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3 13:31
아우디가 12일(현지 시각) 순수 전기 2인승 스포츠카 컨셉인 '컨셉 C(Concept C)'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구현한다. 아우디는 컨셉 C가 미래 디자인 접근 방식의 핵심인 급진적인 단순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컨셉 C는 고품질 소재를 사용한다. 모놀리식 차체 스타일의 본질을 유지하면서 컨버터블의 장점을 제공한다. 아우디 뉴질랜드 총괄 매니저 그렉 리트(Greg Leet)는 이 모델에 의미를 부여했다. "아우디는 복잡성이 증가하는 시기에 시대를 초월한 미학을 향한 대담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그는 이 새로운 디자인 철학이 합리적인 경험을 넘어 자동차를 '바람직하게' 만드는 것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2025.10.13 12:19
트럼프發 '전기차 한파'가 미국 배터리 벨트를 흔들고 있다고 12일(현지 시각) 데일리스타가 보도했다. 인구 450명에 불과한 테네시주 스탠턴 마을. 몇 년 전, 이 작은 농촌 마을은 거대한 변화를 맞이했다. 포드가 전기 트럭 공장과 배터리 합작 공장을 짓고 6000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2022년 포드의 기공식은 옛 농지에 건설 열기를 불어넣었다. 현지 식당은 현장 노동자들로 가득 찼다. 개발업자들은 서둘러 주택과 소방서를 짓기 시작했다.하지만 요즘 스탠턴은 조용하다. 포드는 지난 18개월 동안 프로젝트 단계를 반복적으로 연기했다. 전기차 트럭 공장의 초기 생산은 2027년으로 늦춰졌다. 이는 당초 2025년 가2025.10.13 06:53
중국의 선도적인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EV) 제조업체 리 오토(Li Auto)가 카자흐스탄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카자흐스탄 뉴스 매체 DK뉴스는 12일(현지 시각) 리 오토가 현지 최대 독립 딜러 네트워크 중 하나인 도스카 그룹(DOSCAR GROUP)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카자흐스탄 시장 확장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리 오토의 네스터 우 국제 비즈니스 전무이사와 도스카 그룹의 유수르 모다노프 이사회 의장이 서명했다. 양측은 파트너십이 현지 시장 개발과 고객 서비스 표준 개선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프로젝트는 두 회사의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단계다.리 오토는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인 알마2025.10.13 06:39
미국에서 데뷔한 테슬라의 신형 모델 Y 스탠다드가 유럽 출시를 통해 글로벌 확장 첫걸음을 내딛는다. 12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테슬아의 이 새로운 보급형 모델은 기가 베를린(Giga Berlin)에서도 생산될 예정이다. 보급형 모델은 현재 일부 유럽 국가에서 주문이 가능하며, 첫 배송은 11월에 시작될 예정이다.테슬라가 새로운 보급형 모델을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 만들기로 한 결정은 기대에 부응한다. 테슬라는 차량 생산 라인을 최대한 소비 시장에 가깝게 배치하는 것을 선호해 왔다. 테슬라는 기가 베를린에 새로운 보급형 모델 제작을 맡기면서 현지 생산의 이점을 활용하고 있다. 이는 경쟁이 치열한 유럽 대륙 시장에서 점2025.10.10 09:16
중국 자동차 딜러들이 수십 년 만에 가장 힘든 시기를 맞고 있다. 전기차(EV)로 급속한 전환, 과잉 생산, 그리고 치열한 가격 전쟁이 이익을 벼랑 끝으로 몰아붙이고 있다. 한때 자동차 판매, 서비스, 부품, 조사 등을 모두 담당했던 중국의 '4S 대리점'들이 기록적인 숫자로 문을 닫고 있다.업계 분석가들은 2020년 이후 8000개 이상의 매장이 문을 닫은 것으로 추정한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내년에는 수천 개가 더 붕괴될 위험에 처해 있다.딜러들의 고통은 여러 산업 변화가 한꺼번에 닥친 '완벽한 폭풍'에서 비롯된다.가격 전쟁, '원가 이하' 판매 강요되는 현실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수요가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빠르게 전기2025.10.10 08:44
