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1 23:20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취재를 위해 일본 나고야를 찾은 기자단은 경기의 역동적인 기술 경쟁을 넘어, 일본 자동차 산업의 역사를 통해 한국의 '압축 성장' 모델을 되돌아보는 특별한 기회를 가졌다. 일본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인 나고야에 자리한 토요타 박물관(Toyota Automobile Museum)은 단순히 과거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후발주자가 어떻게 선두를 따라잡고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하는지에 대한 교훈을 제시한다.취재단은 지난 6일 출국 후, 토요타 그룹의 모태인 산업기술 기념관(7일)에 이어, 8일에는 인류 자동차 역사를 총망라한 토요타 박물관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기자는 한국이 서구에 비해 산업화는 늦었지만, 특유의 속도와2025.11.11 15:52
2025년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시즌의 13번째 무대인 ‘포럼8 랠리 재팬’이 지난 9일, 아이치현과 기후현의 좁고 구불구불한 아스팔트 코스를 따라 3일간의 뜨거운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토요타의 홈 랠리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TGR-WRT(Toyota GAZOO Racing World Rally Team)의 세바스티앙 오지에(Sébastien Ogier)가 극한의 조건 속에서 노련미를 과시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 팀의 포디엄 석권을 이끌었다.오지에는 엘핀 에반스(Elfyn Evans)가 2위, 랠리1 데뷔 후 첫 포디엄을 달성한 사미 파야리(Sami Pajari, TGR-WRT2 소속)가 3위를 차지하며, 토요타가 1위부터 3위를 독식하는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이 완벽한 승리의 이면2025.11.11 09:05
WRC 랠리 재팬 2025의 본격적인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6일, 토요타의 홈 랠리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서 TGR(Toyota GAZOO Racing)의 뜨거운 열기가 감지됐다. 한국 취재진은 극한의 아스팔트 레이스를 앞두고 타카하시 토모야 GR 컴퍼니 사장을 만나 TGR의 시즌 각오와 모터스포츠를 통해 추구하는 근본적인 '자동차 만들기' 철학, 그리고 모리조 회장의 리더십까지 핵심 비전을 들었다.Q. 올해 랠리 재팬에서 압도적인 주행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차량 세팅 외에 팀워크나 전략 면에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특별한 비법보다는, 지금까지 쌓아온 "한 경기, 한 경기 전력으로 임한다"는 자세를 유지했다. 실수를 줄이고 정밀2025.11.10 06:50
2019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우승자인 오트 타낙(Ott Tänak)이 18시즌에 걸친 풀타임 랠리 커리어를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FORUM8 랠리 재팬이 끝난 9일, 현지 시각 오후 7시에 현대 쉘 모비스 WRT가 발표한 내용이다.타낙은 오랜 기간 함께 해 온 코드라이버 마틴 야르베오야(Martin Järveoja)와 함께 이달 말 열릴 시즌 최종전인 사우디아라비아 랠리를 끝으로 WRC 풀타임 경주를 마무리하고, 에스토니아에 있는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이번 결정으로 타낙은 170회 이상의 WRC 출전, 22회의 랠리 우승, 그리고 58회의 포디엄 피니시라는 화려한 기록을 잠시 멈추게 됐다.타낙은 일본2025.11.09 09:05
토요타의 발상지인 나고야 시 사코 지역에는 붉은 벽돌로 지어진 섬유 공장 건물이 당시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1911년 창립된 토요타 방직(직기 제작) 공장의 사코 공장을 사용한 토요타 산업기술기념관은 1994년 토요타 창업주 도요다 키이치로 탄생 100주년을 맞아 개관했다. 철근 콘크리트가 아닌, 메이지·다이쇼 시대의 붉은 벽돌 구조로 지어진 이 건물은 외관을 최대한 보존해 산업유산으로 복원됐으며, 그 처마 아래에 토요타의 탄생부터 오늘날까지의 기술 역사가 담겼다.오전 일찍 숙소를 출발한 버스에서 내려 한적한 공업지대에 닿자, 입구에 커다란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입간판에는 ‘トヨタ産業技術記念館(Toyota Commemorativ2025.11.09 07:36
