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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큰놈들이 온다", 대형 SUV 시장 압도적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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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큰놈들이 온다", 대형 SUV 시장 압도적 장악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대형 & 초대형 SUV 집중 탐구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5-08-29 09:05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한국 SUV 시장은 지금 ‘크기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한때는 세단 중심이던 소비 트렌드가 SUV로 빠르게 전환된 데 이어, 이제는 대형 SUV가 시장을 장악하는 흐름이다.

넓은 실내와 3열 좌석, 첨단 기술, 그리고 브랜드 가치까지 담은 대형 SUV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 EV9, 제네시스 GV80을 비롯해 BMW X7, 메르세데스-벤츠 GLS, 아우디 Q8 e-트론 등 국내 시장에서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큰놈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현대 팰리세이드 – 국민 대형 SUV의 표준

2018년 첫 출시 이후 국내 대형 SUV 시장을 이끌어온 현대 팰리세이드는 2025년형 모델에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대폭 개선했다. 전장은 5000mm, 전폭은 1975mm, 전고는 1750mm에 이른다. 휠베이스 2900mm다. 덩치에 어울리는 파워트레인도 필요하다. 3.8ℓ V6 가솔린과 2.2ℓ 디젤이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이번 세대부터는 하이브리드도 추가됐다. 7인승 및 8인승 구성이고 합리적인 가격대와 넓은 실내, 안정적인 주행 성능 덕분에 국민 패밀리 SUV의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EV9 사진=기아이미지 확대보기
EV9 사진=기아

기아 EV9 – 한국형 초대형 전기 SUV의 선봉장

2023년 출시된 기아 EV9은 국내 전기 SUV 시장의 게임체인저다. 전동화 트렌드 속에서 “대형 SUV도 전기차로 충분하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전장은 5010mm로 팰리세이드보다 10mm가 전폭과 전고는 5mm씩 넓고 높아 각각 1980mm, 1755mm에 이른다. 휠베이스는 3100mm에 달한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역할이 한층 더 돋보이는 구간.

파워트레인은 99.8kWh 배터리 탑재, 400V·800V 멀티 충전 시스템을 구비했고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501km(WLTP 기준)를 달성한다. EV9은 7인승과 6인승을 지원해 패밀리 또는 의전용으로 모두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GV80 사진=제네시스이미지 확대보기
GV80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V80 – 국산 럭셔리 SUV의 상징

국내 럭셔리 SUV 시장의 문을 연 제네시스 GV80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 정교한 주행 감각으로 호평을 받는다. 전장은 4945mm, 전폭은 1975mm, 전고는 1715mm이며, 휠베이스는 2955mm이다. 프리미엄을 표방하는 만큼 크기보다는 품질에 더 중점을 뒀다.

파워트레인은 2.5ℓ 가솔린 터보, 3.5ℓ 가솔린 터보, 그리고 3.0ℓ 디젤이 나온다. 5인승 및 7인승 지원한다.

BMW X7 사진=BMW이미지 확대보기
BMW X7 사진=BMW

BMW X7 – 독일식 초대형 SUV의 교과서

BMW 플래그십 SUV인 X7은 전장 5.1m를 넘는 거대한 차체에도 불구하고 주행 성능을 놓치지 않는다. 3.0ℓ 직렬 6기통과 4.4ℓ V8 엔진을 탑재한다. 국내 판매되고 있는 건 6기통 모델이다. 에어서스펜션을 탑재했으며, xDrive AWD 시스템을 기본으로 가져간다. 6·7인승 선택 가능하다.

GLS 450 사진=메르세데스-벤츠이미지 확대보기
GLS 450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GLS – “SUV의 S클래스”

GLS는 럭셔리 SUV 시장의 절대 강자로, 초대형 SUV의 정수를 보여준다. 전장이 5207mm로 앞서 언급했던 차들보다 더 크다. 전폭은 1956mm로 얼추 비슷하며, 휠베이스는 3135mm로 ICE 차량 치고는 확실히 넓은 편이다. 최신 MBUX 시스템과 3열 전동 시트를 제공한다. AMG GLS 63은 600마력 이상의 고성능 지원한다. 럭셔리 SUV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위상을 상징하는 모델이다.

아우디 Q8 E-트론 사진=아우디이미지 확대보기
아우디 Q8 E-트론 사진=아우디

아우디 Q8 e-트론 –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우디의 전동화 전략을 대표하는 Q8 e-트론은 차체는 크지 않지만, 첨단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을 결합한 모델로 꼽힌다. 114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최장 주행가능거리 약 600km 언저리에 닿는다. (WLTP 기준) 듀얼 모터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quattro)을 적용했고 고급 소재와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구동한다. 향후 Q9 e-트론과 함께 브랜드 최상위 라인업을 구성할 예정이다.

벤틀리 벤테이가 사진=벤틀리이미지 확대보기
벤틀리 벤테이가 사진=벤틀리

벤틀리 벤테이가 – 장인정신이 빚어낸 궁극의 SUV

벤틀리의 플래그십 SUV 벤테이가는 럭셔리 SUV 시장의 상징이다. 장인들의 손길로 완성되는 최고급 소재, 수작업으로 다듬어진 마감 품질, 그리고 강력한 퍼포먼스까지 모두 담았다.

전장 5125mm, 전폭 1995mm, 휠베이스 2995mm이다. 4.0ℓ V8, 6.0ℓ W12, 3.0ℓ PHEV 엔진이 얹힌다. 최고출력 최대 635마력(W12 기준), 이 덩치에도 0→100km/h 가속은 4.1초를 달성한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벤테이가는 개별 맞춤형(Mulliner) 옵션을 제공해 차량을 소유자의 취향에 맞게 완벽하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 컬리넌 사진=롤스로이스이미지 확대보기
롤스로이스 컬리넌 사진=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 컬리넌 – SUV의 끝판왕

‘SUV의 롤스로이스’가 아니라, 롤스로이스가 직접 만든 SUV다. 컬리넌(Cullinan)은 SUV라는 개념 자체를 재정의하는 모델로, 최상위 럭셔리와 압도적인 존재감을 모두 구현한다.

길이는 5341mm로 거의 풀사이즈 SUV에 가깝다. 너비 역시 2164mm로 가장 넓다. 휠베이스는 3295mm, 뒷좌석 독립시트로 품격있는 의전차량으로 최적이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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