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8 19:15
독일 상용차 브랜드 만트럭버스(MAN Truck & Bus)의 한국법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내년으로 예고된 MAN TGE(국내 기준 3~5톤 준중형 밴)의 국내 출시 가능성을 연내 논의 중이라고 지난 2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확인했다.이날 행사에서 토마스 헤머리히 MAN 세일즈 인터내셔널 부사장은 “어제 내부에서 TGE의 한국 도입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지만, “당장 출시 시점이 정해진 것은 아니며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한국 1톤 상용차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고 가격 민감도가 상당하다”며 “경쟁사 상품들도 가격 문제로 고전을 면치 못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MAN TGE는 폭스바겐 크래프터 기반의 프리미엄2025.06.27 14:10
“중국산 전기차, 여기까지 왔다”라는 표현이 더이상 과장이 아니다. 일부 해외 전문지에 따르면 샤오미의 고성능 전기 세단 SU7 Ultra 프로토타입이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6분 22초 091을 기록하며 역사상 4번째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세운 6분 46초 874 기록을 무려 24초 가량 단축한 수치다. 이 차는 정식 양산 모델이 아닌 경량화된 트랙 전용 프로토타입이며, 3개의 전기모터가 모터 총출력 1548마력을 뿜는다. 제로백은 1.98초, 최고속도는 무려 시속 217마일(약 350km)까지 올릴 수 있다. 여기에 레이스 전용 스릭 타이어를 장착해 핸들링 성능을 극대화했다.이는 중국 전기차 기술이 이제는 유럽 전통 고성능 전2025.06.27 09:47
대한민국 중형 SUV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온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왜냐구요? 현대차 기아의 하이브리드는 물론, 르노의 하이브리드까지 여기에 일본산, 유럽산 하이브리드를 더하면 시장의 각축전이 벌어진다. 중요한 연비는 얼마나 나올까? 출력은 괜찮을까? 전기차 시대에 굳이 하이브리드로 가는 이유는 뭘까? 실제 주행, 정숙성, 가속 성능 감각까지 나연진 기자가 모두 살펴봤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6.27 09:10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자동차 진화의 이야기 속에서도, 이번 여름 한국 시장에서 새롭게 만날 모델들이 있다. BMW 2시리즈와 푸조 3008, 그리고 KGM의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커버스토리에는 담기지 않았지만, 주목받기에 충분한 존재감과 서사를 지닌 차들이다.우선, BMW 2시리즈 쿠페는 이제 BMW 라인업에서 보기 드문 순수 ‘후륜구동’ 기반 쿠페다. 올해 여름 국내 출시를 앞둔 부분변경 모델은 외형은 더욱 날카로워졌고, 실내는 최신 iDrive 8.5 기반 디지털 UX로 업데이트된다. 핵심은 여전히 기계적인 운전의 즐거움이다. 후륜 기반의 짧은 휠베이스, M 스포츠 서스펜션, 날카로운 조향감은 고속도로보다는 국도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국2025.06.27 09:05
2025년 여름,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한다. BMW 1시리즈, 푸조 408, 볼보 XC90, 현대 넥쏘, 그리고 부활한 이름 무쏘까지. 모두 과거의 DNA를 품고 있지만, 기술과 철학은 완전히 달라졌다. 이들 다섯 모델의 첫 출발과 선명하게 드러나는 '전환의 시대'를 살펴봤다.BMW 1시리즈: 후륜에서 전륜으로, 그리고 디지털로BMW가 C세그먼트 시장에 진출하며 선보인 1시리즈(2004년 E87)는, 당시 유일하게 후륜구동 레이아웃을 채택한 프리미엄 해치백이었다. 날카로운 조향 감각과 균형 잡힌 섀시 세팅으로 '운전 재미'를 강조했고, 수동변속기도 유지됐다. 실내는 간결했지만, BMW다운 운전자 중심 설계가 살아 있었다.