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3 15:29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겸 CEO인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가 한국 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 LG그룹 주요 경영진을 만나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칼레니우스 CEO는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조주완 LG전자 CEO, 정철동 LG디스플레이 CEO,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문혁수 LG이노텍 CEO 등 LG그룹의 자동차 부품 핵심 4개 계열사 CEO들과 회동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이사도 배석했다.이번 양사 최고 경영진의 만남은 전동화와 디지털화로 빠르게 재편되는 자동차 산업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자리였다.양측은 이번 회동을 통해 전동화 중심2025.11.13 15:22
푸조가 미래 주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차세대 콘셉트카 ‘폴리곤 콘셉트(POLYGON CONCEPT)’를 12일(현지 시각)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이번 콘셉트카는 하이퍼스퀘어(Hypersquare®) 조향 시스템과 스티어-바이-와이어(Steer-by-Wire) 전자식 조향 기술, 그리고 차세대 아이-콕핏(i-Cockpit®)이 결합된 모델로, 민첩한 주행 감각과 무한한 개인화, 지속가능성이 조화를 이룬다.앞서 푸조는 지난 4일 폴리곤 콘셉트의 첫 외관 이미지를 공개하고, 글로벌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Fortnite)’ 내 가상 섬 ‘폴리곤 시티(Polygon City)’에서 티징 캠페인을 전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멀티플랫폼 게임사 게임로프트(GameLoft)와2025.11.12 17:18
BMW코리아가 더욱 강력한 성능과 첨단 사양을 갖춘 ‘BMW 뉴 X3 30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프로’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BMW X3는 2003년 처음 선보여 프리미엄 중형 SUV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한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모델이다. 전 세계 시장에서 누적 350만 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국내에서도 200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5만 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지난해 11월 4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올해에도 10월까지 총 5515대의 실적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이번 X3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뉴 X3 30 xDrive는 M 스포츠 패키지 프로 단일 트림으로 출시된다. 향상된 파워트레인이 제공하는2025.11.12 15:50
메르세데스-벤츠가 BMW의 소형차 모델들과의 경쟁에 맞서 컴팩트 라인업을 새롭게 개편하고 있는 가운데, 소형 크로스오버 GLB의 2세대 모델 디자인을 세계 최초 공개에 앞서 미리 선보였다. 벤츠는 경쟁 모델인 BMW가 2시리즈 그란 투어러(Gran Tourer) 단종 후 7인승 모델을 제공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이 클래스에서 3열 좌석 차량에 대한 수요가 있다고 판단해 GLB 라인업을 이어간다.신형 GLB는 오는 내달 8일 월드 프리미어를 앞두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는 2027년형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2세대 GLB는 기존의 박스형 외관 디자인은 유지하면서도, 실내는 완전히 새로운 구성을 채택했다. 올해 초 먼저 공개된 CLA 및 CLA 슈팅 브2025.11.11 23:20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취재를 위해 일본 나고야를 찾은 기자단은 경기의 역동적인 기술 경쟁을 넘어, 일본 자동차 산업의 역사를 통해 한국의 '압축 성장' 모델을 되돌아보는 특별한 기회를 가졌다. 일본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인 나고야에 자리한 토요타 박물관(Toyota Automobile Museum)은 단순히 과거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후발주자가 어떻게 선두를 따라잡고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하는지에 대한 교훈을 제시한다.취재단은 지난 6일 출국 후, 토요타 그룹의 모태인 산업기술 기념관(7일)에 이어, 8일에는 인류 자동차 역사를 총망라한 토요타 박물관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기자는 한국이 서구에 비해 산업화는 늦었지만, 특유의 속도와2025.11.11 15:52
