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3 16:44
현대자동차 전기차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첫 차량 '아이오닉 5'가 오랜 기다림 끝에 베일을 벗었다.이에 대해 업계는 내연기관 자동차는 물론 기존 내연기관 플랫폼에 기반을 둔 코나 일렉트릭 등 파생 전기차와 비교해 '환골탈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현대차는 23일 오후 글로벌 유튜브 계정 '현대 월드 와이드'를 통해 아이오닉 5를 최초 공개했다. 아이오닉은 전기적 에너지를 뜻하는 '이온(Ion)'과 독창성을 나타내는 '유니크(Unique)'를 합친 것으로 현대차의 신형 전기차 브랜드다.준중형 크로스오버 전기차 아이오닉 5는 첫 번째 차량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브랜드 지향점인 '전동화 경험의 진보'를 향한 여정의 시작과 전기차2021.02.23 13:28
중장기 사업 전략 '플랜 S'를 추진 중인 기아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발판으로 중국 시장 탈환에 나선다.23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기아 중국법인(둥펑위에다기아)이 올해 E-GMP 플랫폼 기반 전기차 'CV(프로젝트명)'를 중국에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CV는 기아차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다. 기아는 오는 2026년까지 전용 전기차 7종, 내연기관차 플랫폼 기반 파생 전기차 5종을 합해 총 11개 차종을 내놓을 계획이다.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SUV)인 CV는 차체 크기에 비해 넓은 실내를 갖춘 게 특징이다.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초대에 가속하는 뛰어난 동력 성능을 낸다2021.02.22 13:40
'한국 자동차산업의 아버지' 정몽구(82)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다음 달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난다. 지난해 10월 아들 정의선(51) 회장에게 그룹 총수 자리를 넘겨준지 5개월여 만이다.22일 재계에 따르면 정몽구 명예회장은 오는 3월 24일 그룹 계열사 현대모비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등기 임원인 사내이사직을 내려놓을 예정이다.정 명예회장 임기는 내년 3월까지이며 아직 1년이 남았다. 그러나 정 회장이 현대차그룹 회장이자 현대모비스 이사회 의장으로 지휘봉을 넘겨받아 정 명예회장이 조기에 사임하기로 했다고 전해졌다.이에 따라 정 명예회장은 그룹 내 모든 계열사 등기 임원에서 물러난다.앞서 정 명예회장은 현대자동차 사2021.02.21 12:07
혼다코리아가 지난달 28일 '뉴 CR-V 하이브리드'와 함께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가솔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을 탑재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세단을 동시에 출격시키며 침체한 분위기를 뒤집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혼다코리아는 이달 초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뉴 CR-V 하이브리드 시승 행사를 연 데 이어 1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미디어 시승회를 진행했다.◇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외관 변화보다 '내실'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지난 2018년 국내에 출시된 10세대 '어코드'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외관 변화는 크지 않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모양이 조금 바뀌2021.02.20 10:02
현대자동차그룹 내 핵심 3사인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체계 안착에 속도를 높인다.현대차 등 3사는 환경과 사회적 책임, 회사 지배구조 투명화에 관한 논의를 최고 의사결정기구 이사회에 맡겨 ESG경영의 중요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모비스는 곧 다가올 주주총회에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개편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다룬다.그룹 자동차 부품 업체 모비스는 지난 18일 주주총회 소집 공시를 통해 해당 안건을 주총에 상정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도 이사회 의결을 거쳐 주총 일정과 안건을 공시할 예정이다.이들 3개 업2021.02.19 11:24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이번에는 미국에서 불어온 한파로 공장 셧다운(일시 가동 중지)에 들어갔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州) 페스케리아에 있는 기아 멕시코 공장이 가동을 멈췄다고 보도했다. 기아 멕시코는 다음 주 공장 가동을 재개할 방침이다. 멕시코 공장에서는 기아 K2와 K3, 현대차 엑센트 등이 생산된다.제너럴모터스(GM)와 폭스바겐 등도 조업을 중단하거나 중단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GM은 현지시간으로 16일과 17일 생산라인을 세웠고 폭스바겐은 18일과 19일 생산을 중단한다.멕시코 내 완성차 공장이 줄줄이 가동을 멈춘 이유는 전력난2021.02.19 10:32
현대자동차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일렉트릭'의 화재 사고와 관련해 국내에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배터리 교체를 진행한다.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코나 전기차 리콜(결함 시정) 계획을 19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현대차는 리콜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앞서 1차 리콜 대상인 2만 5000여 대는 배터리 교체가 유력하다. 이들 차량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제작된 것이다.여기에 지난해 4월 이후 제작·판매한 차량까지 포함하면 리콜 대수가 최대 3만 3000여 대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같은 기간 해외에 판매된 코나 전기차까지 더해 리콜 대수가 7만 7000여2021.02.19 07:25
미국 고급차 브랜드 캐딜락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막내 격인 'XT4'를 국내에 등판시켰다.그간 주 소비층인 중장년층 외에도 경제력 있는 2030세대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캐딜락은 18일 서울 강남구 캐딜락하우스에서 XT4를 공개하고 정식 출시했다.이날 모습을 드러낸 XT4는 전장(길이) 4595mm, 전폭(너비) 1885mm, 축간거리(휠베이스) 2779mm로 준중형 SUV에 속한다.XT4에 대한 첫 인상은 이보다 상위 차종 'XT6'를 축소시켜 놓은 듯한 모습이다. 캐딜락 고유의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은 XT4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났다.캐딜락은 여유로운 실내를 확보하는 데 공을 들였다.대개 프리미엄 차량은 큰 덩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부가 좁은 편이2021.02.18 10:48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메르세데스-벤츠가 미국에서 긴급구조 관련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100만 대 넘는 차량을 리콜한다.18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벤츠는 긴급구난시스템 'e콜(eCall)'이 차량 위치를 구조대에 잘못 전송하는 오류가 발생했다. e콜은 차량 사고가 일어났을 때 탑승자가 안전하게 구조되도록 현재 위치를 중앙 관제 센터에 전달하는 긴급출동 서비스다.벤츠는 "충돌로 통신 모듈 전원 공급 장치가 파손되면 비상 호출 중에 차량 위치가 잘못 전해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벤츠는 미국 내에서 이와 관련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종은 2016년 이후 판매된 ▲CLA-클래2021.02.17 17:21
국토교통부가 빠르면 이달 중 현대자동차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일렉트릭' 화재 원인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 배터리를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에 탑재된 배터리셀과 배터리팩, 배터리시스템 등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대상 차량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생산된 코나 일렉트릭 7만 7000여 대로 알려졌다. 리콜 범위와 관련해 현대차는 "아직 결정된 내용은 없다"는 입장이다.현대차를 대표하는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은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10만 대 넘게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