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04 14:48
독일 상용차 제조사 만트럭버스그룹의 국내 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뉴 MAN TG 시리즈'로 트럭커(Trucker·화물차 운전으로 생계를 잇는 사람) 사로잡기에 나선다.만트럭버스코리아는 4일 경기 수원시 수원메쎄에서 뉴 MAN TG 시리즈 론칭 행사를 열고 대형 트랙터 TGX 6개 모델, 중대형 트럭 TGM 6개 모델, 중소형 트럭 TGL 4개 모델 등 3종 16개 모델을 공개했다.20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을 거친 뉴 MAN TG 시리즈는 개발 완료까지 총 1200만 시간이 소요됐다. 새로 들어간 부품은 2만2000여 개, 투입 인력은 3만5000여 명에 이른다.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이날 "고객이 원하는 것을 분석해 완전히 새로 설계했다"라며 "개2021.05.02 11:48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세에도 불구하고 5만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4만9002대를 판매했다. 전달(5만2600대)과 비교하면 소폭 감소한 수준이지만 인도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지난해 4월에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인도 내 경제 활동이 대부분 멈추며 판매가 전혀 없었다.현대차는 인도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지난해 3월 말부터 5월 초까지 46일 간 공장 가동을 멈추기도 했다. 현대차 인도 판매량은 이후 빠르게 회복하며 월 4~5만대 수준을 유지해 왔다.그러나 최근 1년 전보다도 상황이 악2021.05.01 14:01
배터리 업계 숙적인 LG에너지솔루션(LG에너지)과 SK이노베이션(SK이노)이 각각 렌터업계 1·2위 업체와 손잡고 배터리 서비스 경쟁에 뛰어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와 SK이노는 각각 롯데렌탈, SK렌터카와 '바스(Baas, Battery as a Service)' 사업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최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벌여 온 영업비밀 침해 관련 소송전을 중단하고 '선의의 경쟁'을 선언한 LG에너지와 SK이노가 다음 전장(戰場)으로 바스를 택했다.바스는 운송 플랫폼 서비스를 뜻하는 '마스(MaaS, Mobility as a Service)'에서 착안한 개념이다. 배터리 수리와 대여, 재활용 등 서비스 전반을 일컫는 용어다.LG에너지와 SK이노 모두 단순히 배터2021.04.30 11:26
지난해에만 374만 대 넘는 차량을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 현대자동차가 높은 판매량 만큼이나 다양한 해프닝(happening)으로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모습이다.최근 미국에서는 현대자동차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에 차량 이름을 표시하는 엠블럼이 잘못 부착된 모습이 포착됐다.미국 온라인 자동차 매체 '잘롭닉(Jalopnik)'은 28일(현지시간) "한 판매점 직원으로부터 사진을 받았다"라며 번호판이 달리지 않은 투싼 사진을 공개했다.해당 매체는 "사진에서 투싼의 문제점을 찾아보기 바란다"라며 투싼 전면, 측면, 후면 사진을 차례로 나열했다.전면과 측면에서는 아무런 문제점을 찾아볼 수 없었다. 문제는 차량 뒤쪽이었다. 해당2021.04.29 19:18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4매틱, BMW코리아 520d, 테슬라 모델S 등 수입차 1만 4000여 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시정조치)이 진행된다.국토교통부는 29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혼다코리아, BMW코리아, 테슬라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한국상용트럭, 한불모터스 등 7개 회사에서 수입·판매한 52개 차종 1만 3797대와 건설기계(덤프트럭) 3개 모델 66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4매틱 등 17개 차종 6199대는 주차등이 안전 기준과 맞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E250 등 11개 차종 1461대는 동승석 센서 납땜 불량으로 에어백과 안전띠 조임 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혼다2021.04.29 15:58
렉서스 고급 쿠페 'LC' 시리즈의 컨버터블(지붕을 여닫을 수 있는 차량) 모델 'LC 500 컨버터블'이 29일 출시됐다.렉서스코리아는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서 LC 500 컨버터블 공개 행사를 열고 공식 출시를 알렸다.LC 500 컨버터블은 서예에서 착안해 3단계로 개폐되는 소프트탑 루프를 탑재했다. 소프트탑은 시속 50km 이하 속도에서 약 15초 만에 작동된다.또한 흡음재를 결합한 4중 구조로 불쾌한 외부 소음은 걸러주고 엔진음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엔진음을 인위적으로 증폭시키는 사운드 제네레이터로 주행 감성을 더했다.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은 5.0리터 8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최고2021.04.28 09:43
다른 자동차 브랜드에 비해 조명 받지 못한, 그러나 탄탄한 매니아층을 보유한 프랑스 푸조가 2008·3008·5008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총사'로 보릿고개를 넘는다.2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푸조는 지난 1분기 433대를 판매했다. 1분기 실적 기준으로 2019년 863대, 2020년 518대로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그나마 SUV 라인업(제품군) 만큼은 제 몫을 해내고 있다.푸조 SUV 가운데 막내인 2008 판매 대수는 133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3008(124대)과 5008(100대)이 그 뒤를 이었다.그동안 푸조는 디젤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을 고집해 왔지만 지난해 '올 뉴 2008'을 출시해 전기차 모델 'e-2008'을 함2021.04.28 09:42
피아트크·라이슬러(FCA) 산하 브랜드 지프가 올해 1분기 랭글러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2배 가까운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2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프코리아는 올해 1분기 268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469대)보다 약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올해 1분기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인 2019년 실적(2144대)을 웃도는 수준이다.지프는 지난달에만 차량 1557대를 판매하며 월간 판매 기준으로 지프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일등공신은 1분기 807대가 팔린 랭글러다. 지프의 가장 대표적인 차종이자 스포츠유틸리티2021.04.28 09:41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1분기 최대 이벤트는 단연 첫 전용 전기차 출시다.현대차그룹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공유하는 모델인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는 사전 계약 단계부터 '초대박'을 터뜨렸다.27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취소 물량을 제외한 사전계약 대수는 아이오닉 5가 4만 대, EV6가 3만 대를 넘어섰다. 둘을 합치면 7만 대가 넘는다.아이오닉 5와 EV6는 쌍둥이 전기차이지만 지향하는 방향은 약간 다르다. 아이오닉 5는 전기차 최대 이점인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고 EV6는 도심 주행 특화 모델부터 슈퍼카에 버금가는 고성능 모델까지 다양한 입맛에 맞췄다.아이오닉 5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2021.04.28 09:40
SK렌터카가 새로운 기업 정체성으로 '전기차 중심의 모빌리티(이동수단) 렌탈 전문기업'을 선언해 렌터카 업계에 전기차 바람을 예고했다.27일 SK렌터카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진행된 전기차 장기렌트 사전예약 이벤트가 2주 만에 조기 완료돼 '완판' 행렬을 이어갔다.SK렌터카는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테슬라 모델3·모델Y 등 차종별로 사전예약자 선착순 100명에게 대여료 50만 원 할인과 전기차 단기렌트 48시간 무료 이용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펼쳤다. 전기차는 SK렌터카가 향후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내세운 분야다. SK렌터카는 그 첫 걸음으로 제주도에 국내 최대인 2만 3800㎡(약 7200평) 규모 전기차 전용 단지를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