[나고야=육동윤 기자] 3일차(토요일)까지 진행된 WRC 포럼8 랠리 재팬에서 세바스티앙 오지에(토요타)가 6.5초 차 선두를 유지하며 최종일을 맞았다. 오지에에 이어 엘핀 에반스(토요타)가 2위, 아드리앵 포모어(현대)가 3위로 뒤따르고 있다. 토요타팀은 금요일까지 오지에–가츠타 타카모토–에반스로 1~3위를 휩쓸었으나 토요일 가츠타의 리타이어가 변수로 작용했다. 이 밖에 사미 파야리(토요타)와 오트 타낙(현대)이 각각 4·5위를, 그레고리 뮌스터(포드)가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주요 이변으로는 칼레 로반페라(토요타)의 프라이데이 구간 사고와 조쉬 맥어린(Ford)의 추락이 있다. 특히 금요일 SS3에서 로반페라는 암코 가드레일2025.11.09 03:31
혼다와 토요타는 일본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양대 브랜드다. 이 두 기업은 창업자들의 서로 다른 경영 철학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공통적으로 장인정신(모노즈쿠리)을 기업 문화로 내세우고 있다. 본 기사는 창업 배경과 브랜드 철학부터 주력 모델과 기술, 글로벌 시장 전략, 전동화·자율주행 대응까지 두 회사의 특징을 깊이 있게 살피고, 그 차별점과 공통점을 함께 조명해 본다.창업 배경과 브랜드 철학혼다의 창업자 소이치로 혼다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유명하다. 그는 오토바이 엔진 기술 개발을 위해 1948년 혼다기술연구소를 설립했고, 이후 내연기관부터 각종 모터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독자2025.11.08 09:05
BYD코리아가 야심차게 내놓은 2026년형 씨라이언7(SEALION7)은 한국 시장에 선보이는 세 번째 승용 모델로 중형 전기 SUV 아레나에 출사표를 던졌다. 공식 제원에 따르면 82.56kWh 리튬인산철(Blade) 배터리와 후륜구동 싱글모터(230kW, 380Nm)를 탑재했으며, 0→100km/h 가속은 6.7초에 끊는다. 최고속도는 215km/h에 이르며, 환경부 인증 복합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98km를 넘어선다. 시승차를 받았을 때 80%에 390km 정도로 표시돼 있었으니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좀 더 길 것이다. 모터 역시 파워풀한 파워트레인 덕분에 고속도로 추월 가속이나 언덕길 주행에서 전기차 특유의 시원한 힘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4490만 원(환경친화2025.11.07 09:05
SUV 전성시대에도 세단이 주는 안정감과 효율성은 여전하다. 소형에서 대형까지, 국산과 수입의 다양한 최신 세단 7개 모델을 살펴본다.SUV 강세 속에서 한때 “세단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말이 나오곤 했다. 실제로 국내 세단 판매량은 2014년 약 80만대에서 2023년 46만대로 10년 사이 42.5%나 줄었다. 그러나 2025년 들어 반전의 기미도 보인다. 올해 1분기 세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해 10만7252대를 기록했는데, 같은 기간 SUV는 오히려 1.6% 줄었다. 아반떼와 같은 준중형 세단이 56% 이상, 쏘나타는 81% 급증할 정도로 ‘가성비’ 좋은 세단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현대 아반떼 : 준중형 세단의 효율적 실용성준중형 세2025.11.07 06:46
[나고야=육동윤 기자] WRC(월드 랠리 챔피언십) 제13전 ‘포럼8 WRC 랠리 재팬 2025’가 아이치현과 기후현 일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오전 쉐이크다운과 SS1(스페셜 스테이지 1)을 통해 본격적인 경쟁의 서막을 알렸으며, 저녁에는 도요타시 도심을 뒤흔든 열광적인 개막식이 펼쳐졌다.대회 첫날 아이치현 구라가이케 공원에서 쉐이크다운과 SS1이 차례로 개최되며 월드 랠리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오전 쉐이크다운에서는 토요타 가주레이싱(TOYOTA GAZOO Racing) WRT(TGR-WRT)의 엘핀 에반스(Toyota GR Yaris Rally 1)가 종합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모국에서 네 번째 레이스를 치르는 일본의 영웅 카츠타 타카모토(Toyota GR 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