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8 08:56
닛산, 프랑스 르노, 미쓰비시 등 자동차 3사 연합은 27일(현지 시간) 각사의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는 ‘리더 팔로워(1등 따라가기)’ 분업 전략을 기본으로 한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사 연합은 특정 차종이나 지역, 기술별로 가장 강한 회사가 주도하고 타사가 따르는 상호보완 분업 전략으로 2025년까지 3사에서 추진하는 차종의 절반 가까이를 개발 및 생산하기로 했다. 플랫폼과 엔진의 합리화 등을 진행시켜 각사의 차종에 대한 투자액을 최대 40% 절감한다. 이같은 전략은 코로나19 감염 확대로 3사의 실적은 한층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각사와 제휴해 개발 등을 진행시키고 생산 거점을2020.05.27 10:23
프랑스 르노는 오는 2024년까지 5000명의 직원을 감축해 20억 유로(약 2조7000억 원)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르노는 전면적인 해고를 단행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르노는 50억 유로(약 6조7500억 원) 규모의 국가차입금 지원이 매듭되기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 르노는 노조와의 협상을 통해 "퇴직을 계획하고 있는 직원을 대체하는 인력을 채용하지 않는 방안을 우선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현지 언론은 프랑스에만 4만8500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르노가 비용절감 계획의 일환으로 30일 무급휴직 및 공장 폐쇄를 단행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2020.05.25 08:04
영국의 럭셔리 자동차의 대명사 애스턴마틴이 주가가 98%나 급락하자 마침내 앤디 팔머 최고경영자(CEO)를 경질했다.애스턴 마틴의 앤디 팔머 CEO가 경영쇄신의 일환으로 사임하고 메르세데스-AMG의 토비아스 외어스가 새로운 CEO로 임명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과 가디언 등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애스턴 마틴은 이와 관련, 경영진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팔머의 사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팔머와 애스턴 마틴의 지분을 5% 소유하고 애스턴 마틴에 메르세데스-AMG 엔진을 공급하는독일 다임러 AG도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애스턴 마틴 CEO가 지도부 개편의 일환으로2020.05.20 09:01
미쓰비시 자동차가 앞으로 2년 간 1000억 엔의 비용절감에 들어가고 동남아시아 시장에 주력하기로 했다.미쓰비시 자동차의 가토 타카오 최고경영자(CEO)는 19일 2020년 3월 결산 회견에서 향후 2년 동안 고정비를 전기 대비 20% 이상, 약 1000억 엔을 삭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가토 CEO는 또 중점 시장을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으로 설정해 지역을 좁히고 포트폴리오를 재검토해 연구 개발비와 광고 선전비 등을 절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닛산, 프랑스 르노와의 3사 연합(얼라이언스)에 따른 효과에 대해서 그는 얼라이언스의 새로운 중기 경영계획을 27일 발표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2020.05.19 09:36
포드, GM, FCA 등 미국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메이커 대기업 3사와 부품업체가 18일(현지시간) 일부 조립 라인의 가동을 재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코로나19의 감염 확대를 억제하기 위한 록다운(도시 봉쇄) 조치는 2개월에 이르렀지만, 미국에서 약 100만 명을 고용하는 자동차 업계는 최근 들어 완만하지만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시간주 워렌에 위치한 구미 자동차 대기업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FCA)의 트럭 공장은 수백 명의 근로자들이 아침 5시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한 근로자는 "조금 불안하다"면서도 "회사가 모든 예방 조치를 강구해 주었다"고 말했다. FCA는 이날부터 워렌 트럭공장을 포함해 미국2020.05.19 08:11
일본 자동차 메이커 닛산이 생존전략을 마련중이다. 유럽 사업 비중을 대폭 줄이고 스포츠다용도차량(SUV)와 상용차에 중점을 둔 전략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프랑스 르노와 차종의 상호 이용이나 투자 협력을 추진해 두 회사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로이터통신과 오토모티브뉴스유럽 등은 18일 닛산이 유럽사업을 축소하고 SUV와 상용차에 중점을 두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생존전략을 짜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는 오는 28일에 발표할 예정인 글로벌 사업 재편 3개년 계획(오퍼레이셔널 퍼포먼스 플랜)의 핵심 축이 된다. 유럽 전략은 지난 주 우치다 마코토 사장과 함께 3개년 계획을 주도하고 있는 아슈와니 굽타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이2020.05.15 08:07
애스턴 마틴(Aston Martin)이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매출이 3분의 1 가까이 감소, 심각한 1분기 손실을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제임스 본드의 자동차 제조업체로 유명한 애스턴 마틴은 2018년 10월 주가가 19.00파운드(약 2만8630원)에서 40펜스(600원) 정도로 폭락하는 등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심각한 상황으로 회사는 캐나다 억만장자 로렌스 스트롤을 초청해 회사에 투자하도록 해야 했다. 스트롤은 올해 초 5억3600만 파운드의 가치 평가로 애스턴 마틴의 지분 25%를 가져간 컨소시엄을 이끌고 있다. 애스턴은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 자금조달과 재 융자 옵션을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2020.05.13 11:09
소프트뱅크 등으로부터 수억 달러를 투자받은 자동차 구독서비스 스타트업인 '페어'는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항공 스타트업 엑스오제트(XOJet)의 CEO를 지낸 브래들리 스튜어트를 새 CEO로 임명했다고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신임 스튜어트 CEO는 최우선 과제로 페어의 사업 추진을 위해 현재 투자를 유치 중이라고 말했다. 스튜어트는 "시장을 성장시키면서 사업을 확장하고 고객을 늘리기 위해 더 많은 자본이 필요하다“며 "현재 그 과정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스튜어트의 임명은 지난 6개월 동안 12억 달러(1조 47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수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직후 이뤄졌다. 자동차 구독서비스는 매2020.05.08 07:39
테슬라가 자동차에서 실시간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이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모델3를 출시할 때 이미 화상회의 기능을 위한 하드웨어를 차량에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차량의 백미러에 화상회의를 위한 카메라를 장착한 것이다. 테슬라가 모델3 차량을 생산한 것은 3년 전이다. 모든 모델3에 포함된 이 카메라는 현재까지 휴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테슬라는 아직 이 카메라를 이용한 기능을 구현하지 못했지만, 한때 이 카메라를 오토파일럿과 '테슬라 네트워크'에 연동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언급한 바 있다. 그 동안 설치된 카메라는2020.05.07 09:29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미국 자동차 산업은 전체적으로 침체지만, 미국인들의 픽업트럭에 대한 애정이 디트로이트 자동차 회사들의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GM, 포드,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오는 18일부터 북미 공장에서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조립 라인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공장들은 가장 먼저 수익성이 높고 위기 상황에서 수요가 가장 많은 픽업과 SUV 차량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미국 전체 자동차와 경트럭 판매량은 5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그러나 업계 경영진과 분석가들은 특히 코로나19 발생으로 영향을 덜 받는 남부와 서부 지역에서 대형 디트로이트 브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