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8 11:00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코나 전기차를 비롯해 7개 브랜드 총 47개 차종에서 발견된 결함에 대해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8일 밝혔다.이날 국토부에 따르면 리콜 규모는 8만 2657대에 이른다.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 코나 하이브리드, 넥쏘, 그리고 기아자동차 쏘울 전기차(EV) 등 4개 차종 5만 2759대는 전동식 브레이크 시스템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브레이크 경고등이 켜질 때 페달이 무거워져 제동이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제네시스 G90 184대는 전자제어장치(ECU) 불량으로 장치 내부에 수분이 유입돼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가능성이 있어 리콜이 시행됐다.현대·기아차 전기차 4개 차종은2020.12.07 16:52
한국산 타이어가 러시아에서 조명받고 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한국·금호·넥센 등 한국산 타이어가 뛰어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러시아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가 꼽은 한국산 타이어의 최대 강점은 품질이다. 한국산 타이어는 원료 배합 비율을 최적화하면서도 트레드(무늬)를 정밀하게 설계해 편안한 승차감과 탁월한 주행 안정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품질 대비 가격이 저렴해 실용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운전자들에게 훌륭한 선택지라고 통신은 소개했다. 실제 국내 타이어 3사 가운데 한 곳인 한국타이어의 3분기 지역별 실적을 보면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지역 매출은 전년 동2020.12.05 09:33
현대자동차 글로벌 전략 차종 'i20'가 인도에서 사전계약 한 달 만에 2만 5000건 넘는 계약 건수를 기록하며 '신차 매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i20가 지난 10월 28일 사전계약이 시작된 이후 10일 만에 1만 건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달 말에는 2만 5000건을 넘어섰다고 4일 보도했다. i20는 현대차가 유럽과 호주, 인도시장 등을 공략하기 위해 선보인 소형 해치백 차량이다. 현재 인도에서 판매 중인 i20는 3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현대차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된다.외관은 7세대 아반떼를 연상케 하는 전면부와 알파벳 'Z'자 모양 후미등(리어램프) 을 갖춰 역동적이면서 과감한 인상을 준다.i20는 특히 소형2020.12.04 11:32
"'멘붕'이다."한국지엠 한 관계자는 정신적 충격이 커서 '멘탈(정신)이 붕괴된다'는 뜻의 신조어 '멘붕'을 사용해 올해 임금·단체교섭(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에 대한 심정을 전했다.한국지엠 노사는 4개월 간 총 24차례 교섭 끝에 합의안을 만드는 데 성공했으나 조합원 찬반투표의 벽을 넘지 못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한국지엠 노조)가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진행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반대표는 53.8%나 됐다.반대표 대부분은 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부평공장에서 나왔다. 노조 집행부는 가결을 호소하며 조합원들을 설득했으나 현 집행부와 당색이 다른 몇몇 현장조직이 반대 투표를 주장한2020.12.03 15:17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만도와 모빌리티(이동수단) 기업 SK렌터카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정비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만도와 SK렌터카는 2일 경기도 성남시 만도 판교 글로벌 연구개발 센터에서 'IoT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정비 서비스 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SK렌터카 장기렌탈 차량 주요 부품에 IoT 센서를 장착하고 이용자 운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다.두 회사는 또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동·조향·현가장치 상태를 예측해 적절한 정비 시점을 알려주는 신개념 정비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이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부품 작동 상태와 운전 데이터를 분석해 주행 안전성도 진단한다2020.12.02 20:29
르노삼성자동차가 겨울을 맞아 엔진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관리용품을 할인 판매한다.르노삼성차는 2일 엔진 관리용품을 20%까지 할인해 주는 '오토솔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할인 대상 품목은 프리미엄 엘프 합성유, 유로루브 합성유, 엔진세척제, 엔진보호제 등이며 이벤트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이와 함께 서비스센터에서 유상수리를 받은 뒤 르노삼성차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마이(MY) 르노삼성'에 가입하면 최초 가입자에 한해 이벤트 기간이 끝나고 쓸 수 있는 정비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지급되는 쿠폰 금액은 2010년 이전 출고 차량은 1만 원, 2011년 이후 출고 차량에는 5000원이다.김태준 르노삼성차 영2020.12.02 17:06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체제를 강화했다.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2일 박종호 경영지원총괄 사장을 포함해 총 18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그룹 내 인사·재무통인 박종호(56) 신임 사장은 지난해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을 맡아 재경·인사·구매 등을 담당하며 경영 기획과 글로벌 리스크(위험) 관리에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또한 서호성(54) 전략·마케팅총괄 전무와 김용학(58) 경영혁신총괄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서 부사장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침체를 겪는 상황에서도 한국타이어가 흑자를 유지하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2020.12.02 13:35
현대·기아자동차가 내년 출시할 전기차에 적용될 전용 플랫폼 'E-GMP'가 베일을 벗었다.현대차그룹은 2일 오전 온라인 기술설명회 'E-GMP 디지털 디스커버리'를 열고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공개했다.E-GMP는 현대차그룹이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새롭게 개발한 플랫폼으로 2025년 연간 100만 대 규모 전기차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작점이다.플랫폼은 자동차의 수많은 부품이 결합되는 뼈대 역할을 한다. 전기차는 엔진룸-객실-트렁크로 구분되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구조를 따를 필요가 없다.내연기관차의 엔진, 변속기, 연료탱크와 각각 대응하는 전기 모터, 감속기, 배터리는 훨씬 작은 공간을 차지한다. 현대차그룹이 개발2020.12.02 08:58
현대자동차가 2일 공개하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는 오는 2025년 전기차 100만 대 판매 기업으로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다.이와 함께 내연기관 자동차가 본격적인 황혼기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셈이다. 물론 내연기관차가 하루 아침에 모두 전기차로 대체되지는 않는다.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유럽과 중국·일본 등 주요 국가가 검토 중인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시점은 2030~2050년경이다.우리나라는 아직 내연기관차 퇴출 시기를 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신차 판매 비중을 2030년에 33%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는 세계 1위 수준이다. 현대차는 정의선(50) 현대차그룹 회2020.12.02 08:57
현대자동차가 내년 출시 예정인 순수 전기차에 적용할 신형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 실체를 공개하고 향후 전기차 전략과 기술 등을 선보인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일 오전 온라인 기술설명회 'E-GMP 디지털 디스커버리'를 연다. E-GMP는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는 구조적으로 다른 새로운 플랫폼이다. 현대차가 탈(脫)석유시대를 맞아 미래 '캐시카우'(Cash Cow:현금 창출원) 중 하나로 삼은 전기차 사업의 핵심 열쇠다.앞서 현대차는 신규 전기차 브랜드를 '아이오닉'으로 명명했다. 우선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아이오닉 5'가 내년에 출시된다. 2022년에는 중형 세단 '아이오닉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