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22:10
쉐보레가 2026년형 콜벳 ZR1X를 몬터레이 카 위크에 공개하며 슈퍼카 시장의 가격 경쟁 구도를 정면으로 흔들고 나섰다. 최고출력 1250마력, 최대토크 878lb-ft, 최고속도 시속 233마일(약 375km)을 발휘하는 초고성능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기본 가격은 20만7395달러(약 2억7000만 원)로 책정됐다.ZR1X의 가격 경쟁력은 뚜렷하다. 페라리 F80(1184마력·370만 달러), 맥라렌 W1(1258마력·210만 달러), 람보르기니 레부엘토(60만8000달러)와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심지어 뉘르부르크링 라이벌인 포드 머스탱 GTD(32만 달러)보다도 10만 달러 이상 저렴하다. 쉐보레는 “압도적 퍼포먼스와 합리적 가격”을 무기로 슈퍼카 시장에서의 입지2025.08.14 13:52
토요타가 수소 트럭으로 미국 최대 항만의 탈탄소화를 이끌고 있다. 13일(현지 시각) 오토위크에 따르면, 토요타는 로스앤젤레스(LA) 롱비치 항구에서 운행하는 대형 트럭들을 최신 수소 연료전지 파워트레인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한 토요타 대변인은 "항만과 물류를 탈탄소화하려면 협력의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토요타는 클래스 8(Class 8) 대형 트럭들을 3세대(Gen 3 FC)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으로 개조한다. 이 트럭들은 롱비치 항구에서 출발해 캘리포니아 온타리오에 있는 토요타 부품 센터까지 운행한다. 샌디에이고까지 운행하는 경로도 포함된다.이 트럭들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450마일(약 724km)이다. 이는 현대차가2025.08.14 10:58
한국 중고차 시장이 팬데믹 이후 이어지던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 올 들어 혼조를 거쳐 국지적 반등 국면으로 재정렬되고 있다. 상반기 평균 시세는 소폭 하락했지만 전기차(EV)는 유일하게 상승 전환했고, 7월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중심으로 강세가 관측됐다. 신차 가격 부담과 즉시 출고 수요가 맞물리며 ‘싼 매물만 기다리기’ 전략이 힘을 잃고 있다는 평가다.상반기 약보합, 체감은 양극화…패밀리 SUV 신차 수준 회복올해 1~7월 평균 시세는 1939만 원에서 1853만 원으로 4.4% 내려갔다. 유종별로는 EV가 0.8% 오르며 플러스 전환한 반면, 가솔린은 4.9%, 디젤은 4.1%, LPG는 4.6% 각각 하락했다. 특히 하이브리드(HEV)는 5.7% 떨어2025.08.14 09:57
이집트가 자동차 부문 활성화를 위해 또 다른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13일(현지 시각) 비즈니스 인사이더 아프리카에 따르면, 이집트는 수에즈 운하 경제 구역(SCZone)에 대규모 타이어 제조 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중국 사이룬 그룹(Sailun Group)과 10억 달러(약 1조 3700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2026년에 1단계 완공을 하는 이 공장은 이집트의 국내 타이어 수요를 충족을 목표로 한다. 이어 수에즈 운하 경제 구역의 전략적 이점을 활용해 이집트를 아프리카, 중동, 유럽의 주요 타이어 수출 허브로 만들 계획이다.이번 투자는 생산을 현지화하고 수입 의존도를 낮추려는 이집트의 장기 전략과 일치한다. 이집트는 최근 몇 년간 외국2025.08.14 08:17
이네오스 오토모티브(INEOS Automotive)의 국내 공식 수입원 차봇모터스가 영남권 부산 지역의 공식 딜러사로 ㈜에스씨모터스(대표 김유신)를 선정하며 지방 고객과의 접점을 대폭 강화한다.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2023년 서울에 수도권 거점 전시장인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을 개관해 운영 중이다. 차봇모터스에 따르면 이번 부산 공식 딜러사 선정에 따라 9월 초 해운대에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부산’을 오픈하며, 대구광역시에도 공식 서비스센터를 마련해 경상도 전역의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부산 및 경상도 소비자는 프리미엄 4X4 모델인 그레나디어를 더욱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게 된다.2009년부터 수입차 전시장2025.08.14 08:12
