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체리자동차 '티고9' 기반으로 가솔린 및 PHEV 등 출시 예정
- 단순한 스킨 체인지일까?...KGM만의 디자인 차별화가 관건
- 차명은 앞서 아리랑, 렉스턴 아리랑 등 소비자 조사 했지만 아직 미정...아리랑 상표 출원 눈길
-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싼타페, 쏘렌토, 그랑 콜레오스 등과 격돌
SE10은 체리자동차의 T2X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처음 위장막 테스트카가 포착됐을 당시에는 중국 모델의 차체를 그대로 가져와 엠블럼만 바꾸는 이른바 '스킨 체인지'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위장막이 제거된 모습을 보면 KGM 브랜드 색깔에 맞는 패밀리룩을 입힌 것으로 보인다.
특히, 후면 테일램프는 베이스 모델인 티고 9이나 풀윈 T10과는 확연히 다른 그래픽이다. 태극기의 '4괘(건곤감리)'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독자적인 램프 디자인이 적용된 것으로 보이는데, 그래픽을 보면 앞서 선보였던 'F100' 컨셉트의 디테일이 확인된다. 때문에 F100 컨셉트에서 예고했던 한국적 디자인 언어가 구현될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차체 크기는 체리자동차 티고 9을 기준으로 전장 4,820mm, 전폭 1,930mm, 전고 1,699mm, 휠베이스 2,820mm다. 이는 현대자동차 싼타페, 기아 쏘렌토와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체급이다. 또 바디 온 프레임을 기반으로 하는 현행 렉스턴과 달리, 신차 SE10은 모노코크 구조를 채택해 승차감과 전반적인 상품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못지않게 화제인 부분은 차명이다. KGM은 최근 소비자 대상 신규 출시 차량 네이밍 선호도 조사를 통해 '아리랑', '렉스턴 아리랑', '올 뉴 렉스턴' 등을 후보로 제시했다. 실제로 KGM은 'ARIRANG(아리랑)' 상표를 출원하기도 했다. 다만, 내부에서 1차적으로 나온 아이디어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소비자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 차명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한편, KGM SE10은 오는 2027년 출시가 유력하며, 세부 제원 및 가격은 출시 시기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