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8 09:08
"누가 대리점에서 차를 사고 싶어 할까? 영업사원들이 그 경험을 끔찍하게 만드는 걸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체리 자동차가 흥미로운 실험을 시작했다. 27일(현지시각) 모터1에 따르면, 체리 자동차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지사를 통해 말레이시아 체리 4S 대리점에 'AiMOGA(AI모가)'라는 이름의 인공지능(AI) 기반 여성형 로봇을 배치했다.상하이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AiMOGA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환영 인사를 건네고 춤을 추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하지만 이 로봇의 주요 역할은 자동차 판매 컨설턴트이다. 체리 자동차는 딥시크(DeepSeek) AI 모델링을 통합한 ‘CheryGPT’를 통해 AiMOGA가 자연어를 이2025.04.28 09:05
한때 한국 자동차 시장에도 미국차가 최고의 인기를 누릴 때가 있었다. 수입차 시장의 부흥을 이끌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브랜드도 차종도 다양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시장에 변화가 있었고 일부 브랜드의 철수나 라인업 감소 등이 있었다. 소비자 선택의 폭이 확 줄어든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차 특유의 감성과 실용성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도 꾸준하다. 풀사이즈 SUV나 픽업트럭, 준중형 SUV, 그리고 그 이하 크기의 특징적 모델들로부터 미국차의 매력을 여전히 느낄 수 있어서다. 지금 한국 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미국 브랜드 차들을 살펴봤다. 좀 더 정확하게는 옛날 감성을 가진 로망 목록이다. 클수록 좋2025.04.28 07:23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HARMAN)이 22일, 오토상하이 2025에서 B2B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용 전시관을 마련하고 차세대 차량용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4일 초청받아 취재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에서 하만은 차량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운전자의 감정과 필요를 이해하고 반응하는 '공감형 스마트카'로 진화하는 미래상을 제시했다. 하만은 레디 업그레이드(Ready Upgrade), 레디 케어(Ready Care), 레디 디스플레이(Ready Display) 등 기존 제품군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 솔루션을 추가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특히, 올해 새롭게 공개된 ▲레디 링크 마켓플레이스(Ready Link Marketplace) ▲레디 인2025.04.26 09:05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미국 브랜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미국 브랜드 점유율은 약 17.7%로, 독일차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차보다 앞서는 수치로, 시장 내 입지가 아직 탄탄하다는 걸 입증한다.테슬라는 3월 한 달간 2591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브랜드 중 3위를 기록했다.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독보적인 위치를 보여주는 수치다. 다나와 자동차 통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모델 3와 모델 Y는 3월 각각 2344대와 178대를 판매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테슬라 외에도 포드, 지프, 쉐보레, 캐딜락, 링컨 등 다양한 미국 브랜드가 한국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 실적을2025.04.25 07:56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히는 ‘오토상하이 2025(이하 상하이오토쇼)’가 23일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막을 올렸다. 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5월 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는 26개국 10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올해로 21회를 맞은 상하이오토쇼는 전시장 면적만 약 36만㎡에 달한다. 완성차 전시 전용관만 8개, 부품 및 기술 전용관은 4개로 구성됐으며, 규모만 놓고 보면 국내 최대 전시장인 킨텍스 제1전시장(1만611㎡)의 약 30배에 이른다.참가 브랜드도 다양하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토요타, 폭스바겐, 혼다, GM, 볼보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각자 최신 전동2025.04.25 07:37
폭스바겐이 22일 상하이에서 전기차 콘셉트카 3종을 공개하고, 향후 3년간 중국 시장에 30종 이상의 신차를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날 공개된 차량은 ID. 아우라(AURA), ID. 에라(ERA), ID. 에보(EVO) 등 3종으로, 각각 FAW-폭스바겐, 상하이 폭스바겐, 폭스바겐 안후이와 공동 개발한 콘셉트카다. 폭스바겐은 이들 모델을 향후 양산형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했다.ID. 아우라는 엔트리급 전기 세단이다. CMP(Compact Main Platform) 기반으로, AI 기반 휴머노이드 어시스턴트가 탑재된다. 음성 명령을 통해 주요 차량 기능과 인포테인먼트를 제어할 수 있으며, 센터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UI를 그대로 반영한 구성을 따른다.ID. 에라2025.04.24 11:24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디젤 차량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2025년 현재까지 강력한 배터리 전기 자동차(BEV) 수요에 밀려 내연기관(ICE) 차량의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디젤 차량의 시장 점유율은 사상 최저 수준인 1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현지시각) 저스트오토가 보도했다.특히 지난 3월 유럽 시장의 디젤 판매량은 약 14만 대로, 디젤 자동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퇴조'를 넘어 '소멸'을 걱정해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오랫동안 유럽 디젤차 수요를 이끌어왔던 독일 시장의 부진이 두드러진다. 독일의 3월 디젤 판매량은 2024년 3월 대비 3만 대 이상 급감했는데, 이2025.04.24 09:36
올리버 집세 BMW 그룹 회장은 24일 개막한 상하이 모터쇼에서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BMW의 중국 생산 차량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집세 회장은 DeepSeek의 AI 기술이 BMW의 차세대 플랫폼인 '노이에 클라세(Neue Klasse)' 기반 모델에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노이에 클라세 제품군 중 첫 번째 중국 전용 모델인 iX3가 내년에 중국 소비자들에게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이며 중국 시장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BMW의 이번 결정은 중국 AI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중국 스마트카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미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2025.04.24 09:05
하이브리드차가 전기차로 넘어가기 위한 과도기적 수단에 불과하다는 통념이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실제 산업 현장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기술력, 시장성, 그리고 제조사의 전략까지 고려하면 하이브리드는 단순한 중간 단계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독자 노선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최근 완성차 업계는 전기차 수요 둔화와 인프라 한계 등으로 하이브리드 기술의 실용성과 경쟁력을 다시 주목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 한국 등 주요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는 오히려 전기차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주목된다.전문가들은 하이브리드차가 전기차에 비해 충전 스트레스가 없고, 내연기관 기반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2025.04.24 08:3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자동차 업계 임원들의 집중 로비 활동에 따라 일부 자동차 제조업체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서 수입되는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는 대신,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러한 일부 면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수입 외국산 자동차에 부과했던 25%의 높은 관세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는 5월 3일부터 발효될 예정인 수입 자동차 부품에 대한 25% 관세 역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파이낸셜 타임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