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0 08:49
자동차 시장 글로벌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토요타의 최고경영진이 14년만에 바뀐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4월 1일부로 아키오 토요타 사장이 물러나고 사토 코지(Sato Koji)가 신임 사장에 취임한다. 60세 이하 토요타 패밀리 외의 인물이 CEO로 취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사토 코지는 엔지니어 출신이다. 1992년 토요타에 입사해 2016년 렉서스 인터네셔널 수석엔지니어에 올랐고 2017년 렉서스 인터네셔널 총괄, 2019년 렉서스 인터네셔널 부사장, 2020년에는 가주레이싱 컴퍼니 사장과 렉서스 인터네셔널 사장직을 역임했고 2021년부터 지금까지 토요타 CBO의 역할을 맡고 있다.아키오 사장이 경영 전선에서 완전히 물러나는 것은2023.02.20 08:47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들이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차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공개한 지난해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내수 시장은 전년 대비 2.9%가 감소한 168만4000대로 집계됐다. 2014년 이후 가장 저조한 기록이다. 반도체 수급 차질, 출고 지연, 고금리 등의 악재가 원인으로 꼽혔다.국산차는 전년 대비 3.7% 줄어든 137만 대로 나타나 2009년 이후 가장 부실한 실적을 기록했다. 수입차는 전년 대비 0.5% 증가한 31만1000대를 기록했는데, 시장 점유율은 역대 최고인 18.5%를 차지했다.수입차 중에서도 중국산 자동차 제조사의 행보가 눈에 띈다. 현재 판매량으2023.02.20 08:43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시장에서 무서운 기세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14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월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5만106대, 기아는 48.2% 늘어난 2만8634대를 판매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양사를 합친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3% 증가한 7만8740대로 지난 2020년 10월 7만7626대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가 14.4%, 기아가 8.2%로 합산 22.6%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동기보다 1.5%p가 상승했다.브랜드 판매별 순위에서는 현대차가 2위, 기아가 5위를 차지했다. 1위에 오른 인도산 브랜드 마루티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3%가 증가해 14만7348대2023.02.14 07:45
S90은 7350만원의 가격표를 달고 있다. 이것저것 옵션질을 할 필요 없다. 반면 G80의 경우 3.5리터 사륜구동 모델로 기본 6560만원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스포츠 패키지를 더하면 300만원, S90과 동일하게 휠과 타이어를 20인치로 올리면 310만원이 추가돼 7170만원이 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I, 2열 컴포트 패키지 등이 포함돼 있는 선호사양 510만원, 파노라믹 선루프 140만원, 컨비니언스 패키지 180만원,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 II 150만원, 빌트인 캠 패키지 75만원 등을 선택하면 차량 가격은 8485만원으로 올라간다. 이 가격대에 차들은 보통 깡통보다는 풀 옵션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S90과 비슷한2023.02.13 17:30
요즘 시장 트랜드가 차종 불문 ‘큰 차’에 맞춰지고 있다. 미국차 전성기가 예고되는 대목이지만 이에 뒤질세라 독일 국민차인 폭스바겐도 대중성을 앞세워 큰 차 공략에 나선다.폭스바겐코리아는 13일 브랜드 플래그십 SUV ‘2023년형 투아렉’의 사전예약에 들어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투아렉뿐만 아니라 티구안 상위 모델인 아틀라스를 연내 출시할 가능성을 점쳐두고 있어 국내 SUV 판매 라인업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국내 라인업에서 가장 큰 차체인 투아렉은 그룹 내 아우디의 Q7, Q8 모델과 겹쳐지는 부분이 있다. 프리미엄 라인업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수요가 한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었다. 투아렉의 공개2023.02.13 14:54
원하는 가속 포인트에서 펀드라이빙을 즐길만큼 빨리 달려나가는 건 아니다. 하지만, 어쨌든 제원상으로 짐작한 퍼포먼스는 분명히 이끌어내는 걸 알 수 있다. 또 하나 S90 B6 AWD의 특징은 주행 모드가 별도로 없다는 것이다. 보통 요즘 차들이라면 스포츠, 노멀, 에코 등의 주행 모드가 기본으로 갖춰져 있는데, S90은 모든 다양한 모드를 광범위하게 아우를 수 있다는 뜻인 거 같다. 너무 싱거운 거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차의 제로백이 6.6초라는 걸 확인한다면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6.6초면 왠만한 스포츠 세단과도 맞먹는다.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3.02.13 07:05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는 5.7m 길이에 높이 1.8m에 달하는 차체 크기로 국내 승용 차종 중에서는 가장 큰 덩치를 자랑한다. 1톤 트럭인 포터가 5.1m 길이에 1.9m 높이라고 생각하면 이 차의 주차 난도가 얼마나 높을지를 짐작할 수 있다. 2종 보통 면허로도 운전은 가능하지만, 각오는 단단히 해둬야 한다. 차체가 안팎으로 웅장한데 높은 보닛이 운전석에서도 압도적인 크기로 보인다. 차선이 자꾸 좁게만 느껴지는 것도 당연한 이치다. 불안감을 떨쳐버리려면 큰 차 운전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장점이자 단점인 차체를 떠나서는 모든 게 만족스럽다. 차와 내가 한번 동화되면 실내의 고급스러움이 눈에 들어오고 38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와2023.02.10 12:56
현대자동차 생산직 채용 공고에 이어 기아가 올해 생산직 인원을 추가로 채용하기로 결정했다.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올해 신규 채용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채용 규모나 시기는 노사 협의체인 ‘미래변화 태스크포스팀’에서 논의할 예정이다.기아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으로 미래변화 TF에서 채용 인원과 시기를 결정하면 하반기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기아는 지난해 생산직 100여 명을 채용한데 이어 올해 추가로 채용하게 됐다. 노사는 또 지난해 10월 사내 하도급 직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라는 대법원 결정에 따라 후속 조치로 사내 협력사 특별채용에 대해 합의했다.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말 노사 합2023.02.10 12:55
디젤차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더 줄일 수 있음에도 요소수 분사량을 줄여 일정 수준에서 멈추기로 담합한 벤츠코리아, BMW코리아, 아우디코리아 등에 과징금 423억원이 부과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으로 벤츠, 아우디, BMW 등 수입차 3사에 과징금 총 423억7200만원과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9일 밝혔다.회사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207억4300만원, BMW가 156억5600만원, 아우디가 59억7300만원이다. 폭스바겐은 담합해 만든 승용차의 국내 판매분이 없어 과징금 없이 시정명령만 내려졌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4사는 2006년 6월 독일 슈트트가르트에서 개최된 ‘소프트웨어 기능회의’를2023.02.10 12:53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올해 물류비 상승으로 유럽 수출길에 비상이 걸렸다.9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올해 국내 출시되는 신차가 없어 내수 시장보다는 수출에 주력해야 하는 상황에서 물류비 상승이 악재가 되고 있다.지난해 말까지만 하더라도 르노코리아 실적은 내수 부진을 수출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면 내수는 전년 대비 13.9%가 감소한 반면, 수출에서는 63.3%가 증가했다. 물량 자체도 확연한 차이가 있다. 내수 판매량은 5만2621대, 선적 물량은 11만7020대로 이미 수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그런데 올해 수출길에 어려움이 예고되고 있다. 자동차 운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