MINI가 내달 9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개막하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고성능 JCW(John Cooper Works) 쇼카 2종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뮌헨 도심 곳곳을 무대로 MINI의 역사와 비전, 그리고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MINI는 세계적인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데우스 엑스 마키나(Deus Ex Machina)’와 협업해 제작한 JCW 쇼카 2종을 뮌헨 렌바흐플라츠(Lenbachplatz)에 마련되는 MINI 파빌리온에서 공개한다.이번 모델들은 최근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MINI의 모터스포츠 정신과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행사 기간 동안 JCW2025.08.13 14:22
르노 5 E-Tech가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로 등극했다. 경영 컨설팅 회사 PwC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르노 5 E-Tech는 올해 상반기 유럽 주요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 Y와 폭스바겐 ID.3를 제치고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클래식 모델을 재해석한 이 전기차는 출시와 동시에 확실한 성공을 거두며 시장에 큰 돌풍을 일으켰다.유럽 5대 시장의 배터리 전기차(BEV) 등록은 같은 기간 25% 증가했다. 처음으로 6개월 만에 신규 등록된 전기차가 120만 대를 넘어섰다. 반면 내연기관차 하락세는 계속됐다. 상위 5개 시장에서 내연기관차 판매량은 6분기 연속 감소했다. 최근 판매 감소율은 24%에 달한다.독일 전기차 판매량은 올해 상반기에 35% 증2025.08.13 13:44
인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마힌드라가 남아프리카 공화국 공장의 생산량을 3분의 2 더 늘린다고 12일(현지 시각) 데일리인베스터가 보도했다. 아프리카 대륙 최대 경제국에서 저가 차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 맞춰 공격적인 확장을 결정한 것이다.마힌드라 현지 사업부 CEO인 라제시 굽타는 "더반 인근 조립 공장의 생산 능력을 월 900대에서 1500대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미 인기 모델인 '마힌드라 픽업(Mahindra Pik-Up)'을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다. 다른 모델도 현지 조립을 고려하고 있다.남아프리카 공화국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서 소비자들은 더 경제적인 자동차를 찾고 있다. 그 결과 마힌드라, 스즈키, 중국의 체2025.08.13 12:32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가 배터리에 이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까지 직접 만들고 있다. 전기차 기업의 수직계열화 강화다. 12일(현지 시각) 외신에 따르면, BYD는 최근 완전히 자체 개발한 태블릿을 공개했다. 이 태블릿은 팡청바오(Fang Cheng Bao) 서브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SUV 모델 'Tai 7'에 탑재될 예정이다.BYD에 따르면 이 장치는 Tai 7 차량 시스템과의 강력한 연결을 지원한다. 여러 화면에서 협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Tai 7 모델은 올해 4분기 판매를 앞두고 있다.BYD의 태블릿 개발은 최근 중국 소비자들이 차량 내 정보 시스템의 연결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트렌드에 따른 것이다. 이미 가전제품 시장의 거인인 샤오미와2025.08.13 09:20
스웨덴 자동차 제조사 볼보가 미국 시장에서 대규모 라인업 개편에 나선다. 볼보는 2026년형 모델을 마지막으로 세단과 왜건을 더 이상 판매하지 않을 예정이다.이번 결정은 볼보가 관세와 공급망 문제 등 여러 악재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세단과 왜건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볼보는 앞으로 미국에서 SUV만 판매하는 브랜드가 될 전망이다.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볼보는 2026년형을 끝으로 S60 세단, V60 왜건, V90 크로스 컨트리, V60 크로스 컨트리 리프트 왜건 등 주요 모델의 생산을 중단한다.전기차 라인업에도 변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