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4 05:05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유럽 친환경차 평가 기관 '그린 NCAP(Green NCAP)'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았다.1일(현지시간) 현대차 유럽법인에 따르면 넥쏘는 그린 NCAP가 진행한 자동차 친환경성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넥쏘는 깨끗한 공기 기여도, 온실가스 배출 항목에서 10점 만점을 받았고 에너지 효율성 항목에서 7.3점(10점 만점)을 얻었다.그린 NCAP는 "(넥쏘는) 물 이외 배출가스가 없고 에너지 효율은 매우 높다"라고 호평했다.넥쏘는 수소(H)와 산소(O)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기로 바꿔 동력을 얻는다. 이 과정에서 화학 반응 결과물인 물(H2O)만 배출한다.또한 대기에 포함된 산소2021.03.03 11:48
오는 30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국타이어가(家)의 경영권 분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2일 타이어 업계에 따르면 조양래(84) 한국타이어 회장 장남 조현식(51) 한국앤컴퍼니 부회장과 차남 조현범(49) 한국타이어 사장 간 '형제의 난'이 본격화하고 있다.한국타이어 경영권을 둘러싸고 형제가 벌이는 다툼은 조 부회장과 조 회장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 연합, 그리고 조 사장의 대결 구도로 굳어진 모양새다. 조 회장은 슬하에 조희경·조희원·조현식·조현범 등 2남 2녀를 뒀다.◇ 조현범 뺀 조현식·희경 '남매 연합' 조현식 부회장은 이한상 고려대 교수를 감사위원으로2021.03.02 15:03
쌍용자동차가 일부 협력업체의 부품 납품 거부로 중단된 생산라인 가동을 재개했다.쌍용차는 2일 평택과 창원공장 생산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쌍용차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쌍용차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부품 협력사와 적극 협조해 미출고 물량을 해소하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쌍용차는 지난해 12월 21일 회생 절차와 함께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신청한 뒤 잠재적 투자자와 투자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그러나 일부 대기업·외국계 부품 협력업체가 납품을 거부해 부품을 공급받지 못해 공장 가동을 멈춰야 했다. 쌍용차 노사가 안팎으로 노력한 끝에 부품 공급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미국 HAAH오토모2021.02.26 16:52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한국 자동차 역사에 신기록을 남기며 대박을 터뜨렸다.26일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사전계약이 전날(25일) 시작된 지 하루 만에 2만3760대가 계약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지난 2019년 11월 출시된 6세대 그랜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보유한 최다 계약 대수 1만7294대를 6000대 넘게 앞지른 수준이다. 아이오닉 5는 국내에 출시된 전기차는 물론 내연기관차까지 통틀어 전례없는 진기록을 남겼다.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가 하루 만에 폭발적 반응을 얻은 이유는 첫 전용 전기차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기술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는 기대에 부응했기 때문"이라2021.02.26 14:03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가 10년 만에 로고를 변경했다. 디지털 전환과 전기차 시대에 대응하고 브랜드 고급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푸조는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전 세계 온라인 중계를 통해 '뉴 브랜드 아이덴티티' 공개 행사를 진행하고 새로운 브랜드 상징을 선보였다.새 로고는 사자가 앞발을 들고 서서 포효하는 기존 로고에서 '포효하는 사자'의 얼굴만을 담아 직관적이고 단순하게 바뀌었다.푸조는 창립 초기인 1850년부터 공장이 처음 들어선 프랑스 벨포르 지역 상징인 사자를 회사 로고로 사용해 왔다. 자신감을 나타냄과 동시에 본능적인 가치를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신규 로고는 올해 공개될 '뉴 푸조 308'2021.02.25 15:45
현대자동차가 국내에 판매된 '코나 일렉트릭' 등 전기차 2만 7000여 대를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배터리를 전량 교체하는 자발적 리콜(결함 시정)을 진행한다.배터리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을 두고 현대차와 배터리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코나 전기차 등 2만 7000여 대 배터리 전량 교체...결함 원인 파악 중 2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날(24일) 리콜 계획을 발표한 직후 홈페이지에 대상 차량과 일정 등을 공지했다. 현대차는 대상 고객에게도 개별 연락을 통해 리콜 사실을 알렸다.차종별로 코나 일렉트릭은 2018년 5월 11일부터 2020년 3월 12021.02.25 11:58
현대자동차 소형 트럭 '포터2'가 강화된 안전·편의사양으로 돌아왔다.이는 '베스트 셀러' 포터1이 1986년 처음 선보인 후 35년만에 새 모델이 등장한 셈이다. 현대차는 25일 2021년형 포터2를 출시했다. 이날 출시된 포터2는 일부 트림(등급)에서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소비자 선호 사양이 기본 적용되거나 하위 트림까지 확대돼 상품성이 향상됐다.안전사양으로는 앞 차량과 거리가 가까워지면 경고음과 함께 자동으로 제동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로를 벗어나려고 할 때 경고음을 울려주는 '차로 이탈 경고'가 기본으로 들어갔다.또한 상위 트림(등급)인 프리미엄과 모던에만 적용된 차동기어 잠금장치(LD)를2021.02.24 17:06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GV80'의 견고함이 화제가 되고 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가 23일(미국 현지시간) 탑승한 GV80이 차량 전복 사고가 났지만 우즈가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아 GV80 안전도가 재평가되는 모습이다.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우즈는 현대차 제네시스가 후원한 미국 프로골프 대회(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주최자로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에 머물러 왔다.대회 스폰서인 제네시스는 우즈에게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을 무상으로 제공했다.우즈는 이날 오전 7시 15분께 LA카운티 교외 랜초 팔로스버디스에서 혼자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다. 차량은 도롯가로 여러 차례 구르며2021.02.24 11:29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가격을 1000만 원 이상 낮춰 '반값 전기차' 시대를 연다. 이에 따라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과 부품·소재 국산화를 지원하고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관련 기업이 추진하는 '배터리 리스(대여)' 사업을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기본계획은 친환경차 보급과 수출을 확대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차 산업을 육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달성하겠다고 제시한 친환경차 보급 대수는 283만 대다. 이는 현재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2300만 대)의 10%가 넘는 수준이다.핵심 열쇠는 전기2021.02.24 11:29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탑재한 첫 차량 '아이오닉 5'를 23일 공개해 전기차 대중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에 따라 동급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교해 두 배 이상 비싼 가격을 낮추기 위한 완성차 업계 움직임도 활발하다. 현대차를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들 간 '반값 전기차' 경쟁에 불이 붙었다. 23일 현대차가 공개한 아이오닉 5는 앞뒤 범퍼 끝단과 바퀴 사이 거리를 줄이고 축거(휠베이스)를 늘려 실내를 넓게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이 차량은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고 800V 고전압 충전 시스템을 갖춰 배터리 80%까지 충전하는 데 20분도 안 걸린다.관건은 가격이다.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