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2 19:39
현대자동그룹이 설 연휴를 앞두고 부품 협력사에 납품 대금 1조 9000여 억 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현대차그룹은 2일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위아 등 6개 계열사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을 납품하는 협력사 3000곳을 대상으로 납품 대금 총 1조 8767억 원을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이번 납품 대금 조기 지급 결정에 따라 협력사들은 기존 예정일보다 최대 10일 일찍 대금을 받는다.현대차그룹은 해마다 협력사 자금 수요가 많은 설 또는 추석 명절에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 왔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금난을 호소하는 기업이 많아 이번 대금 조기2021.01.31 13:29
쌍용자동차가 초단기 법정관리 절차 'P플랜'(Pre-packaged Plan·사전회생계획) 도입해 과 함께 미국 자동차 유통업체 HAAH오토모티브 품에 안길 전망이다. 새 주인을 맞이한 쌍용차는 채무 조정과 자금 지원이 동시에 이뤄져 극적으로 회생할 가능성이 커졌다.또한 HAAH가 미국에서 쌍용차를 팔겠다는 계획을 내비쳐 쌍용차가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길도 열릴 전망이다.◇쌍용차, 美자동차유통업체 HAAH서 2억5000만달러 유치 추진 31일 자동차 업계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쌍용차는 다음 달 초 HAAH와 신규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P플랜에 돌입한다. P플랜은 사전에 회생 계획을 마련한 뒤 법정관리를 시작하는 구조조정 제도다. 단기간에 채무2021.01.29 19:15
경영난을 겪는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강도 높은 자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적자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쌍용자동차는 지난 2020년 매출 2조 9502억 원, 영업손실 423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6737억 원(18.6%) 줄었고 영업손실은 1416억 원 늘었다.당기순손실은 2019년 3414억 원에서 지난해 4785억 원으로 불어났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 시장 침체로 수출이 대폭 감소한 데다 내수마저 고전을 면치 못해 손실 규모가 커졌다.지난해 쌍용차 판매량은 내수 8만 7888대, 수출 1만 9628대다. 이는 2019년보다 각각 18.5%, 28.8% 감소한 수준이다.그러나 분기별로 살펴보2021.01.29 19:14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 중인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가 영국에서도 날아오른다.29일 현대차 영국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영국 모빌리티(이동수단) 업체 '어반 에어 포트(Urban Air Port)'가 영국 코번트리에 추진하는 '에어원(Air-One)' 사업에 참여한다.에어원은 전기를 동력원으로 화물과 승객을 실어나르는 수직이착륙 항공기(eVOLT)가 뜨고 내리는 기반 시설로 오는 11월 완공될 예정이다.사업 시행업체 어반 에어 포트가 현대차그룹을 파트너로 택한 이유는 현대차가 도심 교통난 해소와 탄소 배출량 '제로(0)'를 목표로 신개념 교통수단 UAM을 개발하기 때문이다.현대차그룹은 오는 2026년 미국에서 화물용 UAM을 상용화하고 2028년부터 사2021.01.29 19:14
새해 첫 달 매물 등록부터 판매까지 가장 짧은 기간이 걸린 차량은 무엇일까.엔카닷컴은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거래된 중고차 평균 판매 기간을 집계해 29일 발표했다.엔카닷컴에 따르면 국산차 가운데 가장 빨리 팔린 차량은 쉐보레 '더 뉴 트랙스' 2019년형으로 평균 9.61일이 걸렸다.이어 기아 4세대 카니발이 14.08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판매까지 18.31일이 걸린 QM5, 4위는 18.61일 소요된 현대 7세대 아반떼였다.이밖에 ▲현대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22.27일) ▲쉐보레 더 뉴 스파크(22.28일) ▲현대 팰리세이드(23.35일) ▲쉐보레 더 뉴 트랙스 2018년형(24.57일) ▲현대 더 뉴 맥스크루즈(25.14일) ▲쌍용 엑티언 스포츠(25.27일)가2021.01.28 17:50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함께 끌어올리며 뒷심을 발휘했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0조 6764억 원, 영업이익 7023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019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10.7%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당시 매출 10조 4037억 원, 영업이익 6344억 원을 거뒀다.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산업 침체가 시작되기 이전 수준을 넘어선 수준이다.이와 같은 실적 개선에는 전동화 부품 판매와 더불어 주력 사업인 모듈·핵심부품 제조 분야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지난해 4분기 전동화 부품 매출은 2019년 4분기에 비해 46.2021.01.28 17:50
일본 제품 불매 여파가 한일 간 냉기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판매 부진에 시달려 온 혼다 코리아가 정면 돌파에 나선다. 혼다 코리아는 28일 각각 스포츠유틸리타차량(SUV)과 세단을 대표하는 CR-V와 어코드 두 차종의 하이브리드(HEV) 모델을 동시에 출시해 판매 회복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혼다 코리아는 이날 온라인을 통해 '뉴 CR-V 하이브리드'와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출시 행사를 열었다.두 차종 모두 '더 파워풀 하이브리드(The Powerful hybrid)'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가진 장점인 뛰어난 연비와 친환경성에 주행 성능을 얹어 '삼박자'를 갖췄다는 뜻이다.이지홍 혼다 코리아 대표는 "혼다 하이브리드는 강2021.01.27 16:54
현대자동차 카자흐스탄 협력사가 설립한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 500여 대가 인접 국가 벨로루시로 수출된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간) 현대 트랜스 카자흐스탄 공장에서 조립된 현대차 싼타페와 쏘나타 등 차량이 벨로루시에 시판한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수출이 성사된 차량 500대는 올해 상반기에 인도 예정인 1단계 물량으로 알려졌다.벨로루시는 지난 1991년 옛 소련 해체 당시 독립한 동유럽 국가다. 벨로루시는 중앙아시아에 있는 카자흐스탄과 과거 함께 옛 소련에 속했으며 두 나라는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편이다.현대 트랜스 카자흐스탄 공장은 현지에서 현대차 수입사 아스타나모터스가 지난해 10월 준공한 반조립제품(CKD)2021.01.27 16:53
현대자동차에서 디자인 담당으로 근무하는 이상엽 전무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디자인상을 받았다. 현대차는 이 전무가 제36회 프랑스 국제자동차페스티벌(FAI)에서 '올해의 디자이너' 부문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이 전무는 지난해 3월 현대차가 공개한 콘셉트 차량 '프로페시' 디자인을 맡아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국제자동차페스티벌 주최 측은 "심사위원들은 올해 최고 업적을 보인 이 전무에게 만장일치로 투표했다"라며 "특히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통해 보여준 순수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이 전무는 제너럴모터스(GM)와 폭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등 유명 자동차 브랜드에서 20여 년 동안 경험2021.01.27 12:16
자동차가 단순한 '탈 것'에서 움직이는 전자기기로 빠르게 바뀌면서 미래 자동차 산업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헤쳐 모이기'가 치열하다.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정보기술(IT)업체 애플의 협력설(說)이 불거진 데 이어 한국지엠 모회사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 21일 미국 IT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손잡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업체간 '합종연횡'이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26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GM의 자율주행차 부문 자회사 크루즈는 MS와 '장기적 차원의 전략 관계'를 수립했다.이에 따라 GM과 MS는 크루즈에 20억 달러(약 2조 2000억 원)를 투자한다. 두 회사는 하드웨어(크루즈)와 소프트웨어(MS)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