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0 12:20
한국 자동차 산업의 '아픈 손가락' 쌍용차가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정부는 쌍용차에 대한 지원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유력한 새 주인 후보로 떠오른 미국 HAAH오토모티브홀딩스 역시 명확히 결론을 내지 못했다.지난 3일에는 공장이 가동을 멈췄다. 유동성 악화로 부품업체에 결제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자 일부 업체가 부품 공급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설 연휴가 끝난 16일에나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우리나라 경제가 안팎으로부터 충격을 받을 때마다 쌍용차는 유독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주인도 여러 번 바뀌었다. 1997년 말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로 쌍용그룹이 해체 수순에 들어가며 경2021.02.10 12:15
조용하고 편안했다. 오래 타도 운전에 따른 피로감이 적었다. 화려하기보다는 오히려 투박함에 가까웠지만 과장되지 않고 진득했다.혼다코리아가 지난달 28일 출시한 '뉴 CR-V 하이브리드'는 전형적인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R-V에 전기 모터와 배터리를 얹어 고유의 장점을 극대화한 차량이다. 가족이 편안하게 탈 수 있으면서 경제성과 주행 성능까지 겸비했다.뉴 CR-V 하이브리드는 혼다가 처음 내놓은 하이브리드 SUV다. 지난해 출시된 CR-V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뉴 CR-V 터보'에서 갈라져 나왔다.혼다를 대표하는 세단이 '어코드'라면 SUV에는 CR-V가 있다. 혼다코리아는 지난달 28일 뉴 CR-V 하이브리드와 어코드 하이브2021.02.09 18:53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가 국내 업체와 손잡고 레벨 3·4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만도는 8일 경기 성남시 판교 만도 R&D(연구개발)센터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서울로보틱스와 '자율주행 3D 라이다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만도는 자율주행 기술 핵심 '라이다(LiDAR)'와 '4D 이미지 레이다' 개발을 추진한다.라이다와 4D 이미지 레이다는 자율주행 레벨 3과 레벨 4는 물론 완전 자율주행 단계인 레벨 5 상용화에 필수적인 안전 장치다.첨단 광학 장비인 라이다는 레이저 펄스(빛)으로 대상을 읽어 정밀한 3차원 공간 정보를 인식하고 인식 센서 4D 이미지2021.02.08 17:50
지난해 우리나라가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에 재진입하는 데 성공했다.주요국 자동차 생산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크게 감소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전기차와 고급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 선전하며 순위가 올라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자동차 생산량은 350만 6848대 수준으로 2019년(395만 614대)보다 11.2% 감소했다.한국은 주요 10대 생산국 가운데 중국(2523만 대), 미국(880만 대), 일본(807만 대), 독일(379만 대)에 이어 다섯 번째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7위보다 두 계단 뛰어오른 것이다.2020년 세계 자동차 생산량은 15.5% 급감했다. 1~4위 국가 간 순위2021.02.08 11:10
영국을 대표하는 고급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인지로버가 더욱 강력해진 심장으로 돌아왔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8일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1년형과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과 3.0리터 직렬 6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뛰어난 성능과 친환경성을 갖췄다.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0.5kg·m를 발휘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인 제로백이 6.6초에 불과하다.또한 전기 슈퍼차저(과급기)와 48V MHEV 시스템이 조화를 이뤄 저속으로 엔진이 회전할 때에도 슈퍼차저(과급기)에 전원을 공급해 빠른 가속 페2021.02.06 12:22
'작은 것이 아름답다'자동차들이 신형 모델이 나올 때마다 몸집을 키워가고 있지만 반대로 더 작은 크기를 갖춘 차량이 소비자를 기다린다.현대자동차가 출시를 준비 중인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AX1(개발명)'이 위장막을 둘러싼 채 속속 목격되며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AX1은 최근 혹한에서 시험 주행을 하는 등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AX1은 현대차 SUV 제품군 가운데 막내 '베뉴'의 동생 격으로 인도 시장을 겨냥한 차량이다.현대차는 베뉴와 더불어 코나,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까지 소형에서 대형에 이르는 SUV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다. AX1이 출시되면 지난 2002년 '아토스'가 단종된 지 거2021.02.03 18:25
'인구 6억6000만 명, 국내총생산(GDP) 9조7000억 달러(약 1경823조 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시장을 잡아라'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를 아세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 요충지로 만든다. 이에 위해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중인 1단계 투자가 마무리되면 현대차는 인도네시아를 아세안 10개국을 공략할 수 있는 '허브(Hub·중추)'로 만들 방침이다. 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공정률은 80%를 넘어섰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약 40km 떨어진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에 완성차 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현대차, 2030년까지 연간 25만 대 '생산 허브' 구축인도네시아 공장의 연간 생산2021.02.03 18:25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1분기 신입·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엔카닷컴은 3일 2021년 1분기 공채 서류접수를 오는 1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집 부문은 역대 최다인 16개 직무로 신입 비중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직무 분야를 살펴보면 사업/서비스부는 ▲엔카 비교견적 서비스 운영 ▲엔카홈서비스 운영 ▲금융사업 기획 ▲자동차 데이터 운영과 온라인 기획 ▲클린엔카 기획과 운영 ▲컨설팅(천안) ▲자동차 진단/성능점검 ▲콘텐츠 에디터 분야에서 지원자를 모집한다.서비스 기획이 중심인 제작/개발부는 ▲엔카 비교견적 서비스 기획 ▲비대면 거래 서비스 기획 ▲데이터 분석 ▲프론트 엔드(Fron2021.02.03 11:00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용 플랫폼 'E-GMP'에 장착할 배터리 3차 물량을 어느 업체가 수주할 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조만간 E-GMP용 배터리 3차분 공급 업체를 선정한다. 구체적인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빠르면 설 연휴 전, 늦어도 1분기 안에 3차 물량 공급사가 결정될 전망이다.입찰에 도전장을 낸 업체는 국내 배터리 3개 업체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이노베이션 외에 중국 CATL 등이다.최근 SK이노베이션이 공급사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업계가 크게 술렁였다. SK이노베이션과 CATL이 함께 선정돼 권역별로 공급을 맡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기 때문이다.앞선 1차 물량(약 10조2021.02.03 11:00
“친환경차 추세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인 화두입니다. 롯데렌터카도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 발맞춰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를 대량 확보해 고객에게 다가갈 방침입니다.”엄희석(41·사진) 롯데렌탈 상품디자인팀장은 2일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엄희석 팀장은 "최근 각국 정부가 탈(脫) 내연기관 행렬에 동참하면서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을 앞다퉈 강화하고 있다"며 "렌터카 업계도 시대적 변화에 따라 친환경 렌터카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시장으로 눈을 돌려봐도 같은 분위기다.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유럽연합(EU)은 지난해부터 EU내에 판매되는 모든 신차의 평균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주행거리 1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