2025년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시즌의 13번째 무대인 ‘포럼8 랠리 재팬’이 지난 9일, 아이치현과 기후현의 좁고 구불구불한 아스팔트 코스를 따라 3일간의 뜨거운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토요타의 홈 랠리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TGR-WRT(Toyota GAZOO Racing World Rally Team)의 세바스티앙 오지에(Sébastien Ogier)가 극한의 조건 속에서 노련미를 과시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 팀의 포디엄 석권을 이끌었다.오지에는 엘핀 에반스(Elfyn Evans)가 2위, 랠리1 데뷔 후 첫 포디엄을 달성한 사미 파야리(Sami Pajari, TGR-WRT2 소속)가 3위를 차지하며, 토요타가 1위부터 3위를 독식하는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이 완벽한 승리의 이면2025.11.11 09:05
WRC 랠리 재팬 2025의 본격적인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6일, 토요타의 홈 랠리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서 TGR(Toyota GAZOO Racing)의 뜨거운 열기가 감지됐다. 한국 취재진은 극한의 아스팔트 레이스를 앞두고 타카하시 토모야 GR 컴퍼니 사장을 만나 TGR의 시즌 각오와 모터스포츠를 통해 추구하는 근본적인 '자동차 만들기' 철학, 그리고 모리조 회장의 리더십까지 핵심 비전을 들었다.Q. 올해 랠리 재팬에서 압도적인 주행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차량 세팅 외에 팀워크나 전략 면에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특별한 비법보다는, 지금까지 쌓아온 "한 경기, 한 경기 전력으로 임한다"는 자세를 유지했다. 실수를 줄이고 정밀2025.11.10 06:50
2019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우승자인 오트 타낙(Ott Tänak)이 18시즌에 걸친 풀타임 랠리 커리어를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FORUM8 랠리 재팬이 끝난 9일, 현지 시각 오후 7시에 현대 쉘 모비스 WRT가 발표한 내용이다.타낙은 오랜 기간 함께 해 온 코드라이버 마틴 야르베오야(Martin Järveoja)와 함께 이달 말 열릴 시즌 최종전인 사우디아라비아 랠리를 끝으로 WRC 풀타임 경주를 마무리하고, 에스토니아에 있는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이번 결정으로 타낙은 170회 이상의 WRC 출전, 22회의 랠리 우승, 그리고 58회의 포디엄 피니시라는 화려한 기록을 잠시 멈추게 됐다.타낙은 일본2025.11.09 09:05
토요타의 발상지인 나고야 시 사코 지역에는 붉은 벽돌로 지어진 섬유 공장 건물이 당시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1911년 창립된 토요타 방직(직기 제작) 공장의 사코 공장을 사용한 토요타 산업기술기념관은 1994년 토요타 창업주 도요다 키이치로 탄생 100주년을 맞아 개관했다. 철근 콘크리트가 아닌, 메이지·다이쇼 시대의 붉은 벽돌 구조로 지어진 이 건물은 외관을 최대한 보존해 산업유산으로 복원됐으며, 그 처마 아래에 토요타의 탄생부터 오늘날까지의 기술 역사가 담겼다.오전 일찍 숙소를 출발한 버스에서 내려 한적한 공업지대에 닿자, 입구에 커다란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입간판에는 ‘トヨタ産業技術記念館(Toyota Commemorativ2025.11.09 07:36
[나고야=육동윤 기자] 3일차(토요일)까지 진행된 WRC 포럼8 랠리 재팬에서 세바스티앙 오지에(토요타)가 6.5초 차 선두를 유지하며 최종일을 맞았다. 오지에에 이어 엘핀 에반스(토요타)가 2위, 아드리앵 포모어(현대)가 3위로 뒤따르고 있다. 토요타팀은 금요일까지 오지에–가츠타 타카모토–에반스로 1~3위를 휩쓸었으나 토요일 가츠타의 리타이어가 변수로 작용했다. 이 밖에 사미 파야리(토요타)와 오트 타낙(현대)이 각각 4·5위를, 그레고리 뮌스터(포드)가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주요 이변으로는 칼레 로반페라(토요타)의 프라이데이 구간 사고와 조쉬 맥어린(Ford)의 추락이 있다. 특히 금요일 SS3에서 로반페라는 암코 가드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