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7 14:57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10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든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대대적인 전략 수정을 통해 일신(一新)을 꾀한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중국 판매량은 66만 4774대에 그쳤다. 2019년(90만 8828대) 대비 26.9% 급감해 중국 시장 내 점유율은 3.4%에 그쳤다. ◆맥 못 추는 중국 시장 구원할 '4대 전략' 발표현대차·기아는 지난 2002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 왔다. 2010년 처음으로 100만 대를 돌파한 연간 판매량은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직전인 2016년 180만 대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2017년 중국 내 자동차 수요 감소와 맞물려 판매량이 급감해 2019년2021.04.17 14:56
SK렌터카(대표 황일문)가 제주도에 국내 최대 규모 전기차 전용 단지를 조성하며 '전기차 중심 모빌리티(이동수단) 렌탈 기업'으로 입지 다지기에 나섰다.SK렌터카는 16일 한국전력과 서울 광진구 워커힐 아카디아에서 'K-EV100 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SK렌터카와 한전은 2025년까지 제주도에 전기차 전용 단지를 도성해 전기차 3000대를 도입하고 이를 충전할 7200kW급 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아파트 2000여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SK렌터카는 제주시 '빌리카' 지점 일대 토지 2만 3802㎡(7200평)를 전기차 전용 단지로 새롭게 조성한다. 연간 제주도 방문객의 10% 수준인 130만 명에게 전기차 이용 경험을 제공할2021.04.16 17:49
현대자동차·기아가 모빌리티(이동수단) 서비스 사령탑 역할을 할 'TaaS본부'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현대차·기아는 16일 모빌리티 서비스 전략 수립부터 기획, 개발, 운영까지 전담하는 사업부 TaaS본부를 구성하고 본부장에 송창현 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TaaS본부는 기존 모빌리티 서비스를 고객 관점에서 통합하고 사용자 데이터에 근거한 새로운 모델을 도입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역할을 맡는다.또한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협업할 수 있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본부장으로 임명된 송창현 사장은 네이버 출신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알려졌다. 현대차·기아는 송 본2021.04.16 17:49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지리자동차가 고급 전기차 첫 모델 '지커 001(极氪 001)'을 공개했다. 지커는 15일(현지 시간) 항저우 지커공장에서 첫 모델 지커001을 공개하고, WE와 YOU로 명명했다. 지커001은 '장시간 주행 쌍 전기모터 WE', '최장시간 주행 단일 전기모터 WE', '최장시간 주행 쌍 전기모터 YOU' 등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판매가격은 28만1000위안(약 4802만 원)~36만 위안(약 6153만 원)이며, 올해 10월 1일 이전에 인도할 예정이다. 지커001은 지난해 9월에 발표한 SEA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 스포츠형 세단이다. 전장은 497㎝, 전폭은 199.9㎝, 전고는 156㎝다. 유럽 연비 측정 방식(NEDC) 기준으로 지커001의 최대 주행거리는 72021.04.16 13:08
볼보자동차가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전기차 3종을 국내에 새롭게 출시해 고성능 하이브리드차 시대를 활짝 열었다. 글로벌모터즈는 최근 볼보차가 출시한 S90과 XC60, XC90 가운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과 XC90을 시승해 봤다.신형 XC60과 XC90에는 볼보차의 최신 'B6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국내 판매되는 차량의 정식 명칭은 각각 'XC60 B6 AWD 인스크립션'과 'XC90 B6 AWD 인스크립션'이다. B6 엔진과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갖췄다는 뜻이다.크기로 따지면 XC60은 전장(길이) 4690mm, 전폭(너비) 1900mm, 전고(높이) 1660mm, 축간 거리(휠베이스) 2865mm로 중형 SUV에 속한다.이보다 한 체급 위인 XC90은 전장 49502021.04.16 12:39
현대자동차가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스포츠 어드밴처 차량'을 선보인다.현대차는 16일 온라인을 통해 '싼타크루즈'를 공개하고 미국 레저차량(RV) 시장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싼타크루즈'는 지난 2015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콘셉트카(HCD-15) 모습으로 처음 소개됐다.현대차는 싼타크루즈의 ▲대담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강력한 파워트레인 ▲전천후 주행 성능을 완성하는 상시 4륜구동 시스템 HTRAC ▲SUV와 픽업트럭의 장점을 결합한 바디타입 ▲첨단 안전∙편의 사양 등을 바탕으로 미국 RV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계획이다.싼타크루즈는 북미 최다 볼륨 SUV 모델인 투싼을 베이2021.04.16 11:13
일본 닛산은 반도체부족 등의 영향으로 오는 5월에 일본내 일부공장에서 생산조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닛산자동차 후쿠오카(福岡)현 규슈(九州)공장은 낮근무와 밤근무 모두 5월 10~19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8일간 가동이 중단된다. 닛산은 부품공급의 상황이 개선 되는대로 생산조정분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세계적인 반도체부족에 따른 부품 공급 지연과 반도체 대기업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의 공장화재에 의한 공급지연 등이 이번 생산조정에 돌입한 요인으로 지적된다.닛산 규슈공장에서는 미니밴 ‘세레나'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엑스트레일'2021.04.16 11:11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대항마가 연이어 부상하고 있다. 이번엔 독일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다.로이터는 15일(현지시간) 벤츠를 생산하는 다임러가 이날 자사 내연기관 자동차 대표 차종인 메르세데스 벤츠 S 클래스 럭셔리 세단의 '자매' 자동차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S 클래스의 '자매' 세단은 내연기관 자동차가 아닌 전기차다.휘발유 대신 전기를 먹는 이 S 클래스 전기차는 이름도 독특하다. 'EQS'로 명명됐다.EQS는 초기 설계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다임러의 전기차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 최초의 메르세데스 벤츠 자동차다.오는 8월 유럽과 미국을 시작으로 내년 1월에는 중국에서 판매에 들어간다.지난달 9일 스위스2021.04.16 11:10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올해 미래차 연구개발(R&D)에 작년보다 37% 확대된 3679억 원을 지원하고, 현재의 투자 강화 기조를 2025년까지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상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서 열린 제8차 혁신성장 BIG3(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 추진회에서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 자율주행차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 경쟁이 격화되고 있어 선제적 R&D 투자가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2030년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 도약'을 목표로 미래차 핵심기술인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자율차 통신, 차량용 반도체, 차량용 센서, 자2021.04.16 11:08
미래차 핵심부품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SW) 전문 회사로 도약을 선언하고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사업 전환 속도를 내는 것은 최근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MECA 트렌드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기술의 융복합 구현을 위한 소프트웨어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자동차 산업이 정밀한 기계장치 기술을 요구했다면 이제는 차량에 적용되는 수많은 시스템을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갖춘 업체가 주도권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SW 기술 확보 집중...인재 육성과 전문 업체들과 협력16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