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9 07:06
4륜구동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명가 피아트크라이슬러(FCA)의 지프를 대표하는 차량은? 모두 랭글러라고 생각할 것이다. 틀린 답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정답도 아니다. 지프는 1987년 랭글러를 선보였다. 이보다 앞서 지프는 체로키를 1974년 세상에 내놨다. 체로키가 랭글러보다 13살 형인 셈이다. 4월 한국에 상륙한 모두 12종의 지프 가운데 체로키 2.2 디젤 오버랜드를 타고 8일 자유로를 달렸다. 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지프를 창립한 ‘윌리스 오버랜드’의 성을 딴 ‘오버랜드’ 트림이다. 주차장에서 만난 신형 체로키의 전면은 헤드라이트가 기존에는 밋밋했지만, 이번에는 쫙 찢어진 야수의 눈을 형상화2019.08.02 05:24
“지난 10년간 볼륨 확장에 주력했죠. 이제는 브랜드 정체성에 맞게 양보다는 질, 프리미엄을 지향할 계획입니다.” BMW그룹 코리아(대표이사 한상윤)에서 홍보를 총괄하고 있는 주양예 상무의 말이다. 독일의 고급(프리미엄)완성차 브랜드인 BMW는 우리 정부가 수입차 시장을 개방한 이듬해인 1988년 한국에 진출해 수입차 주요 브랜드로 자리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러다 BMW 코리아는 2009년 업계 1위에 오르더니, 2015년까지 7년 간 부동의 업계 1위를 달렸다. 다만, 2015년 9월 불거진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배기가스 조작사건)로 디젤 세단의 인기가 사그라 들면서 BMW는 2016년 업계 2위로 밀렸다. BM2019.07.26 06:55
전기자동차 전문 업체 미국 테슬라의 전기차는 하이엔드(고가격·고성능)를 구현했다. 이는 테슬라가 시장 진출 초기 부가가치를 극대화 한 다음, 보급형 차량을 출시한다는 경영전략을 구사하는데 따른 것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에 이어 스포츠 세단 모델 S를 타고 서울 강남 청담에서 당산, 성수동 서울 숲, 강북 경희대학교, 다시 청담까지 서울 도심을 25일 달렸다. 모델 S가 모델 X와 다른 점이 있다면 도어핸들이 X는 차체와 같은 높이지만, 모델 S는 평평하다 누르면 튀어 나온다. 도어핸들은 진공층착한 재질을 사용해 차체 색상과 대비되게 한 점은 두 모델 모두 같다. 이번에 시승한 모델 S는 X와 같은2019.07.26 06:55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에 이어 스포츠 세단 모델 S를 타고 서울 강남 청담에서 당산, 성수동 서울 숲, 강북 경희대학교, 다시 청담까지 서울 도심을 25일 달렸다. 테슬라 코리아 관계자는 “모델 S는 4050세대의 가족 차량이나 운전을 즐기는 2030세대에 최적화 됐다”며 “하반기 모델 S와 X의 성능 개선 모델과 연말 보급형 전기차 모델 3을 출시하고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부가가치세를 포함한 모델 S의 판매 가격은 1억1120만원에서 1억3940만원이다.2019.07.19 07:08
1980년대 학창 시절 한 잡지에서 차량 10대가 층층이 쌓여 있는 사진을 봤다. 자동차 강성을 강조하면서 안전을 홍보하기 위한 것인데, 바로 스웨덴 볼보 차량이었다. 전통적으로 볼보는 안전의 대명사로 세계 완성차 시장에 자리매김했다. 이후 자체 강성이 유사시 탑승자에게 치명적인 손상을 유발한다는 보고서가 나오면서 완성차 업체들이 차체 강성을 대놓고 알리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최첨단 안전장치를 개발헤 대거 장착하면서, 차체 강성을 다시 높이고 있다. 안전의 대명사인 볼보 역시 여기에 적극 나서면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차량 안전을 구현하고 있다. 볼보가 올해 3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크로스컨2019.07.12 07:43