테슬라 플래그십 세단인 모델 S(Model S)가 공식적으로 타임(TIME) 매거진의 '2000년대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9일(현지 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모델 S는 2017년에 이 목록에 먼저 이름을 올린 동생 모델 3에 합류했다.모델 S는 지난 세기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발전 중 하나로 평가된다.과거 포드 모델 T가 마차 시대에 내연기관차를 성공적으로 대중화했듯, 모델 S는 전기차 시대의 혁명을 이끌었다. 모델 S는 최초로 개발된 전기차(EV)는 아니다. 하지만 전기차를 세계 자동차 산업의 지도 위에 올린 모델이다.타임지는 이미 2012년에 모델 S가 자동차 산업을 진정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이라고 인정했다. 타임지는2025.10.09 11:04
유럽연합(EU)의 2035년 내연기관차(ICE, 휘발유·경유차) 판매 금지 계획이 유럽 자동차 업계의 거센 비판에 직면하며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8일(현지 시각) 파이낸셜 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ACEA)는 EU 집행위원회에 공식 문서를 보내 사실상의 금지 조치가 "너무 엄격하다"고 비판하며, 이는 "낡은 가정과 낙관적인 예측"에 근거한 것이라고 밝혔다. ACEA는 제조업체에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하는 조치를 촉구했으나, 환경 활동가들은 이 제안이 유럽의 전기 자동차(EV) 판매를 절반으로 줄일 것이라고 경고하며 즉각 반발했다.이러한 업계의 요구는 단순히 환경 규제에 대한 불만을 넘어, 예상보다 더딘 EV 전2025.10.08 06:30
테슬라가 미국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두 모델인 모델 3 세단과 모델 Y 중형 SUV의 저가형 기본 모델인 모델 3 스탠다드와 모델 Y 스탠다드를 깜짝 출시했다. 7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는 미국 정부의 전기차 세금 공제 혜택(7500달러, 약 1000만 원) 만료 직후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긴급 처방으로 해석된다. 경쟁 심화 속 테슬라의 대응책이다.그러나 월스트리트의 반응은 싸늘했다. 발표 직후 테슬라의 주가는 4% 넘게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이 발표에 압도당했다고 평가했다. 스톤엑스(StoneX)의 거시 분석가 제임스 스탠리는 "모두가 예상했던 저가형 EV일 뿐"이라며 시장 반응을 요약했다.일론 머스크는 이전에 저렴한2025.10.07 10:18
자동차 제조사가 제시하는 주행 가능 거리가 곧 전기차(EV)의 '성적표'처럼 여겨지는 시대다. 하지만 실제 고속도로를 달려보면 이 수치들이 얼마나 현실과 일치할까? 영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카와우(Carwow)는 6일(현지 시각) 50대가 넘는 글로벌 메이커의 신형 전기차를 대상으로 대규모 '실주행 거리 방전 테스트' 결과를 통합 분석했다. 이 테스트는 단순한 드래그 레이스를 넘어, 소형 시티카부터 고성능 세단까지 모든 차가 충전 한 번으로 배터리가 완전히 소진될 때까지 얼마나 달릴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가혹한 실험이다.특히 이번 테스트에서 한국 브랜드는 기아 EV9, 제네시스 GV70 등이 제조사 주장 대비 94%에 달하는 높은 달성률2025.10.06 11:46
지난 9월 초, 카타르의 수도 도하, 거버넌스의 심장부인 아미리 디완(Amiri Diwan) 앞을 하늘색 차량 한 대가 조용히 미끄러져 지나갔다. 대부분에게는 평범한 차량이었지만, 중국 자율주행 선도 기업 포니에이아이(Pony.ai)에게는 중동 로보택시 테스트의 공식 시작을 알리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이 움직임은 일련의 글로벌 확장 발표 중 가장 최근의 것이었다.5일(현지 시각) 데일리스타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자율주행 기업들이 몇 년 전 전기차 시장을 석권했던 것처럼 무서운 속도로 세계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국경을 넘는 중국의 로보택시 군단포니에이아이(Pony.ai)의 중동 진출은 카타르 국영 운송 회사인 모와살랏(Mowasalat)과의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