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자동차 외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소량 생산 자동차 제조사 아이코닉 오토 스포츠(Iconic Auto Sports)가 1934년형 포드 ‘모델 40 스페셜 스피드스터’에서 영감을 받은 레트로 스타일의 핫로드, ‘SP40 레스토모드(Restomod)’를 공개했다. 클래식한 디자인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브랜드 공동 창립자 아르투로 아레비야가(Arturo Arrebillaga)는 “SP40의 목표는 과거를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깨우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SP40은 외관만 클래식일 뿐, 구조는 철저히 현대식이다. 보닛 아래에는 3세대 포드 5.0ℓ 코요테(Coyote) V8 엔진이 자리하며, 최고출력 460마력 이상, 최대토크 420lb-ft(약 57.6kg·m)를 발휘한다. 스테인리스 스틸 롱튜브 헤더와 머플러, 테일파이프가 조합됐고, 변속기는 트레멕(Tremec) TKO 500/600 5단 수동을 탑재했다. 서스펜션은 전후 모두 인디펜던트 방식이다.
제동 시스템은 머스탱 GT350R 사양을 차용했다. 전륜 6피스톤·후륜 4피스톤 브렘보 캘리퍼가 각각 15.5인치, 14.9인치 크로스드릴드 디스크를 물고 있다. 20인치 휠에는 앞 235/45 R20, 뒤 275/35 R20 규격 타이어가 적용됐다.
차체 중량은 약 2623파운드(약 1189kg)로, 카본 파이버 바디가 이를 가능하게 했다. 실내는 알루미늄·가죽·우드를 조합한 개방형 구조로 완성됐으며, 스파르코(Sparco) 세이프티 벨트와 무선 휴대전화 충전 기능 등 현대적 편의 장비도 더해졌다.
아이코닉 오토 스포츠는 SP40의 모든 부품을 자체 설계·제작해 높은 완성도를 구현했다. 1930년대 디자인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와이드 휠과 조명 등 디테일을 통해 현대적 성능을 은근히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
비록 본사는 아르헨티나에 있지만, 미국 지사를 통해 주문 제작 방식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비공개지만, 맞춤형 제작 특성상 적지 않은 비용이 예상된다.
SP40 레스토모드는 클래식카 애호가와 고성능 핫로드 팬 모두에게 ‘과거와 현대가 만난 한정판 예술품’으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1930년대 클래식카, 현대식으로 재해석해 눈길...아르헨티나 ‘SP40 레스토모드’ 첫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