내달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1시리2025.06.26 18:04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한국 공식 수입원 차봇모터스가 프리미엄 오프로더 '그레나디어'의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그레나디어 방문 시승 서비스’를 정식으로 론칭했다. 고객이 지정한 자택이나 직장에서 차량을 시승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로, 브랜드 철학 ‘Built for More’를 일상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서울·경기 수도권 고객을 대상으로 상시 운영되며, 단순 이벤트가 아닌 정규 서비스로 자리 잡는다. 고객은 카카오톡 채널(‘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또는 차봇모터스 대표전화를 통해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시승은 차봇모터스의 전문 어드바이저가 직접 차량을 가지고 지정 장2025.06.26 09:43
메르세데스-AMG가 새로운 시대의 전기차를 예고하는 고성능 콘셉트카 ‘GT XX’를 공개했다. 1341마력에 달하는 괴물급 출력을 갖춘 이 차는 AMG 전용 전기차 플랫폼 ‘AMG.EA’에 기반해 개발됐으며, 오는 2026년 양산을 앞두고 있다. 명확한 타깃은 포르쉐 타이칸이다. AMG는 이를 통해 브랜드 전동화 전환기의 ‘퍼포먼스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정의하겠다는 포부다.AMG GT XX는 3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사륜구동 구성을 갖췄다. 앞쪽에 하나, 뒤쪽에 두 개의 전동모터를 배치했으며, 일반적인 EV에 쓰이는 래디얼 플럭스 방식이 아닌 전력 밀도가 높은 축방향(액셜 플럭스) 방식을 채택해 효율과 반응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를 통해 시스2025.06.26 09:05
길 위의 권위라는 말이 있다면, 이 차를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레인지로버라는 이름이 주는 아우라가 있다. 그 위에 ‘스포츠’라는 뱃지를 붙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P550e 다이내믹 HSE가 이번에 시승한 차다. 이 차로 말할 거 같으면 전동화 시대에도 럭셔리 오프로더가 나아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거 같다. 탁월한 퍼포먼스와 정교한 감각, 그리고 럭셔리 브랜드가 고집해온 품격이 조화롭게 엮인 작품이다.디자인은 언제나 그렇듯 심플하다. 수평적 요소를 강조한 실루엣은 레인지로버의 아이덴티티를 분명하게 살려낸다. 날렵한 슬림 LED 헤드램프와 짧은 오버행, 그리고 스텔스 그릴은 강인하면2025.06.26 07:22
재규어의 전 수석 디자이너 이안 칼럼(Ian Callum)이 클래식 미니(Mini)를 110마력의 정통 핫해치로 재창조했다. 그가 이끄는 디자인 스튜디오 ‘CALLUM’은 영국의 유명 코치빌더 우드 & 피킷(Wood & Pickett)과 손잡고, 1990년대 말 생산된 클래식 미니를 현대적 감성으로 복각한 ‘레스트모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이번 프로젝트는 1997~2001년 생산된 미니 Mk5 스포트팩(Sportspack) 버전을 기반으로 한다. 당대 마지막까지 생산된 와이드 아치 타입의 미니로, 고전적인 감성은 유지하면서도 전반적인 파워트레인과 하드웨어는 대폭 업그레이드됐다.엔진은 오리지널 1275cc A-시리즈를 1310cc로 보어업하고, 새 실린더 헤드, 전자식 2포인트2025.06.25 10:27
장마철에는 폭우, 습기, 고온 건조와 젖은 노면이 뒤섞인 도로 환경이 이어지면서 자동차의 주행 안정성도 위협받는다. 특히 노면과 가장 먼저 맞닿는 타이어는 ‘첫 번째 방어선’이자 ‘가장 취약한 고리’가 되기 쉽다. 이 시기에는 타이어 마모 상태와 공기압을 꼼꼼히 점검하고, 주행 습관을 안전 중심으로 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수막현상, 보이지 않는 여름철의 블랙 아이스장마철 빗길에서 가장 위험한 상황은 수막현상이다. 차량이 주행 중 도로 위에 고인 물 위를 타고 미끄러지며 타이어 접지력을 잃는 현상으로, 제어가 불가능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주로 시속 80km 이상 고속 주행 시 발생 확률이 급격히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