사상최대 분기 순익을 기록했다. 매출이 1년전보다 74% 급증했고, 분기 순익은 4억3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26일(현지시간) 장 마감 뒤 공개한 1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를 크게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그러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 넘게 급락했다.테슬라는 매출, 순익 모두 시장 예상을 넘는 높은 실적을 발표했다.매출은 전년동기비 74% 급증한 103억9000만 달러였다. 시장이 예상한 102억9000만 달러를 1억 달러 웃돌았다.순익도 좋아 주당 93센트를 기록했다. 역시 시장 기대치 79센트를 가볍게 제쳤다.총순익은 일반회계기준(GAA0)으로 4억3800만 달러를 기록해 사상최2021.04.22 20:12
중국 토종 전기차 업체들이 강력한 미국 테슬라의 전기차 아성에 잇달아 도전하고 있다. 니오는 배터리팩 교환, 샤오펑은 '플라잉 카'로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야후파이낸스는 21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중국 토종 전기차 업체들이 다양한 신차 모델로 테슬라와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테슬라가 지난해 상하이 공장에서 본격 생산에 들어간 보급형 세단 모델3로 중국 소비자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것과 달리 중국 업체들은 첨단 기술로 중국 청년 소비자 층을 파고들고 있다.샤오펑은 하늘을 나는 '플라잉 전기차'로 미래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막연한 생각만 하는 것도 아니다. 회사 역량과 자원을 플라잉카에 집중하2021.04.16 11:11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대항마가 연이어 부상하고 있다. 이번엔 독일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다.로이터는 15일(현지시간) 벤츠를 생산하는 다임러가 이날 자사 내연기관 자동차 대표 차종인 메르세데스 벤츠 S 클래스 럭셔리 세단의 '자매' 자동차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S 클래스의 '자매' 세단은 내연기관 자동차가 아닌 전기차다.휘발유 대신 전기를 먹는 이 S 클래스 전기차는 이름도 독특하다. 'EQS'로 명명됐다.EQS는 초기 설계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다임러의 전기차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 최초의 메르세데스 벤츠 자동차다.오는 8월 유럽과 미국을 시작으로 내년 1월에는 중국에서 판매에 들어간다.지난달 9일 스위스2021.04.08 09:28
미국 수소·전기트럭 업체 니콜라가 7일(현지시간) 또 다른 험로를 예고했다. 이번에는 수소·전기차 부문 핵심 기술인 연료전지 개발 기술 책임자가 회사를 떠났다. 니콜라는 지난해 우회상장을 대박을 친 뒤, 제너럴모터스(GM)와 협력 발표로 기대가 한껏 높아졌지만 이후 내리막 길을 걷고 있다.지난해 9월 GM과 협력 발표 이틀 뒤 나온 공매도 세력 힌덴버그 리서치의 "니콜라는 사기" 보고서를 계기로 추락하기 시작한 니콜라가 이번에는 핵심 기술 개발 전망에서도 멀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니콜라는 이날 기술·수소·연료전지 담당 부사장 제시 슈나이더가 지난 1일자로 회사를 떠났다고 발표했다.슈나이더2021.04.07 11:48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생산이 확대되고 있다. 마진 높은 픽업트럭을 전기차 버전으로 개량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허머에 이어 픽업트럭 실버라도 역시 전기차 버전으로 출시하기로 했다.CNBC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6일(현지시간) 셰볼레 실버라도 픽업트럭을 현재 디트로이트에 건설 중인 전기차 생산라인에서 하이브리드 방식이 아닌 완전 전기차 방식으로 생산하기로 했다고 확인했다.GM은 산하 GMC의 허머 픽업트럭을 올 후반 차세대 전기차 버전으로 생산하기 시작하는 등 일련의 전기차 생산 계획에 22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질 전기차는 허머 외에 최근 모습을 드러낸 허머의 전기차 스포츠2021.04.06 09:26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친환경 정책 덕에 테슬라 주가가 1300달러까지 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29.30 달러(4.43%) 급등한 691.05 달러에 마감했다.시가총액은 6550억 달러였다.1분기 테슬라 자동차 출하규모가 예상과 달리 또 다시 사상최대를 기록한데 따른 것이었다.그러나 이게 다가 아니다.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대표적인 테슬라 지지자 가운데 한 명인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가 이날 테슬라 추천등급과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조정했다.아이브스는 테슬라 추천등급을 '중립'에서 '매수(시장실적 상회)'로 상향조정했고, 목표주가는 1000 달러에서 1300 달러로 높여잡았다.지금보다 주가가 2배 넘2021.04.06 09:25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이 전기차·자율주행차로 만족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쿡 CEO는 5일(현지시간) 공개된 팟캐스트 '스웨이'와 인터뷰에서 최근 현대자동차와 협상이 결렬된 뒤 다시 안갯속이 된 전기차 생산에 관해 즉답을 피하는 대신 장기적으로 애플이 자율주행의 토대가 되는 이른바 자율성 기술을 발판으로 여러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겠다고 시사했다.CNBC에 따르면 쿡은 인터뷰에서 "내가 보기에 자율성은 그 자체로 핵심 기술"이라면서 "몇 단계 물러나 자동차를 예로 들면, 자동차는 여러 면에서 로봇이다"라고 말했다.그는 "자율주행차는 일종의 로봇이다"라며 "따라서 이 자율성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수히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