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7 16:17
기아 준대형 세단 K7 후속으로 출시될 예정인 'K8'이 모습을 드러냈다.기아는 17일 3세대 K7(코드명 GL3) 차명을 K8로 확정하고 외관을 공개했다. 지난 2019년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K7 프리미어'가 출시된 이후 2년여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을 거쳐 차량 이름까지 바뀌었다.지난 2009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K7은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50만 대 이상 팔리며 형제 차종 '그랜저'의 독주를 견제해 왔다.숫자가 하나 더 커진 이름처럼 차체가 한층 커졌다. 기아에 따르면 K8 전장(길이)은 K7(4995mm)보다 20mm 길어진 5015mm로 5m를 넘겼다.기아는 "크기뿐 아니라 상품성 역시 한 단계 진보했다"라며 "K8은 향후 기아가 선보일 세단2021.02.17 08:56
'현대자동차는 애플과의 협력 없어도 승승장구 하는 데 문제 없다.'미국 정보기술(IT)업체 애플과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협의를 공식 부인한 현대차가 최근 재빠른 독자행보를 보이고 있다. 1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당분간 애플과 협력하는 문제와는 별개로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현대차·애플 간 협력설(說)은 지난달 국내 언론을 통해 제기됐으나 온갖 추측이 쏟아진 끝에 논의 중단으로 이어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너무 성급히 사안에 접근한 게 아니냐는 '자성론'도 나왔다.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3사는 지난 8일 일제히 공시를 통해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관련해2021.02.17 08:55
차량용 반도체가 품귀 대란을 겪으면서 글로벌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이 생산라인까지 중단하기에 이르렀다.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해소를 위한 쟁탈전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아직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아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다음 달 중순까지 페어팩스·캔자스·잉거솔·온타리오·포토시 등 북미 공장과 멕시코에 있는 일부 공장을 '셧다운(가동 중단)' 하기로 결정했다.독일 폭스바겐그룹과 다임러그룹, 일본 혼다·닛산, 미국·이탈리아계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 역시 반도체 부족2021.02.16 15:59
볼보자동차 코리아가 XC90을 비롯한 주요 차종에 친환경 파워트레인(동력 장치)을 적용하고 최대 440만 원 내린 가격으로 출시했다.볼보차는 16일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을 탑재한 'B6' 엔진 라인업(제품군)의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차량은 각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세단을 대표하는 차종 XC90과 S90, 그리고 왜건형 V90 크로스컨트리와 중형 SUV X60이다.이들 차량에 탑재된 B6 엔진은 볼보차가 추진하는 전동화 전략에 따라 기존 T6 엔진을 대체한다. 가솔린 엔진을 토대로 전기 모터와 소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다.마일드 하이브리드차는 전기로만2021.02.16 12:43
넥센타이어가 독일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아우디가 공개한 4세대 'A3'에 스포츠·고성능 타이어 제품인 '엔페라 스포츠'와 '엔블루 S', '윈가드 스포츠 2'를 납품한다고 16일 밝혔다.엔페라 스포츠는 유럽에 맞춘 스포츠 타이어로 마른 노면은 물론 빗길에서도 잘 달리도록 설계됐다. 고속 주행 안정성과 핸들링 성능은 물론 신규 컴파운드(복합소재)를 적용해 접지력과 제동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특히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인 '아우토빌트'와 'ADAC 모터벨트', 스위스 'TCS' 등 유럽 내 다수 매체에서 진행한 시험을 통해 '강력 추천'과 '구매 추천' 등급을 받으며 우수한 성능을2021.02.15 17:47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서울 강남에 대규모 전시장을 새로 열었다.페라리 공식 수입·판매사 ㈜FMK는 15일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에 지상 2층, 지하 1층, 전체 면적 약 2000㎡(약 606평) 규모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서울 반포 전시장·서비스센터에는 차량 전시와 판매, 부품 교환 등 사후 서비스(AS)까지 한 곳에서 가능하다. 또한 1층과 2층에 각 4대씩 총 8대까지 차량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고 지하 1층에는 1100㎡(약 333평) 크기 서비스센터가 운영된다.반포 전시장은 페라리의 새로운 회사 상징(CI)을 적용하고 고급스러우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차량과 브랜드 역사 관람뿐 아니라 안락한 공간에서 상2021.02.14 12:58
자동차 제조사인 폭스바겐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소송 패소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이 생산하는 전기차 배터리를 최소 4년 동안 이용하게 해달라고 미 정부에 요구했다.여기에 미국 조지아주(州) 주지사까지 나서 미 정부를 향해 국제무역위원회(ITC) 판결에 거부권 행사를 요청하고 나서면서 SK이노베이션 패소 여파가 확산하는 모습이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의 두 배터리 회사(LG에너지솔루션·SK이노베이션) 간 분쟁 때문에 의도치 않은 피해를 봤다"라며 ITC가 SK이노베이션에 내린 배터리 수입·판매 금지 유예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려 달라고 요구했다.앞서 ITC는 SK이노베이션이2021.02.14 12:57
글로벌 IT기업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한 이후 '애플카'를 누가 생산할 것인지를 놓고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13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거론된 후보 기업만 10여 곳에 이른다. 마치 그물을 바닷속 깊이 끌고 다니며 물고기를 싹쓸이하는 '저인망' 방식으로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안을 지켜보는 이들의 혼란만 가중되는 모양새다.블룸버그가 지목한 가장 유력한 애플카 협력 후보는 현대자동차·기아, 일본 닛산, 대만 폭스콘, 캐나다 마그나, 푸조시트로엥그룹(PSA)과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이 합작한 스텔란티스까지 5곳이다.현대차·기아는 앞서 가장 먼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한 번 충전으로 500k2021.02.14 12:55
현대자동차의 소형 세단 엑센트가 미국에서 판매 중인 동급 차종 가운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가장 좋은 차로 뽑혔다.미국 시사 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는 현대차 엑센트를 '2021년 돈을 위한 최고의 소형차(Best Subcompact Car for the Money)'로 선정했다고 14일 보도했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 속에 자동차 제조사들이 저렴한 차량을 점점 포트폴리오(제품 구성)에서 줄이고 있지만 현대차는 현재 남아있는 소형차의 훌륭한 본보기"라고 높이 평가했다.엑센트는 국내에서 2019년 생산이 중단됐고 그 이듬해(2020년) 부터 판매되지 않는다.그러나 미국에서는 잇따른 단종설(說)에도 불구하고 판2021.02.11 15:31
제너럴모터스(GM)의 핵심 연구개발(R&D) 센터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가 차세대 차량을 디자인할 인재를 찾는다.GMTCK는 10일 차량 디자이너와 디지털 디자이너, 크레이 스컬프터(자동차 모형 제작), 디자인 사업 운영자 등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고 밝혔다.이번 채용 규모는 GMTCK 디자인 인력의 20% 수준으로 알려졌다. GMTCK 디자인센터에는 현재 디자이너 150여 명이 쉐보레, 캐딜락 등 브랜드와 다양한 차세대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한국지엠 관계자는 채용과 관련해 "GMTCK에 대한 GM의 꾸준한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GMTCK는 이번 채용을 통해 GM의 차세대 글로벌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 개발(R&D) 역량을 강화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