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6 11:18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기업 가운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최상위 수준으로 실천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영국 모닝스타그룹 계열 시장분석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는 15일(현지시간) 전 세계 주요기업 'ESG'를 평가한 후 한국타이어가 상위 1%에 속한다고 보도했다. ESG는 기업의 재무적 요소 이외에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비재무적인 성과를 평가하는 기준이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증권시장 상장기업 1만 2643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서스테이널리틱스는 ESG와 관련한 사항을 분석해 위험도가 가장 낮은 '무시할 수 있는 위2020.11.15 15:36
15일 넥센스피드레이싱 최종 라운드가 열린 강원 태백스피드웨이(1랩=2.5km)에는 각 피트(차량 정비나 주유 등을 위한 공간)마다 결승을 앞두고 차량을 점검하는 손길이 분주했다.아주자동차대학레이싱팀은 이번 대회 전 라운드에 참가한 유일한 대학팀이다. 대학에서 모터스포츠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직접 경주용 차량을 제작해 도전장을 냈다.우리나라 '카레이서 1호'로 알려진 박정룡 아주자동차대 모터스포츠학과 교수는 스승이자 레이싱팀 감독으로서 제자들과 함께 이번 대회에 나섰다. 11번 피트에서 미캐닉(정비 전문가)들과 엔진을 정비 중인 그를 만났다.박 교수는 "저희 팀이 보유 중인 차량으로 나갈 수 있는 대회를 찾다가 넥센스피2020.11.14 14:16
현대자동차 7세대(CN7) 세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중국에서 누적 판매 1만 대를 돌파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신형 엘란트라가 지난 10월 말까지 총 1만 1037대 판매됐다고 13일 보도했다. 엘란트라의 중국 공식 출시일이 10월 25일인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적이다.현대차는 신형 엘란트라를 글로벌 시장 중 한국 다음으로 중국에 출시해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엘란트라는 1.4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과 1.5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으로 이뤄졌다. 세부 트림(등급)별로는 총 6개 제품군으로 판매된다.판매 가격은 9만 9800~14만 1800위안(약 1681만~2389만 원)이다.중국에서 엘란트라 폭발적인2020.11.13 20:48
금호타이어가 3분기 깜짝 흑자를 기록했다.금호타이어가 13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4949억 원, 영업이익은 439억 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 1.0%, 영업이익은 무려 176.1%나 증가한 수준이다.또한 앞서 2분기와 비교해서도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이다. 금호타이어 2분기 매출은 4677억 원에 그쳤으나 3분기 들어 27.4% 급증했다. 당시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354억 원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북미·유럽·중국 등 주요 지역에서 교체용 타이어 수요 증가에 따라 판매가 늘어났다"라며 "원자재 단가 하락과 공장 가동률 회복으로 고정비용이 감소해 영업이익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이밖에 승용차용 타2020.11.12 15:06
'챌린지 더 룰(Challenge the rule·규율에 도전하다)'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2016년 QM6를 국내에 처음 출시하며 내건 슬로건(구호)이다.황은영 르노삼성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12일 경기 가평군 한컴 청리움에서 열린 '뉴 QM6' 미디어 시승회에서 "남들이 과연 할 수 있을까를 얘기할 때 우리는 한 번 해보자고 얘기했다"라며 첫 출시 당시를 회고했다.이에 힘입어 르노삼성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를 새롭게 내놓으며 최고조에 달한 SUV 대전(大戰)에 출사표를 던졌다.르노삼성이 지난 6일 출시한 '뉴 QM6'는 지난해 6월에 선보인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QM6'에 이어 외관을 일부 변경한 스타일 업그레이드 차량이다2020.11.11 13:00
현대자동차가 내년 북미 시장에 출시할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 현지 물량을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한다. 지난 2005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앨라배마 공장은 현재 엘란트라(아반떼)와 쏘나타, 싼타페를 비롯해 주력 차종을 생산 중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40만 대 수준이다.현대차는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신형 투싼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2022년형 투싼의 내연기관 모델을 미국 앨라배마 공장과 한국 울산공장에서 생산한다"고 발표했다.이는 북미 수요를 현지에서 담당함으로써 공급을 원활히 하고 물류 비용을 낮추는 한편 다가오는 '바이든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앞서 조2020.11.10 18:39
현대자동차그룹이 공격적인 투자와 협업으로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가속 페달을 힘껏 밟는다.이를 보여주듯 10일 하루에만 현대차 행보와 관련한 소식이 두 건 전해지면서 업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세계적 GPU(그래픽처리장치) 제조업체 미국 엔비디아와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로봇업체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에 나섰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자동차는 물론 자동차를 넘어선 새로운 '무언가'를 내놓겠다는 구상을 실행하는 움직임으로 보인다.이날 현대차그룹은 고성능 정보 처리 반도체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적용한 커넥티드카 운영체제(ccOS)를 오는 2022년부터 출시하는 모든 차량에 적2020.11.09 15:49
기아자동차 니로(현지명 'e-Niro')가 지난달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과시했다.9일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MMT)에 따르면 니로는 10월 한 달간 총 833대 팔리며 영국 내 전기차 판매 점유율 8.9%로 1위를 기록했다.판매 유형별로 구분하면 기업이나 관공서, 렌터카 업체 등에 판매하는 '플릿 판매(fleet sales)'가 520대로 주를 이뤘다. 나머지 313대는 개인에게 판매됐다.기아차가 영국에서 판매하는 자동차 가운데 니로의 인기는 기존 '베스트셀러'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를 위협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현지 언론은 니로가 인기 모델로 자리 잡은 이유에 대해 "(니로는) 넓고 세련되며 잘 갖춰진2020.11.09 00:21
제너널모터스(GM)이 한국 여성 엔지니어들이 '우먼 파워(Women power)'를 발휘할 수 있도록 역량 향상에 앞장섰다.8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GM의 기술 연구소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에 근무 중인 여성 엔지니어들이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글로벌 여성 사회단체 SWE(Society of Women Engineers·여성공학자협회)에 가입했다.지난 6일 인천 부평구 한국지엠 본사에서는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로베르토 렘펠 사장과 브라이언 맥머레이 부사장 등 임원과 여성 엔지니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SWE 회원으로 활동 개시를 알리는 발족식이 열렸다.SWE는 기업 내 여성의 권익을 신장하고 여성 엔지니어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1950년 미국에서 설립된 단2020.11.09 00:20
현대모비스가 미국 앨라배마에 제2공장을 건설한다.지난 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앨라배마주(州) 제퍼슨 카운티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산업단지에 1580만 달러(약 180억 원)를 투자해 자동차 부품 공장을 짓는다.현대모비스 미국법인인 모비스 US 앨라배마는 현재 몽고메리 카운티에 있는 공장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 중이다.이번 2공장 설립으로 현대·기아차의 부품 현지 조달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제퍼슨 카운티에 120여 개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제임스 전(James Jeon) 모비스 US 앨라배마 책임자는 "모비스는 제퍼슨 카운티의 훌륭한 인력을 활용해 앨라배마에 두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