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6 16:40
2025년 국내 수입 승용차 시장이 연간 누적 등록 대수 30만 대를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25년 연간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총 30만7377대로 집계됐으며, 이는 2024년 기록한 26만3288대 대비 16.7% 증가한 수치다. 지난 12월 한 달간의 등록 대수는 2만8608대로 전월인 11월보다 2.6% 소폭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21.6% 급증하며 연말까지 견고한 수요를 증명했다. 업계에서는 고금리 등 대외적인 경제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신차 출시와 친환경차에 대한 높은 관심이 시장 확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브랜드별 연간 실적에서는 비엠더블유(BMW)가 7만7127대를 기록하며 수입2026.01.06 09:05
1930년대 후반부터 자동차 전시장의 꽃이었던 컨셉트카는 미래에 구현될 디자인과 기술의 집약체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의 흐름은 과거와 사뭇 다르다. 85년의 역사 동안 컨셉트카는 더욱 날렵하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진화해왔지만, 2025년에 등장한 주인공들은 단순히 먼 미래를 꿈꾸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당장 몇 년 안에 전시장으로 달려나갈 준비를 마친, 지극히 현실적인 비전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2000마력의 하이퍼카부터 럭셔리 전기 SUV까지, 자동차 산업의 지형도를 바꿀 핵심 컨셉트카 13종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짚어본다. 아우디 컨셉트 C(Concept C)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는 최근 디자인의 정체기를 극복하2026.01.05 16:44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 완성차 5사는 고금리와 글로벌 관세 장벽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신차 효과와 친환경차 라인업을 앞세워 의미 있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기아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고, 현대차는 고부가 가치 차량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으로 내실을 다졌다. 르노코리아와 KGM(KG 모빌리티)은 신차와 수출 물량 확대로 반등의 기틀을 마련했다.현대차, '질적 성장' 집중… 내실 다지며 413만 대 판매현대자동차는 2025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13만 8,180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국내 판매는 1.1% 증가했으나 해외 판매는 0.3% 소폭 감소했다. 수치상으로는 보합세지만, '디 올 뉴 팰리세이드'와 '아이2026.01.05 16:30
르노코리아가 '오로라 프로젝트'의 두 번째 결실이자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의 이름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신차 행보에 나섰다.르노코리아는 올 1분기 국내 출시 예정인 신차의 공식 명칭을 ‘필랑트(FILANTE)’로 발표하고, 오는 13일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차량의 실물을 최초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르노 필랑트는 르노 그룹의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 전략에 따라 개발된 글로벌 플래그십 모델이다. 이 전략은 2027년까지 유럽 외 지역 5개 글로벌 허브에서 총 8종의 신차를 출시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한국은 이 전략에서 하이엔드 D·E 세그먼트(중형 및 준대형) 자동차의 개발과 생산 허브 역할을 맡고 있다. 필2026.01.05 09:05