한상윤 BMW그룹 코리아 대표가 올해 상반기 취임하자마자 자사의 고성능 브랜드를 ‘M’으로 통일하고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BMW 브랜드가 고급 브랜드임을 감안한 전략이면서, 고부가가치를 추구해 판매 대수보다는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이를 감안해 최근 선보인 BMW X4 M40d를 타고 11일 자유로를 달렸다. BMW X4는 2014년 출시 이후 20만대 이상이 판매된 BMW의 스테디셀러로 이번 X4 M40d는 2세대 모델이다. 서울역 인근 KDB 생명 주차장에서 만난 X4 M40d는 X6의 동생 정도로 보인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으로는 드물게 쿠페형 모델이라는 뜻이다. 종전 쌍용차의 액티언 스포츠가2019.07.05 07:10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가 올해 흑자를 일구기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쌍용차가 올해 1월 렉스턴 스포츠의 장축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 칸을, 2월에는 코란도를, 이어 지난달에는 신형 티볼리를 각각 출시하면서 물량 공세를 펼치고 있어서 이다. 쌍용차는 2008년 금융 위기를 격은 이후 2011년부터 매년 1개의 신차를 선보이면서 회사 정상화를 도모했다. 실제 쌍용차는 2011년 코란도 C, 2012년 코란도 스포츠와 렉스턴 W를, 2013년 초에는 코란도 투리스모를, 2015년에는 티볼리 브랜드를, 2017년에는 G4 렉스턴을, 지난해에는 렉스턴 스포츠를 각각 선보였다. 쌍용차가 예년 1, 2종의 신차를 출시한 점을 고려하면, 예병태 사장의2019.06.28 06:40
르노삼성이 국내 자동차 트렌드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QM6을 통해 국내외 판매를 강화한다. QM6은 2016년 QM5의 후속 모델로 선보이면서 르노삼성의 효자로 등극했다. 출시 첫해 QM6은 1만4126대가 팔리면서 자사의 전년대비 12.3%(22만9082대→25만7345대)의 고성장세를 이끌었다. 같은 기간 국산차 성장세는 0.7%에 그쳤다.르노삼성은 이번 신형 QM6을 통해 국산차 업계 3위 탈환도 동시에 노린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QM6이 디젤 엔진을 버리고, 가솔린과 국내 SUV 처음으로 액화석유가스(LPG) 엔진을 각각 탑재했기 때문이다. 신형 QM6 가솔린과 LPG(LPe) 트림을 최근 모두 시승했다. 이번 시승은 서울 반포에서 영종도2019.06.21 07:32
#. 최근 자유로.벤츠 SLK350 AMG 카브리올레가 달리고 있다. 일부 속도를 즐기는 운전자의 경우 종종 고속국도 등에서 옆차선 차량과 속도 경쟁을 펼친다. 기자가 모는 차로 벤츠 SLK350 AMG를 치고 나갔다. 이어 빈 공간에서 SLK350 AMG가 기자 차량을 추월한다.벤츠의 튜닝 브랜드 AMG가 메카니즘(엔진) 튜닝한 SLK350이 배기량 3500㏄, 최고 출력 305마력, 최대 토크 36.7㎞.m의 성능을 구현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SLK350의 제로백은 5.4초, 최고 속도는 250㎞/h이다.이에 질세라 가속 패달에 힘을 실자 기자가 탄 차량이 페라리와 포르쉐 못지 않은 치고나가는 힘과 속도, 즉답성으로 SLK350 AMG를 멀찌감치 따돌린다. 이후 SLK350 AMG는2019.06.15 16:39
볼보의 올해 대중 전략차인 XC60 T6 인스크립션을 최근 만났다. XC60 T6을 정의한다면 7년 전 탔던 XC60 디젤과는 차원이 다른 안전과 주행 성능, 가성비를 두루 갖춘 팔방미인 정도. 볼보 XC60 T6는 XC90의 유전자(DNA)를 고스란히 재현했다. 차량이 고급스럽고 화려하다는 뜻이다. XC60 D5 디젤이 투박한 마당쇠라면, 가솔린 XC60 T6은 양반가 규수라고나 할까? 이로 인해 차량 외관은 XC90의 축소판이다. 전면 격자그릴이 21개 슬롯 그릴로 변했고, 볼보의 풀 발광다이오드(LCD) 시스템의 헤드라이트가 차량 전면부를 장식하고 있다. 측면 역시 하부에 진공증착한 재질의 몰딩에 ‘인스크립션’이 새겨있다. 측면 디자인의 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