새 차를 살 때 가장 고민되는 지표 중 하나가 '내구성'과 '품질'이다. 이럴 때 가장 객관적인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제조사의 '리콜(Recall)' 데이터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공식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된 '2025년 가장 많은 리콜을 기록한 자동차 브랜드 TOP 10' 결과가 발표됐다. 압도적 1위의 불명예, 포드(Ford)2025년 리콜 시장의 주인공은 포드였다. 총 153건의 리콜을 통해 무려 1290만 대를 불러들였다. 2위인 토요타보다 4배나 많은 수치다. 주요 원인은 후방 카메라 결함(약 400만 대)이었으나 연료 분사 장치 균열로 인한 화재 위험, 브레이크 호스 파손 등 심각한 문제도 줄을 이었다. 심지어 익스플로러 모델의 도어 트2026.01.04 11:52
2025년을 보내고 2026년을 맞이하는 시점,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를 10일간 장기 시승차로 제공했다. 단발성 시승으로는 이 기함이 지닌 체량(體量)과 결기(結氣)를 온전히 담기 어렵다고 판단해, 본 기획은 ‘실록(實錄)’의 형식을 빌려 여정을 기록했다. 이번 회차는 그중 신기술과 고속 주행, 즉 보는 능력과 나아가는 능력이 어떻게 하나의 격조로 수렴되는지를 다룬다. 편집자주 제3장. 신기술(新技術) — 빛과 창, 혜안으로 앞길을 비추다행군 사흘째, 기함의 내실을 가득 채운 신비로운 술책들을 살피니 이는 가히 예사로운 재주가 아니다. 차가운 유리를 손가락으로 가볍게 스치기만 해도 천 리 밖의 지형이 일목요2026.01.03 09:43
2024년 7월 첫선을 보였던 레드불의 첫 번째 도로용 하이퍼카 RB17이 마침내 최종 양산형 디자인을 확정 지었다. 올해 공식 판매를 앞두고 공개된 RB17의 최종 모습은 초기 프로토타입보다 훨씬 날카롭고 응축된 형태를 띠며 독보적인 위용을 자랑한다.RB17은 레드불 포뮬러 원(F1)의 기술적 노하우를 집대성한 결과물로, 오로지 압도적인 속도를 목표로 설계됐다. 전면부는 초기 모델보다 깔끔해졌으나 공격적인 인상은 더욱 강해졌다. 조각 같은 차체에 통합된 슬림한 LED 헤드라이트는 공기역학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설계의 산물이다.측면부에는 탄소 섬유 차체를 관통하는 깊은 채널이 형성되어 공기를 후면 냉각 구역으로 유도한다. 루2026.01.03 09:31
램(Ram)이 헤미 V8 엔진의 복귀를 선언했을 때 모두가 예상했던 결과가 현실로 다가왔다. 고성능 픽업트럭의 상징인 TRX의 귀환은 시기의 문제였을 뿐 의문의 여지가 없었다. 드디어 그 답이 공개됐다. 최근 복수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램 TRX가 라인업에 다시 합류하며 올해 말부터 구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램은 SRT 퍼포먼스 부서의 부활에 맞춰 TRX를 다시 살려냈다. 공식 명칭은 '2027 램 1500 SRT TRX'다. 이번 복귀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 새로운 TRX는 슈퍼차저 V8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777마력이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한다.보닛 아래에는 6.2리터 슈퍼차저 V8 엔진이 자리 잡고 있다. 680lb-ft의 토크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2026.01.02 08:02
2025년 자동차 산업은 새로운 기술이 시장을 이끈 해가 아니었다. 전동화와 자율주행은 이미 진행 중이었고, 시장을 실제로 흔든 것은 정책·사고·가격·공급망 같은 사건이었다.특히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바라본 2025년은, 글로벌 변화가 곧바로 가격·공장·일자리·소비 심리로 전이되는 구조가 분명해진 해였다. 기술은 배경이 되었고, 선택을 강요한 것은 사건이었다.① 관세 발표, 한국 자동차의 ‘글로벌 포지션’을 흔들다2025년 상반기 미국 정부가 한국산 자동차와 부품에 고율 관세 적용 방침을 공식화하자, 국내 완성차 업계의 전략 지도는 단숨에 뒤집혔다.그동안 한국 자동차 산업은 ‘기술 경쟁력+글로벌 생산 분산’을 전제로2025.12.31 09:05
한때 한국 시장에서 픽업트럭은 철저한 비주류였다. 농·임업이나 건설 현장을 위한 ‘일하는 차’로 인식됐고, 승용차 시장의 주류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졌다. 국산 완성차 브랜드와 글로벌 제조사들이 앞다퉈 신형 픽업을 예고·투입하며, 픽업은 더이상 틈새가 아닌 ‘확장 중인 장르’로 재정의되고 있다.숫자부터 달라졌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기준 국내 완성차 5사의 픽업 판매량은 2019년 4만2619대에서 2024년 1만3475대까지 줄며 장기 하락세를 탔다. 하지만 2025년 들어 반등 조짐이 뚜렷하다. 올해 1~11월 신규 등록 픽업은 2만3495대로 집계돼, 이미 지난해 연간 판매를 크게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